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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레이싱 용어, 알고 관람하면 더 재밌다! - 시설용어편

그 동안 기술 용어부터 시설 용어까지~ 레이싱에서 사용되는 많은 용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레이싱 용어는 아직 익숙하지않지만, 대부분 영어라 영어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가 쉬운데요. 오늘은 레이싱 용어의 다섯째편!!! 서킷 내부의 시설물에 관련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레이싱 용어, 알고 관람하면 더 재밌다! - 시설용어편


레코드 라인 (record line)

트랙을 가장 빠른 시간에 돌 수 있는 가상의 주행선을 말합니다. 예선을 포함한 기록주행 때는 경쟁차가 없기 때문에 레코드 라인을 따라 움직여 랩타임을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실제 레이스에서는 다른 차들과 섞여 달리기 떄문에 이 라인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컨트롤 포인트 (control point)

WRC 경기구간은 거리가 길고 샛길도 많아 출전차의 부정행위를 감시하거나 주행시간을 기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컨트롤 포인트는 경주차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지점으로, SS의 거리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컨트롤 포인트에는 주행시간을 체크하는 타이밍 컨트롤과 SS를 정확히 달렸는지 확인하는 패시지 컨트롤이 있습니다.

레이싱 용어, 알고 관람하면 더 재밌다! - 시설용어편


서비스 포인트 (service point)


산악도로와 사막, 진흙탕 등의 악조건을 맞서 달리는 랠리카는 경기 도중 잦은 고장을 일으킵니다. 서비스 포인트는 트러블을 일으킨 경주차를 수리할 수 있는 장소로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마렵됩니다. 또한 코스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30개 이상씩 두며 코드라이버의 로드북에 표시됩니다.

레이싱 용어, 알고 관람하면 더 재밌다! - 시설용어편


스타팅 그리드 (starting grid)

경주차의 출발 위치, 즉 그리드를 그려둔 곳으로 스타팅 포지션이라고도 한다. 경주차들은 공식예선 결과에 따라 정해진 그리드에 정렬한 뒤 경기시작 신호와 함께 출발합니다. 이 같은 스탠딩 스타트와 달리 트랙을 돌다가 출발하는 것을 플라잉 스타트(flying start), 또는 롤링 스타트(rolling start)라고 합니다.

컨트롤 라인 (control line)

레이스 트랙에서 출발과 마무리의 기준이 되는 선을 말합니다. 스타트 지점이 곧 피니시 라인이 됩니다. 컨트롤 라인에는 광전광식 자동시계 장치가 가로질러 있어 차가 이곳을 넘어설 때 바로 기록이 체크됩니다. 이 선에서 출발해 다시 되돌아오는 거리를 1주, 이렇게 한 바퀴 돈 시간을 랩타임(lap time)이라고 합니다.

레이싱 용어, 알고 관람하면 더 재밌다! - 시설용어편


오토 드롬 (auto drome)

고속주행을 할 수 있도록 노면을 균일하게 다듬고 코너 바깥쪽으로 높게 약간의 경사(뱅크)를 둔 타원형 트랙을 말합니다. 자동차 주행시험장의 프루빙 그라운드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용어들을 살펴보면, 그 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시설이 굉장히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람할 때는 잘 알지 못했던 곳도 이렇게 용어로 먼저 알고 난뒤 관람하러 간다면 경기를 보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겠죠?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나롱이었습니다.


지엠대우톡 blog.gmdaew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