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년 특별 인터뷰 - 한국지엠을 사랑한 그 남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헤이가이즈입니다. 오늘은 직원인 저를 부끄럽고 쑥스럽게 만들 만큼 한국지엠을 응원하고 제품에 대한 자긍심이 깊은 고객과의 만남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한국지엠의 직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깊어짐은 물론이고 더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였던 자리였습니다. 지금부터 직원보다 더 사랑과 열정을 가진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가볼까요?
글ㅣ헤이가이즈 사진ㅣ에덴은동쪽이다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해주시겠어요?
한국지엠 톡블로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쉐보레 마니아 황종배라고 합니다. 현재 반도체, LCD, OLED 등에 적용되는 플라즈마 제품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황종배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현재 타고 계신 차량은 무엇인지요? 또 과거에는 어떤 차를 타셨나요?
현재 말리부 디젤을 타고 있으며, 그 전에 보유했던 차량으로는 마티즈, 라세티 프리미어, G2X가 있습니다. 마티즈는 그리 오래 타지는 않았지만 라세티 프리미어와 G2X는 저의 젊은 시절을 함께한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젊습니다!!!^^ 물론 현재 이 차량 모두 지인에게 양도되었지만, 여전히 훌륭한 성능을 발휘하며 새로운 주인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와우! 정말 다양한 한국지엠의 제품을 경험하셨군요! 이렇게 한국지엠 제품을 계속 타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한국지엠 제품은 전 세계 어느 제품보다도 가격 대비 성능, 그러니까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의 차들은 수입 브랜드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주행성능, 연비, 안정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차량 운행이 많은 영업 업무를 담당하는 저에겐 정말 딱 맞는 제품입니다. 아참! 말리부 디젤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빠뜨릴 뻔했네요!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G2X를 몰았었는데요. 그를 통해 오펠 엔진에 대한 저의 믿음은 확고해졌습니다. 말리부 디젤에 오펠 엔진이 적용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1초의 망설임도 들지 않았습니다.
음. 한국지엠 제품에 대한 큰 애정이 느껴지는데요. 현재 타고 계신 말리부 디젤 차량에 대한 생각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주시겠어요.
저는 그 무엇보다 말리부의 우람한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시원하게 뻗은 직선미와 후드의 캐릭터 라인은 강한 남성의 이미지를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우수한 연비 역시 최고입니다. 실제로 영업 일선을 뛰며 고속도로 주행 시 주로 사용하는 속도 구간은 110~120km입니다. 제 차량의 경우 연료를 가득 채울 시 1,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주행 안정성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이곳저곳 출장을 다니다 보니 직장 동료들의 동급 차량을 운전해 볼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말리부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답변이었습니다. 이제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쉐보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사람이 "쉐보레" 하면 튼튼함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떠올립니다. 쉐보레의 경우 안전에 관해서는 타협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리부 디젤의 경우도 앞,뒤 범퍼를 교환하는 사고를 겪었는데요. 정비 사업소에서 범퍼를 내릴 말리부를 볼 때마다 쉐보레 제품에 대한 신뢰가 더 싸이게 되었습니다. "쉐보레 차량은 탱크다!"라고 정의하고 싶네요.
한국지엠 제품에 대한 사랑 정말 강하게 느껴지는 만큼 바라는 점 역시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음… 차의 가격 요소는 구매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구매할 차량을 결정하게 되면 본인이 원하는 사양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생갑합니다. 한국지엠의 경우 경쟁업체의 사양들을 잘 벤치마킹하여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게 시급하게 필요합니다. 제일 많이 팔리는 중간급 모델에도 최고급 모델에 적용된 편의사양들을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예로 제가 타고 있는 말리부 디젤의 경우 리어 벤트의 부재가 정말 아쉽습니다!
진심 어린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12주년을 맞은 한국지엠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벌써 마지막 질문인가요?^^ 현재 내수 시장은 현대•기아차가 거의 독점을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쉐보레의 내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이 조금 더 분발하여 지금보다 2배 3배가 판매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겠죠? ^^ 한국지엠 화이팅! 쉐보레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