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7 18:24

쉐보레, 맨유 개막전 마스코트 이대영 군과 기성용 선수의 EPL 개막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와 스완지시티의 경기에서 맨유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 쉐보레(Chevrolet)가 한국의 이대영 어린이를 포함한 7개국 11명의 어린이를 마스코트로 초청하여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쉐보레의 '네임 스왑(Name Swap)' 이벤트

 

쉐보레 네임 스왑 이벤트, 맨유 개막전 마스코트(왼쪽부터 선수, 마스코트 어린이) 1.Hernandez,Anna/China, 2.Young, Naely/Brazil, 3.Mata, Fergie/Indonesia, 4.Lingard, 이대영, 5.Rooney, Mfanelo/South Africa, 6.De Gea, Jasmine/USA, 7.Jones, Yan/China, 8.Fletcher, Kshitij/India, 9.Herrera, Syffia/Indonesia, 10.Smalling, Akash/India, 11.Blackett, Nokuthula/South Africa

 

맨유 선수들은 마스코트로 초청된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였는데요. 특별한 점은 맨유 선수들은 각자 손을 잡은 어린이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어린이들은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것입니다. 

우리 이대영 군은 야누자이를 대신해 선발 출장한 제시 린가드 (Jesse Lingard) 선수의 손을 잡고 8번째로 등장하였습니다.

 

쉐보레 네임 스왑 이벤트, 맨유 개막전 마스코트

 

그리고, 맨유 선수들은 스완지시티 선수들과 인사를 마친 후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어린이들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이 어린이들에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단순한 유니폼을 넘어 꿈과 희망의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쉐보레의 이번 '네임 스왑 (Name Swap)' 이벤트는 바로 역경을 극복하고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마스코트로 초청된 11명의 어린이에 대한 사연은 쉐보레 FC(www.chevroletfc.com/k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괜찮아, 사랑이야

 

쉐보레 맨유 개막전 마스코트 이대영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 사는 이대영 군은 올해 11살입니다. 그룹 홈 '천사의 집'에 살고 있는데요.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누나와 함께 이 곳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올 때는 누나에 대한 집착분리장애를 심하게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 누나를 데려갈까봐 굉장히 불안하고 초조해하였기 때문이지요.

 

이대영 군의 이런 사연을 접하니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생각났습니다.

바로 노희경 작가의 <괜찮아, 사랑이야>인데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장재열 (조인성 분)은 의붓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변소에 숨어 잠이 든 이후 하루도 편하게 침대에서 잠을 잘 수 없어 화장실에서 새우잠을 잡니다. 지해수 (공효진 분)는 어릴 적 엄마의 외도 장면을 목격하고 스킨십에 대한 불안 증세를 보이는 관계기피증이 생겼습니다. 지해수는 영원히 치유될 수 없을 것만 같던 증상이 장재열을 만나 사랑을 시작하며 서서히 치유가 됩니다.

이외에도 극중 인물 모두 크고 작게 마음의 병을 갖고 있고, 이들이 모여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아픔을 치유하고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작은 외상에는 호들값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숨기며 짊어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드라마인데요.

 

쉐보레 맨유 개막전 마스코트 이대영

 

이대영 군 역시 치유될 수 없을 것 같았던 상처들이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축구를 하며 친구들과 공을 주고 받 듯, 사랑도 주고 받는 것이란 것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쉐보레 맨유 개막전 마스코트 이대영

 

박지성 선수의 열렬한 팬이라는 이대영 군은 축구를 하면 더 큰 자유를 얻는 것 같다고 합니다.

비록, 이번 맨유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를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기성용 선수가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첫 골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했던 만큼 더욱 특별한 추억이었을 것 같습니다.

 

10년 후 새로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되길 바라며, 개막골을 넣은 후 기성용 선수가 하트 세러모니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달하려고 했던 것 처럼 이대영 어린이에게도 똑같은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괜찮아, 사랑이야"

 

이상, 토비토커 멀큰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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