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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기타

한국지엠 채용 키워드, '프차도조'를 아시나요?

프.차.도.조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다파라 입니다. 

자동차분야로 취업을 생각하신 분이라면 한국지엠의 모집분야와 지원자격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한국지엠은 상시채용시스템을 통해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데요. 지원에 앞서서 프.차.도.조라는 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프차도조만 알아도, "어? 좀 아는데"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업계에서 자주 쓰는 말. 프차도조입니다. 자동차 생산공정을 한 번에 지칭하는 말, 약어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찍어내고 붙이고 칠하고 조립하면 끝나는 자동차의 생산과정을 표현한 말이죠.

 

프레스: 자동차의 뼈대와 외관이 되는 부분을 만들어 내는 공정입니다. 후드, 도어, 트렁크 판넬 등을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차를 구성하는 다양한 판넬을 만들기 위해서는 steel coil 이 있어야 합니다. 커다란 트럭에 두루마리 휴지 같은 쇠를 옮기는 차량을 보신 적이 있었을텐데요.

 

 

코일로부터 자동차의 뼈대와 외관이 프레스 공장을 통해서 만들어 집니다. 마치 프라모델의 부품처럼 말이죠.




차체: 프레스 공정에서 생산된 판넬을 조립하는 과정입니다. 자체의 결합이고요. 용접, 접찹제, Hemming, 기계적 결합을 통해서 개별 판넬들이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변신하게 됩니다. 자동차산업과 영상에서 로봇이 불꽃을 튀기면서 용접을 하는 과정이 차체공정입니다.




도장: 프레스와 차체 공정이 끝나면 도장 공정이 진행됩니다. 쇠에 페인트를 바르는 과정인데요. 그냥 바르면 페인트가 제대로 칠해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씻고 말리고 또 씻고 말리고 달구고 칠하고 말리고 붙이고 칠하고 말리고 뿌리고 말리고 씻고 말리고...검사하고 제대로 칠이 안 먹었으면 다시 칠하고 말리고 등등의 작업을 하게 됩니다. 간략히 표현하면 전처리(이물질 제거), 전착(코팅공정), 씰링&언더코팅(누수방지, 방청, 방음), 중도(차체 외부 도장, 상도시 도막의 부착성 향상), 상도(마지막 도장과정) 그리고 방청왁스 작업(엔진룸을 포함한 도장, 방청성, 내구성)을 거칩니다.




조립: 컨테이어 벨트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 공정입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색을 가진 차체와 각종 부품들이 순차적으로 조립되는 과정입니다. 다양한 부품의 크기 때문에 사람의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곳이고,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조립공정 전체가 멈추기도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하네스(전선) 파츠를 조립하고, 운전석 대시보드 붙이고, 천장 마감재 붙이고, 글라스 붙이고, 휠&타이어 장착하고 범퍼 붙이고 등등등.. 이런 과정입니다.  



이러한 모든 조립 공정이 끝나면 휠&타이어, 주행 및 브레이크, 누수, 헤드램프 조사각 등 법정 검사를 실시하면 자동차 생산 공정이 끝나게 됩니다. 



한국지엠 채용 키워드 '프차도조'.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의 줄임말 입니다. 어렵지 않아요. 다파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