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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풋볼

팔카오 맨유 임대 영입, 웰백 아스널 이적 소식! 디마리아 맨유 데뷔 경기 리뷰!!

팔카오 맨유 임대 영입, 웰백 아스널 이적, 카가와 도르트문트 이적, 클레버리 애스턴 빌라 임대 소식! 그리고, 디마리아 맨유 데뷔 경기 리뷰!!


쉐보레 유니폼을 입은 맨유에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 마감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주였습니다. 맨유가 이적시장에 한바탕 회오리를 불었습니다. 블린트 (Blind)의 이적, 팔카오 (Falcao) 의 맨유 임대 영입 소식부터 웰백 (Welbeck) 의 아스널 이적, 카가와 (Kagawa)의 도르트문트 이적, 클레버리 (Cleverley)의 애스턴 빌라 임대 소식 그리고 디마리아 (Di Maria) 의 맨유 데뷔 경기 리뷰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맨유 영입의 끝판왕! 인간계 최강자 라다멜 팔카오 (Radamel Falc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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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멜 팔카오 (Radamel Falcao) 의 맨유 임대확정! 올드 트라포드에서 인간계 최강자를 만나다!!

유럽 축구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었습니다. 마감 당일 맨유의 깜짝 영입 발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AS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팔카오 (Falcao)의 임대소식인데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시티, 아스날 등 빅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팔카오가 결국 쉐보레 맨유의 9번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 되었습니다. 계약 조건은 1,200만 파운드의 1년 임대로 완전 영입시 4,300만 파운드의 추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맨유의 팔카오 임대 영입 배경에는 로빈 판 페르시 (Robin Van Persi)의 무릎 수술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 예정이었던 판 페르시가 당시 네델란드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뛰어주길 원했던 판 할 감독의 요청으로 수술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수술을 앞둔 판 페르시의 향후 몇 개월간 공백이 불가피 한 상황에서 맨유의 주전 공격수의 공백을 메꿔 줄 자원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를 신계로 분류한다면, 라다멜 팔카오 (Radamel)와 디에고 코스타 (Diego Costa)는 인간계 최강자들이라 부릅니다. 그들이 이번 시즌 맨유와 첼시에 각각 둥지를 틀며 EPL을 접수하러 왔습니다. 한 발 앞서 건너온 디에고 코스타 (Diego Costa)는 현재 3경기 4골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 중이죠. 지난 시즌 신 인간계 최강자로 거듭났던 루이스 수아레스 (Luis Suarez)가 신계 영역으로 건너감에 따라 인간계 최강자 3명의 진검 승부를 볼 수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팔카오가 입게 된 쉐보레- 맨유 유니폼의 등번호 9번은 2010-11 시즌 득점왕으로 EPL 우승컵을 맨유에게 안겨준 베르바토프의 등번호이기도 합니다.  웨인 루니, 후안 마타, 블린트, 디 마리아와 함께 맨유 공격의 센세이션을 일으켜 줄 팔카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에라라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후안 마타의 자리가 좀 불안하긴 하네요)

 


오는 자가 있으면 떠나는 자가 있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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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웰백 (Danny Welback)의 아스널 이적 확정! 옛날의 즐거웠던 기억은 이제 추억속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데르 에레라 (Ander Herrer), 루크 쇼 (Luke Shaw)를 시작으로 마르코스 로호 (Marcos Rojo), 디 마리아 (Di Maria), 달레이 블린트 (Daley Blind)의 이적과 라다멜 팔카오 (Radamel Falcao)의  임대까지 선수층의 대대적인 보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적료만 총 15,150만 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투자입니다.

 

오는 자가 있으면 떠나는 자가 있게 마련이죠. 나니(Nani)의 스포르팅 리스본 임대를 시작으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Javier Hernadez)가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되었으며, 카가와 신지 (Kagawa Shinji)는 지동원이 뛰고 있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대니 웰백 (Danny Welbeck), 톰 클레버리 (Tom Cleverley), 윌프레드 자하 (Wilfried Zaha)의 방출이 임박했다는 소문을 전해드렸었는데, 결국 이적 마감 직전 대니 웰백 (Danny Welbeck)의 아스널 이적 소식과 톰 클레버리 (Tom Cleverley)의 애스턴 빌라 임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토트넘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던 대니 웰백 (Danny Welbeck) 만큼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어 리그 라이벌 Top 6 클럽에는 결코 팔지 않겠다는 맨유의 당초 입장이었지만, 디 마리아 영입 등 막대한 지출로 인해 자금난 해소가 필요한 맨유와 올리비에르 지루 (Olivier Giroud)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아스널의 입장이 서로 맞아 떨어진 결과 1600만 파운드에 이적 합의를 하게 됩니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십여년 간 맨유와 함께하며 맨유의 아이덴티티로 거듭난 월백을 아스널로 이적시킬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바로 맨유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게다가, 에버튼으로 이적을 원했던 톰 클레벌리 (Tom Cleverley)는 이적 마감이 되고도 한동안 공식발표가 나지 않았는데요. 애스턴 빌라가 이적 마감시간 직전 극적으로 맨유와 임대계약을 맺어 EPL에 승인요청을 한 결과, 오늘 새벽 클레버리 (Cleverley)의 애스턴 빌라 임대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애스턴 빌라는 현재 로이킨이 수석코치로 있는데요. 입스위치 타운의 감독에서 올시즌 애스턴 빌라 수석코치로 임명되었습니다. 클레버리가 애스턴 빌라로 간 이유는 로이킨의 설득이 주요했다는 소문입니다.

로이킨은 맨유의 전설 에릭 칸토나에 이어 1997년 부터 맨유 주장을 맡게 되어 2006년 은퇴하기까지 홀란드와의 복수, 2002년 한일월드컵때 감독과의 불화로 돌연 귀국, 키노게이트까지 파란만장한 축구 선수로서의 인생을 펼쳤던 인물입니다. 언제 시간나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 마리아 맨유 데뷔 경기 번리전 리뷰


 디마리아 맨유 영입

 

5,970만 파운드, EPL 최고 이적료의 사나이 앙헬 디 마리아 (Angel Di Maria)가 지난 주말 EPL 3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였습니다. 이적 발표 후 겨우 3일만에 열린 그의 공식 데뷔전이었는데요. 그것도 홈경기가 아닌 원정경기에서 데뷔를 치루게 할 수 밖에 없는 맨유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루이스 판 할(Louis van Gaal) 감독의 결정이 이해가 갑니다.

 

맨유 선발 라인업

 

맨유 선발 라인업입니다. 3-5-2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앙헬 디 마리아 (Angel Di Maria)움직임은 매우 좋았습니다. 수비 사이를 제치고 들어가는 돌파와 적극적인 수비가담은 물론 전방에 찔러주는 패스는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전반 15분 중앙선 아래부근에서 볼을 잡아 전방에 있던 판 페르시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 주었던 장면이나, 후반 13분 후안 마타로부터 연결된 상대진영 왼쪽 터치라인을 따라가는 다소 긴 패스를 수비수와의 경쟁에서 살려내 페널티박스까지 치고들어가는 모습은 그가 왜 판 할 감독의 영입 0순위였는지, 그가 왜 슈퍼스타인지를 스스로 증명한 계기가 되었고 역시 디마리아라는 찬사를 듣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적 후 얼마되지 않은 몸 상태에서 데뷔전을 치룬 탓에 피로의 흔적이 보였고 후반 19분 뛰다가 갑자기 멈춰서 무릎을 붙잡고 허리를 숙이는 모습에 자칫 부상이 아닌가하는 걱정마저 들었습니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고 다시 경기장에 들어섰고, 몇 분이 흘러 후반 25분 안데르손과 교체 되었습니다.

 

지난 캐피탈 원 컵에서 MK돈스에 0대4로 허무하게 패한 후유증이었을까요? 맨유의 수비진은 번리의 공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맨유의 공격진은 번리의 수비를 뚫기에는 날카롭지 못했습니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후안 마타의 잦은 패스 미스나 결정적 찬스에서 판 페르시의 예전에 비해 무뎌진 결정력은 결국 아쉬운 무승부를 낳았습니다. 오히려, 전반 3분 데이비드 존스의 프리킥이 만약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지 않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더라면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는 수모를 당할 뻔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의 몸값만 놓고 볼 때 2,077만 파운드 맨유 골리앗과 43만 파운드 번리 다윗의 싸움으로까지 비교되었던 경기였으니 무승부 조차 맨유 팬들에겐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맨유는 결국 EPL 3라운드까지 마친 결과 첼시가 9점을 따내는 동안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번리를 상대로 겨우 승점 2점을 따내는데 그쳤습니다. 

 

로호 맨유 영입

 

이번 주 EPL 경기는 피파 (FIFA) A매치 일정으로 인해 한 주 쉬고, 다음 주말 EPL 4라운드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맨유는 14일 일요일 밤 24시 QPR을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트로 불러 경기를 치룹니다. 취업허가증 (working permit) 발급 문제로 데뷔가 지연된 마르코스 로호 (Marcos Rojo)와  새롭게 영입된 달레이 블린트 (Daley Blind), 라다멜 팔카오 (Radamel Falcao)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또한,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로 인해 선발진이 어떻게 변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과연, 맨유는 QPR을 상대로 그토록 바라던 첫 승을 거둬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상, 쉐보레-맨유 서포터 멀큰아이였습니다.

 

멀큰아이

 

 

 

# 맨유 9월 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