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만드는 미니카 타미야
안녕하세요. 키덜트 다파라입니다.
30대에게 추억이 돋는 장난감 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게 있는데요. 바로 미니카 입니다.
타미야에서 판매하는 미니카인데요. 설레이지 않습니까? 어렸을 때는 부모님한테 용돈 받아서 했는데, 이제 경제생활을 하다 보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재밌게 했죠. 이런 즐거움을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용산 아이파크 몰 7층에 있는 TAMIYA PLAMODEL FACTORY에 갔습니다. 아이쇼핑만 하다가 아들이 조립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했습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6살입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7층에 있는 TAMIYA PLAMODEL FACTORY 에는 자동차와 관련된 많은 프라모델이 있으며, 매장에서 직접 조립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10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붐비는 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서 조립을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6살 아들이 할 수 있는 거는... 니퍼로 자를 때 도와주기, 스티커 붙여주기, 바퀴 조립해주기 그리고... 완성된 뒤에 스위치 온/오프 하기 정도네요. 미니카라서 모터에 맞물리는 기어가 많이 작습니다. 6살 아들이 하기에는 어렵네요. 그래서 제가 했습니다.
니퍼로 깔끔하게 자르고 조립을 하다보니 1시간이 후딱갑니다. 하나씩 조립을 하다보니 추억이 마구마구 돋습니다. 모터도 비싼 넘으로 바꿔야 하고, 충전기도 빵빵하게 충전해야 하고. 타이어 바꾸고.. 해야 되는데... 그냥 멈췄습니다. 경험을 주고 싶었기 떄문이죠.
이렇게 타미야 미니카로 동질감이 생겨났습니다. 와이프의 등짝 스메싱정도는 두렵지 않습니다.
타미야 미니카 쿠마몬이 완성되었습니다. 개조를 하지 않은 기본 모델입니다. 곰돌이가 멋지다며... 검은 곰이 멋지다며.. 골라진 거죠.
TAMIYA PLAMODEL FACTORY 는 7층에 있고, 트랙은 4층에 있습니다. 트랙의 가로 길이가 3미터는 넘어보이고, 고수들이 즐비합니다. 고수들의 차는 눈으로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타미야 미니카 꿈나무가 될 수도 있는 아들의 첫 작품 쿠마몬이 트랙을 달렸고... 마치 퍼레이드를 하듯이 천천히 달렸습니다. 애들은 그래도 좋아합니다. 자기가 만든 차가 달리는 것을 보니깐 좋은거죠.
와이프의 등짝 스메싱을 피해서 사고 싶은 미니카가 즐비하네요. 육아에 지친 30대 유부남 님들 타미야 매장에서 스트레스 한 번 푸시죠!? 콜?
이상, 아들을 핑계 삼아 장난감을 늘리고 있는 30대 다파라였습니다.
용산 아이파크 몰 타미야 플라모델 팩토리
- 매장 위치 7층, 트랙 4층
- 미니카 가격대 약 13000원 부터 시작
- 용산아이크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3시간 주차 무료. 10만원 이상은 4시간 주차 무료.
- 조립할 수 있는 테이블 1개, 의자 약 10개.
- 공구도 판매하나, 기본 도구는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 세이브 가능.
- 건전지 AA 2개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 기타. 고수들의 RC카 조립 현장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