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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크루즈 첫 종합검사 받던 날

크루즈, 첫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토식이 인사드립니다. 2014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12월이네요.

이곳 한국지엠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약 2년 전 즈음에 "오늘은 내차 크루즈의 첫 정기검사 받는 날"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저의 애마 크루즈의 '정기검사'가 아닌 '종합검사'를 받고 온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정기검사와 종합검사의 차이점

정기검사 : 자동차 관리법 제43조 제1항에 의하여 일정한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검사

종합검사 : 자동차 관리법 제43조의 2에 의하여 수도권 및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등록한 차량중 일정 기간이 경과한 자동차에 대하여 실시하는 검사 



기본적으로 신차의 경우 4년, 이후 2년마다 국가에서는 자동차의 안전도 확보와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자동차 정기 검사 및 종합검사를 시행하며 보통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기준 한달 전 즈음에 우편물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통보가 됩니다.



자동차 검사는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을 기준으로 앞/뒤 31일 기간 내에 받으면 되는데 이점 염두해 두셔서 기간 내 검사를 받아 과태료를 내는 일 없도록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지난 정기검사를 받았던 집과 가까운 교통안전공단 강남 검사소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예약의 장점은 검사소 접수처에 들릴 필요없이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검사코스로 진입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과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검사수수료는 소형 승용차 기준으로 51000원이지만 최종 결제시 카드사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1500원을 할인받아 합계 4700원을 할인받은 463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전예약을 한 뒤 검사소에 도착하였습니다.

 


검사소 방문시 별도로 가져가야할 서류는 없으며 가능하다면 차량등록증을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재발급이 필요한 상황이시라면 이또한 검사를 받는데 굳이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 ~ 오후 6시 (점심시간 12:00 ~ 13:00 제외), 매주 토요일은 오전 9시 ~ 13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예약이 안되며 검사소 도착 순서대로 검사를 한다는 점 유념해 주세요(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



검사소 도착하자 사전 예약을 한지라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검사소 직원분에게 차를 맡긴 뒤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본인 차의 차량번호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검사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하였습니다.



검사 순서는 관능 및 기능검사 > 하체검사 > 배출가스 검사 > 전조등검사 > ABS검사 > 순서로 진행되며 약 2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대기실에 각종 자동차 관련 책자와 안내 표지판 등이 있는데요, 외국의 검사제도와 수수료 등을 비교해 놓은 표를 봤습니다. 대한민국의 검사수수료가 검사주기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음을 말해주는것 같네요.



대기실에서 간간히 저의 애마 크루즈가 검사를 잘 받나 지켜봤습니다.



2년 전 정기 검사 뒤에 잔고장 없이 잘 지내왔는데 혹시나 어딘가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지, 불합격 판정이 날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검사가 끝났습니다. 모니터를 보시며 검사원분께서 상세히 검사결과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타이어 마모도, 브레이크 상태 등.. 모두 정상/양호 였습니다. 험한 주인 만나 고생하는 저의 크루즈. 무사히 검사를 마친 저의 애마 크루즈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이제 다음검사는 2년 뒤인 2016년 12월입니다.




그때까지 저의 애마 크루즈도, 저도 건강히 무사히 안전운행을 기원하며 이상 토식이는 다음에 더 알찬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쉐보레 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