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토식이입니다.
벌써 8월 말로 접어드는, 이제 여름도 막바지에 다다르는 시기이네요.
여름휴가는 잘 들 다녀오셨나요?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 휴가는 동해안 태풍으로 인해 계획했던 것들을 많이 못한 참으로 아쉬운 휴가로 기억될듯 합니다.
하지만 휴가가 끝나고 돌아오는길,
조금은 억울하지만 다행 스럽게도 비는 그치고 날씨도 맑아져서 검색을 통해 찾아 간 그곳 -
강릉 솔향 수목원을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강릉 솔향 수목원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중앙로 92-177 (구 주소 : 구정면 구정리 산148)
"빠알간" 옷을 입은, "Right SUV" 트랙스와 함께 이곳 강릉 솔향 수목원을 찾아갔습니다.
수목원 입구에 다다르자 벌써부터 들이마시는 공기부터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잠시 꺼두고 선루프와 모든 창문을 열어 느껴 봅니다.
개원한지 아직 1년도 안된,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그래서 조용히 자연과 사색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수목원과는 달리 이곳 강릉 솔향 수목원은 주차비와 입장료가 없습니다.
(언제까지 무료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래동안 무료로 개방해 주었음 합니다 ^^)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니 참고해주세요.
총 23개의 테마로 조성된 이 수목원은 굉장히 넓은 부지에 조성이 되어 있는데 흐르는 계곡과 자연 곳곳에 핀 꽃들과 함께 천천히 거닐다 보니 어느덧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수종으로 자태가 고운 금강소나무를 중심으로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강릉 솔향 수목원.
그럼 함께 느껴 보실까요?
입구에 들어서자 계곡물 소리가 입장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숲길을 따라 군데군데 피어난 꽃들.
그 중심에는 금강소나무가 있었고 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그야말로 힐링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는 입장객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아주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또한 주변 경관과 어울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나무 조각 작품들.
이렇게 산책길을 유유자적 거닐며 오르다 보면 정상에는 실내 식물원이 있습니다.
다 둘러보고 다시 내려갈때는 오를 때 왔던 길과는 다른 길을 통해 갈 수 있었는데요, 어떤 곳을 선택하건 오를 때 놓쳤던 것을 다시 느끼며 최고의 자연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이곳 수목원에서는 두가지를 조심 및 유의하셔야 합니다!
첫번째는 뱀!이며 ㅎㅎ (공기맑은 산골자락에 위치한 수목원이어서 인지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군데군데 있더군요.)
그리고 두번째는 바로 깨끗한 뒤처리이겠지요?
쓰레기는 가져가는 의리와 센스!!ㅎㅎ
지금까지 강릉 솔향 수목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생긴지 얼마 안되어 관리도 잘되어 있고 깔끔했던,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자연을 느끼는 것이 "무료"여서 더욱 즐거웠던 수목원 나들이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셨길 바라며 동해, 강원도 쪽으로 휴가 계획이신 분들에게 완전 추천!!드립니다.
가을 단풍 무렵에는 여기 있는 자연들이 어떤 옷으로 갈아 입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빠알간" 트랙스는 그때 쯤이면 이들과 더 어울릴 법하겠네요. ^^
이상 토식이는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