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로호 영입 발표! 개막전 패배로 인해 다시 활기를 찾은 선수영입?
지난 주말 스완지시티와의 홈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로 인해 맨유 선수영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EPL 출범 이후 홈구장에서 스완지시티에 첫 패배를 했다는 점이 다시 작년의 악몽을 되풀이 하는 건 아닌가 하는 팬들의 우려와 함께 구단주에게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요구했습니다. 루이스 판 할(Louis van Gaal)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공식적인 언급을 했는데요.
오늘 안데르 에레라 (Ander Herrera), 루크 쇼 (Luke Shaw)에 이은 세번째 선수의 영입발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고 있는 마르코스 로호 (Marcos Rojo)의 영입 소식인데요. 로호 영입을 위해 나니(Nani)를 1년 임대로 보내주는 출혈도 감수했습니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로호는 리오 퍼디난드와 네바냐 다비치의 빈자리를 메꿔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수비수 영입을 위해 아약스의 달레이 블린트 (Daley Blind)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하긴 이릅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3-5-2 전술을 소화 할 수 있는 강한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바르셀로나의 알렉시스 산체스(Alexis Sanchez)는 결국 아스널로 이적을 했고,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아르투로 비달 (Arturo Vidal) 역시 무릎 부상에서 복귀하면 잔류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열린 스페인 슈퍼컵 마드리드 더비 매치에 레알 마드리드 앙헬 디 마리아 (Angel Di Maria)가 선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빅머니를 준비하며 영입을 노렸던 앙헬 디 마리아 (Angel Di Maria)의 이적소식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어 소문으로만 그치는게 아닌가 했지만 다시 기대를 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르다 투란 (Arda Turan),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 (Marco Reus)에 대한 이적 가능성도 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맨유 2014-15 시즌 등번호 공개! 미궁에 빠진 7번 유니폼의 주인은 누구? 디마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2014-15 시즌 등번호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라이언 긱스 (Ryan Giggs)의 은퇴로 인해 비어 있던 11번 유니폼을 야누자이 (Januzaj)가 물려 받게되었습니다.
반면, 아직까지 주인을 못 찾는 등번호가 있는데요. 바로 5번, 7번, 9번입니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은 7번 유니폼의 주인입니다.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 7은 축구에서는 에이스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왼쪽부터 알렉스 스테프티 (Alex Stepney), 바비 찰튼 경 (Sir Bobby Charlton), 데니스 로 (Dennis Law)
특히, 맨유와 같이 오랜 전통을 가진 명문 구단의 경우 7번은 에이스이자 맨유 아이콘이라는 명예가 따릅니다.
역대 맨유 7번을 달았던 선수들을 보면 빌리 메러디스 (Billy Meredith), 조니 베리 (Johnny Berry), 바비 찰튼 (Bobby Charlton), 조지 베스트 (George Best), 브라이언 롭슨 (Bryan Robson), 에릭 칸토나 (Eric Cantona), 데이비드 베컴 (David Beckham),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Cristiano Ronaldo)...이름만 들어도 한 시대를 풍미한 축구 아이콘이라 할 만한 선수들이죠. 말 그대로 전설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의미 부여가 선수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떠난 이후 돌아온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 (Michael James Owen)이 7번을 달았지만 별다른 감흥을 주지는 못했고, 2012-13 시즌에 7번을 달았던 안토니오 발렌시아 (Antonio Valencia) 의 경우 지난 2013-14 시즌에는 다시 25번으로 변경합니다. 가가와 신지 (Kagawa Shinji) 나 후안 마타 (Huan Mata) 역시 맨유로 이적하면서 7번을 달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부담을 느낀거죠. 결국 7번 유니폼은 지난 2013-14 시즌부터 현재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맨유 팬들은 클럽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부임한 루이스 판 할(Louis van Gaal) 이 명가재건을 해줄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8월 말까지 십여일 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어떤 슈퍼스타를 추가로 영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상, 토비토커 멀큰아이였습니다.
1. De Gea 2. Rafael 3. Shaw 4. Jones 6. Evans 8. Mata 10. Rooney 11. Januzaj
12. Smalling 13. Lindegaard 14. Chicharito 16. Carrick 17. Nani 18. Young 19. Welbeck
20. van Persie 21. Herrera 22. Powell 23. Cleverley 24. Fletcher 25. Valencia 26. Kagawa
28. Anderson 29. Zaha 30. Varela 31. Fellaini 34. Lawrence 35. Lingard 36. Vermijl
38. M Keane 39. Thorpe 40. Amos 41. James 42. Blackett 45. Petrucci 46. Rothwell
48. W Keane 49. Wilson 50. John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