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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클래식카, 뷰익 스페셜을 아시나요?

저는 오늘 "뷰익 스페셜"이라는 클래식 자동차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새 극장가에서 가장 핫한 영화가 바로 인터스텔라입니다. 다들 보셨나요?(이 블로그에는 인터스텔라의 스포일러는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폭풍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인터스텔라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상대성 이론입니다.


상대성 이론이란 

아이슈타인이 만든 이론으로 자연법칙이 관성계에 대해 불변하고, 시간과 공간이 관측자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이론 <내용 출처 - 두산백과>


영화 인터스텔라의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입니다. 어느 저명한 영화평론가가 말했습니다. "인셉션은 나에게 아주 놀라운 감동을 주었지만 인터스텔라는 나에게 경이로움을 주었다" 우연히 발견한 매거진에서 뷰익 스페셜이라는 차량을 보았습니다. 1961년도에 출시된 이 차량은 마치 인터스텔라 영화속에 블랙홀로 빠져 들어서 상대적으로 아주 천천히 시간을 흘러간 것만 같습니다. 매력적인 외관이 지금의 뉴라인업 차량과도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뷰익 스페셜을 소개해 드립니다.



뷰익(Buick)은 GM의 여러 엠블렘중 하나입니다. 뷰익 스페셜은 1936년 풀싸이즈, 저가의 차량을 시작으로 1970까지 판매된 차량입니다. 1970년 부터는 뷰익 스폐셜이라는 모델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차종의 트림의 이름으로써 뷰익 스페셜이라는 단어는 1996년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차량은 뷰익스페셜의 3세대 차량입니다.


 


이 당시에는 두 가지의 차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4-Door 세단(Sedan)과 왜건(Wagon)입니다. 뷰익스페셜은 6명의 성인이 탈 수 있었고 또한 그들의 짐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적재능력에 승차감까지 뛰어난 데다가 당시 기준으로는(지금봐도 멋지지만 말입니다) 스타일까지 뛰어난 차량이었습니다.연비 또한 비교적 경제적이었습니다. 예전 광고 사진을 보면 스타일리시한 뷰익 스폐셜의 옆라인을 보여주면서 서핑보드까지 실을 수 있는 차량임을 광고합니다. 6명이 탈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유난히 등장인물이 많기도 했습니다.



왜건타입에 경우에는 3열시트가 옵션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를 한번 보실까요~



설명 문구로는 서블(Seville - 스페인로는 세비아 : 스페인 남서부의 위치한 항구 도시이름) 비닐(Vinyl - 합성 섬유이름) 시트로 구성되었고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신기한 건 두번째 시트열에 헤드레스트가 없네요.



뷰익 스페셜은 알리미늄 파이어볼(Aluminum Fireball V8) V8 엔진과 듀얼 패스 터빈 드라이브 트랜스미션(Dual Path Turbin Transmission)을 장착하였습니다.

최고출력 - 155ps/ 4600 RPM, 최대토크 220 foot pounds @ 2400 RPM(변환시키면 30.4 kg.m)입니다. 현재 생산되는 크루즈와 비교해 볼까요.

최고출력 - 142ps/ 6300 RPM, 최대토크 18.0/3800 입니다. 역설적으로 애기하면 엔진의 발전이 상당히 더딘 것 같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자료에는 없어서 연비를 확인해본 결과 18.9 mph 입니다. 변환시키면 약 8 km/l가 나옵니다. 1961년이면 지금보다 50년 이전인데 현재의 차량과 비교해도 엔진의 성능은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칵핏은 현재의 그것과 많이 다릅니다. 속도계의 경우 정말로 클래식하네요. 와이퍼가 두개인 것이 편의사항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의 탑승시에 "log-leg"가 되지 않고 편안하게 입.출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칵핏에서 핸들 안쪽에 보이는 여러개의 버튼들은 와이퍼 및 라이트를 조절하는 버튼입니다. 중간에 있는 건 라디오의 버튼이고요.



디멘젼 정보입니다. 전장 188.4 ft(57,424mm), 전폭 71.3 ft(21,732mm), 전고 52.5 ft(16,002mm) 입니다.(Sedan 기준)

크루즈는 전장 4605mm, 전폭 1790mm, 전고 1475mm 입니다.  뷰익 스페셜을 현재 쉐비 라인업과 비교해 보면 크루즈 왜건과 가장 비슷한 차량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나다. 크루즈 왜건은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아닙니다. 크루즈 왜건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이상 올드카 뷰익 스페셜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우연히 찾은 책에서 뷰익스페셜이라는 좋은 차량 정보를 얻었습니다. 스캔을 하면서 책에 번진 얼룩이 옛 것, 낡은 것이라는 느낌보다는 내가 잊어버린 것, 안보고 있던 것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1980년대를 휩쓸었던 디스코 문화가 2000년대에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로 다시 부활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과거의 문화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재해석되고 재창출됩니다. 돌고 도는 인생의 수레바퀴 속에서 과거는 늘 그립고 또 아름다운 것이 됩니다. 올드카가 왠지 더 그리운 지고릴라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