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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풋볼

맨유 vs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관전포인트

맨유 vs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관전 포인트 3가지


8월 8일 저녁 8시 45분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 핫스퍼 (이하 토트넘) 경기를 시작으로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가 막이 오릅니다.

 

 

맨유와 토트넘의 EPL 개막전 주요 관전포인트를 짚어 보았습니다.

 


11명의 쉐보레 마스코트 어린이들!

 

<2014년 맨유 홈경기 개막전에 함께한 맨유 선수들과 11명의 쉐보레 마스코트들> 


지난 2014년 8월 16일 맨유 홈경기 개막전에는 우리나라 이대영 어린이를 포함한 브라질, 중국, 남아공, 미국 등에서 온 11명의 축구 꿈나무가 올드 트래포드로 초청돼 맨유 선수들과 함께 입장했습니다. 맨유 선발출장 선수들은 함께 등장하는 어린이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했으며, 스완지시티 선수들과 인사를 한 후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각자의 마스코트에게 건네주었습니다. 맨유의 공식 스퐅서 쉐보레는 이 '네임 스왑(Name Swap)' 이벤트를 통해 역경을 극복하고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쉐보레는 2015년에도 전세계 축구 꿈나무 11명을 올드 트래포드에 초청할 예정입니다. 

2014년 쉐보레와 맨유가 시작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2015년에는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2014년 쉐보레 마스코트들과 맨유 선수들의 모습, 그리고 2015년 새로운 쉐보레 마스코트들의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막전 베스트 11은 누가 될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선수 변화가 많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영입되었고, 많은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되었습니다. 

 

 

멤피스 데파이를 시작으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테오 다르미안, 모건 슈네이더린, 세르히오 로메로를 영입하였고, 작년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되었던 치차리토와 더비 카운티로 임대되었던 린가르드가 복귀하였습니다.

반면, 에버튼으로 이적한 클레버리, 작년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임대된 후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한 나니, 나니와 함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판 페르시, 맨유에서 첼시로 임대생활을 옮긴 팔카오,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하파엘, 마지막으로 작년 맨유로 영입 했을 때 만큼이나 떠들썩 하게 PSG로 이적한 앙헬 디마리아 등 맨유를 떠난 선수들도 많습니다. 물론, 이적 시장이 아직 열려 있는 만큼 공격수를 포함한 추가 영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 달라진 맨유의 선수들 중 개막전 베스트 11은 과연 누가 될까요.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혼란에 빠진 데 헤아의 결장이 예상되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마르크스 로호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반 할 감독이 선택한 포메이션은 과연 4-2-3-1일까요. 아니면, 4-3-3 일까요.

 

 


매 경기 예측은 해보았으나 정확히 맞춘 적이 없었습니다만, 맨유를 응원하는 팬으로서 My team을 뽑아 보았습니다.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 시즌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전적 1승 1무를 거두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올해 3월 16일 맨유 홈 경기로 3대 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세번째 골을 만든 루니의 복싱 세러모니는 많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2/13 시즌 풀햄과의 경기에서 승리(3:2)를 거둔 이후 2013/14 시즌 첼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0:0), 2014/15 시즌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패 (1:2)하면서 2시즌 연속 홈 개막전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2012/13 시즌 리그 20번째 우승을 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하였고, 2013/14 시즌 새로 부임한 모예스 감독이 팀 정비를 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리그 도중 경질을 당하면서 리그 7위로 떨어졌으며, 2014/15 시즌 반 할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고, 부상 선수들로 인해 리그 중반까지 안정감을 갖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리그 4위를 하였습니다. 옛 속담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 처럼 올 시즌 2년차를 맞이하는 반 할 감독이 팀을 새롭게 정비한 만큼 이번 시즌 리그 우승권에 도전하기 위해 토트넘과의 리그 첫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더구나,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인 맨유의 아디다스 유니폼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과거 아디다스와 맨유가 파트너십을 이뤘을 때의 것을 재해석 했다는 평가입니다. 1992년 5월 2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맨유는 아디다스 유니폼과 이별을 하게 되었는데요. 공교롭게도 당시 경기 상대가 토트넘이었고 경기 결과는 3대 1 맨유의 승리였습니다. 20년 만에 맨유와 재회하게 된 아디다스 유니폼이 맨유의 전통을 얼마나 살렸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 토비토커 멀큰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