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주말여행! 안전한 카누타기로 함께해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셨는지요?
캡티바 타고 떠나는 유유자적 카누캠핑 2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디언 카누클럽의 대표이신 허밍버드님과 인연을 맺은지도 오랜시간이 지났네요. 그동안 전국, 그리고 해외로 캠핑을 다니면서 이렇게 연륜이 있고 열정적인 분을 만나 뵌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허밍버드님은 국내 유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레크레이션 카누협회에서 카누 인스트럭터 과정 레벨 4를 이수하신 분인데요. 카누는 물론 다양한 레포츠 뿐만 아니라 건축, 요리, 미술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으신 분이랍니다. 허밍버드님을 자주 만나면서 이분의 재능에 놀라고 저도 어느새 카누이스트(Canoeist)를 꿈꾸게 되었답니다.
혹시, 지난 '캡티바 타고 떠나는 카누캠핑' 1편을 보셨나요? 못 보셨다면 아래의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캡티바 어드벤쳐에 카누를 올리고 홍천강 강변으로 향했습니다.
캐나디언 카누클럽에서 진입로 쪽으로 150M 정도의 숲 길을 나오면 홍천강 카누마을, 마곡유원지가 나옵니다.
홍천강 마곡유원지는 '카누마을'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캐나디언 카누클럽과 마찬가지로 카누마을에서도 카누 교육과 카누 대여를 하고 있답니다. 언제든지 카누가 타고 싶으신 분들은 홍천강 마곡유원지로 달리시면 되겠습니다.
아래의 홍천강 배바위 카누마을을 누르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답니다.
캡티바에서 카누를 내려 강가에 내려놓고 장비를 챙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운행하는 카누는 총 3대 입니다.
먼저 안전과 인솔을 맡으신 허밍버드님, 촬영조, 그리고 모델조로 나뉘었답니다.
저도 이제 카누에 올라 타고 본격적인 유유자적 뱃놀이를 시작합니다.
모델들이 탄 카누가 출발을 했습니다. 어영차... 물도 한번 튕겨 보고요... ㅎ~
이번 카누캠핑의 코스는 잔잔한 홍천강을 따라 올라가 소남이섬 배바위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잠시 휴식을 하고 돌아오는 3시간 정도의 코스 입니다.
카누잉을 하기에는 너무도 좋은 화창한 날씨 입니다.
과연 카누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유유자적 노를 저으면서 여유로움을 갖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누는 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고수의 패들링은 다릅니다. 무리하게 힘들이지 않고... 천천히 스트록을 하면서 강바람을 즐기고 계시는군요.
허밍버드님은 자주 "카누는 아주 정적인 운동이니 유유자적 느린 것을 즐겨라~ "라고 얘기 하신답니다.
카누는 여유롭게,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면 된다고 합니다.
캠핑의 법칙 팀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잔잔한 물결에 힘을 들이지 않고, 유유자적 홍천강을 거슬러 올라 갑니다. 홍천강변 가까이까지 카누를 대고 주변도 살펴 보고요...
따사로운 가을날의 햇볕, 그리고 좋은 사람들... 잔잔한 강물에 비친 산과 들...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 작지만 소중한 느낌, 머지않아 이 곳 홍천강 강변에도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겠군요.
드디어 목적지, 휴식장소인 '소남이섬 배바위'에 도착을 했습니다.
배바위라는 이름은 '강쪽에서 바라보면 바위의 형상이 배처럼 생겼다' 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처음하는 카누 패들링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서툴고 여유롭지만은 않았습니다. 물에 빠질까 긴장도 하고요.
소남이섬 배바위에 접안을 하고 커피 한잔 하며 여유를 부리며 한숨 돌리니 좀 나아졌습니다. 쉬는 동안 물수제비 떠 보고요....
따사로운 햇살아래 카누 패들링의 꽃 J-스트로크와 인디안 스트로크 강습을 받았습니다. 카누 스트록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그 중 J-스트로크(J-stroke)는 캐나디안 카누에서 배의 한쪽만을 저어 똑바로 나가게 하기 위한 패들링 방법인데요. 패들링 할때 J자 형으로 노를 젓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쉽지만은 않네요. ^^
패들링의 꽃 J-스트록(J-Stroke Paddling)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준비 했습니다.
그리고 인디안 스트록(Indian-Stroke Paddling)에 대한 내용은 캐나디안 카누클럽에서 허밍버드님께 강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 또 하나를 배웠으니 다시 카누를 타 봐야겠습니다.
포워드 포워드 포워드 포워드... 제이 제이 제이 제이... 하나 둘 셋... 음~ 어렵진않지만 좀 어색하네요...
하지만 그럭저럭 잘 되네요... ㅎ~
불과, 몇시간 전 캐나디언 카누클럽에서 사전교육과 안전교육을 받았고, 배바위에서 몇가지 패들링 방법 등을 더 배웠을 뿐인데... 카누잉의 70%는 배웠다고 합니다.
덕분에 아주 멋진 카누잉이 되고 있습니다. ^^
이제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패들링을 합니다. 잔잔한 강물을 가르며 부드럽게 나가는 카누....
카누마을, 홍천강 마곡유원지에서 카누잉을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동영상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카누마을, 캐나디언 카누클럽에서의 카누캠핑을 마쳤는데요.
오랜만에 허밍버드님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고, 한국지엠 캠핑의 법칙 팀도 캠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카누 강습과 바베큐 강습을 해주신 캐나디언 카누클럽의 허밍버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는 카누(Canoe)가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캐나디언 카누클럽 캠핑장 http://ohcanoe.com/
이상, 카누이스트(Canoeist)를 꿈꾸고 있는 '카누 캠퍼' 막시무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