2014.08.04 09:17

한국지엠 직딩 공감 - 출입문 가까운 직원의 비애



이 이야기는 출입문 가까운 곳에 앉아있는 인천 KD 센터에 근무하는 고모 차장의 이야기를 제 맘대로 해석한 내용입니다. 100% 사실과 일치하지 않음을 밝히며 특히 내용중에 택배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과 다름을 먼저 밝힙니다. 


출입문 가까운 직원의 비애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출입문과 가까운 곳에 책상이 배치되어 있는 직딩 여러분 계신가요? 남들에게 말 못하는 출입문 가까운 곳에 있는 아픔과 슬픔. 오늘 속 시원하게 질러 보세요.

출입문 가까운 직원의 비애


저는 한국지엠 인천 KD 센터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원입니다. 평범하지 않은 것은 제 책상 위치 뿐입니다. 


제 자리는 출입문과 아주 가까운 자리입니다. 장점을 말하자면 퇴근 할 때 부장님에게 들키지 않고 잽싸게 나갈 수 있다는 거. 출근할 때 살짝 늦어도 살포시 앉을 수 있다는 거. 그리고 단점은 무지 많습니다. 


출입문 가까운 직원의 비애

1. 다른 직원들 자리 물어보는 사람 응대


"김부장님 자리가 어디죠?" "최대리님 자리가 어디죠?" 보통 이런 질문을 하루에 열 번 이상 받습니다. 보통 잘 알려드리는데 반말 하시는 분은 알려드리기 싫어요. 


나중에는 물어보시는 분 얼굴만 봐도 누굴 찾아 오셨는지 알게되는 신공이 생깁니다. 


출입문 가까운 직원의 비애



2. 택배 대리 수령


"이 ○○ 님 자리에 안계시니까 대신 싸인해 주세요" 직원들의 택배를 대신 수령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덕분에 직원들의 쇼핑 취향도 자연스럽게 알게되죠. 성인용품은 집으로 배송요청 하세요.

출입문 가까운 직원의 비애

3. 출입카드 없는 직원을 위하여


"똑똑. 출입카드를 두고 왔어. 문 좀 열어줘" 출입카드는 꼭 가지고 다니세요. 두고 가신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제가 열어드려야 겠지요. 그런데 습관적으로 두고 가시는 분들은 쫌...



출입문 가까운 직원의 비애

4. 무거운 짐 든 직원과 눈 마주치기


무거운 짐을 들고 밖을 지나가는 직원과 눈이 마주치면 왠지 일어나서 도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양손에 짐 들고 있는 직원과 눈 마주치면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어드리게 되죠.


출입문 가까운 직원의 비애


5.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자리


여름엔 문 열고 나가시는 분들 덕분에 더운 바람을 맞이하게 되죠. 겨울엔 찬 바람이 쌩쌩. 굳이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제발 문 좀 닫아 주세요


출입문 가까운 직원의 비애


6. 창 밖에서 지긋이 바라보시는 내 모니터


가끔씩 깜짝 깜짝 놀랍니다. 정말 딴 짓 할때는 기가막히게 뒤통수가 가려운 느낌이 들죠. 


출입문 가까이에 있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저도 문 열면 처음 보이는 사람으로서 첫 인상 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 만큼 여러분들도 제 고충을 조금만 신경써 주시면 서로 행복한 직장 생활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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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특정 토비토커와는 전혀 무관함을 다시 밝힙니다. 어른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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