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EV 컨셉카, 볼트(Bolt)
안녕하세요. 한국지엠톡 방문자 여러분. 이번에 지고릴라가 여러분께 소개할 내용은 새로운 쉐보레 EV(Electric Vehicle) 볼트(Bolt)입니다. 기존의 쉐보레 전기차 볼트(Volt)와 철자가 다릅니다. V가 아니라 B, Bolt입니다. 2015 북미 국제 오토쇼 프레스데이에 처음으로 공개된 차량 볼트(Bolt)에 대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새로운 순수 전기차 볼트(Bolt)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Volt와 스파크 EV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1회 충전으로 321 Km 이상 운행할수 있습니다. 가격은 3만달러(약 원화로 3,288 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자 개발된 차량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북미에서 판매중인 전기차 Volt와 스파크 EV는 얼마일까요?
스파크 EV는 27,645 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이게 최저 가격입니다. 이후에 옵션 및 악세사리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면 그 금액만큼 가격이 올라갑니다.
2015년형 Volt는 34,670 달러부터 시작힙니다. 쉐보레 볼트(Bolt)에 가격은 약 3만달러로 추정한다면 스파크 EV보다는 비싸고 Volt보다는 싼 전기 차량입니다.
북미 쉐보레 홈페이지의 따르면 볼트(Bolt) EV 콘셉트카는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서 출퇴근용, 주말용 등 최적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각각의 모드에 맞추어서 가속페달 감도, 차고, 서스펜션 세팅이 자동으로 조절된다고 합니다.
또한 볼트는 크로스 오버 형태를 기반으로 4인승 이상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었습니다.
1회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거리가 321Km 이상입니다. 스파크 EV의 클러스터상 1회 충전시 최대 갈수 있는 거리는 230 Km입니다. 제원으로는 135Km 입니다. 스파크 EV와 비교했을때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스럽게 쉐보레 볼트(Bolt)는 첨단 IT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10인치 크기의 터치 스크린은 스마트폰에서 구현되는 모든 어플은 물론 다른 스마트폰의 데이터까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볼트(Bolt)가 제공하는 첨단 IT 기능들
-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 시동 원격 제어와 카쉐어링 시스템 지원
- 차량 하차 후 차량 스스로 주차 위치를 찾아 자동 주차 후 운전자에게 소환 가능
쉐보레 볼트(Bolt)에 대해서 처음부터 왜 이름을 볼트(Bolt)로 지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Volt(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와 Bolt로써 형제 차량처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북미에서는 볼트(Bolt)의 이름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린 리포터(Green Report)에서는 Bolt의 이름이 "정말 끔찍하다(Really Terrible)"고 헤드라인으로 포스팅 하였습니다. 고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Bolt와 Volt는 발음이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둘다 볼트라고 말입니다. GM의 수뇌부에서는 이 스몰 크로스오버 전기차의 새로운 이름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새로운 이름을 달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GM이 디자인하고 개발한 볼트(Bolt)가 전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만 지고릴라는 인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