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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드라이빙 뮤직

드라이브 음악살롱, 한국 락음악 특집 #6. 메탈코어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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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쉐보레 톡 드라이브 음악 살롱 B급 DJ 라온제나입니다.

 

완연한 겨울입니다. 몸도 마음도 춥네요. 흑흑. 쉐보레 톡 팬분들은 어떻게 잘 견디고 계신가요?! 지난번 드라이브 음악 살롱 '메탈코어'편 때문에 추위가 온 지도 몰랐다고요?! 그래서 오늘도 푸짐하게 준비해보았습니다. 메탈코어에서 그루브한 뉴메틀 사운드까지. '메탈코어 대잔치 Part.2' 편 들어갑니다!   

 

Metalcore (메탈코어)말 그대로 메탈과 하드코어가 합쳐진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드코어의 스트레이트함에 헤비메탈의 묵직함이 더해진 음악이죠. 물론 최근의 메인스트림 메탈코어는 멜데스 사운드까지 섞여 좀 더 광범위한 모던 헤비니스를 뜻하기도 합니다. 장르는 장르일 뿐! 집착하지 말자!! 

 

>>> 국산 메탈코어 Part.1 바로가기  (램넌츠 오브 더 폴른, 매닉시브, 해머링, 노벰버 더 브릿지, 메스그램, 노이지, 데이 오브 모닝, 나인씬)

 

1st. Igniter (이그나이터) 

 

'메탈코어 대잔치 Part2'는 작년 발매된 메탈코어 앨범 중 가장 좋은 평을 받았던 팀 중의 하나인 이그나이터로 출발합니다! 오프라인 헤비메탈 음악 커뮤니티인 메탈학원(Metal Academy) 출신의 5인조 밴드로 2011년 결성 후 드디어 작년 데뷔 EP를 발매하였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자마자 터져 나오는 시원한 보컬과 기타 사운드가 아주 그냥 소화제가 따로 없습니다. 레코딩 퀄리티도 굉장히 좋았을 뿐 아니라 그로울링 중간중간 피그스퀼까지 소화하는 보컬 김진수님의 실력도 굉장하더군요. (얼마전 군대를 가셨다능...건강하기를!) 현재 국산 메탈코어 씬의 트렌드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그나이터를 사라! 당장 사라!!

  


 

 

2nd. In Your Face (인유어페이스) 

 

우린 왜 크로스페이스(일본) 같은 밴드가 없지?! 요기 있네요. 메스그램과 마찬가지로 메탈코어 사운드에 신디사이저가 더해진 트랜스코어 스타일의 신예 밴드 인유어페이스입니다. 지난 10월 데뷔 첫 EP [Break The Specter]가 발매되었는데요. 신스팝 밴드 못지않은 그 청량감이 너무 좋더군요. 드랍튜닝에 그로울링이 난무하는 메탈코어 사운드지만 워낙 댄서블한 리듬이라 오버그라운드에서도 충분히 통할 거란 늑김적인 늑김이 듭니다!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lml    

 


 

 

3rd. Despot (데스팟)

 

아메리칸 헤비메탈 한 곡 듣고 가시겠습니다. 인천 출신의 메탈코어 밴드 데스팟입니다! 판테라가 느껴지는 그루브감이 일품이지요. 커버 아트웍에서 [Pantera - Far Beyond Driven]의 향기가 느껴지시죠?! 실제 공연장에서도 그 사운드의 단단함이란! 마치 관객들에게 돌을 던지는 듯한. 하하. 아...기타의 유성철옹은 현직 경찰이시죠. 공연장에서 나쁜 짓을 하면 그 자리에서 잡혀갑니다. 그럼 데뷔 EP [Code Of Violence]에서 가장 박진감 넘쳤던 곡으로 그루브 스타트!!

 


  

 

4th. Rituality (리츄얼리티) 

 

현재 Vassline에서 민영 옹과 함께 기타를 맡고 있는 손동우 님이(강토 님이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 쉬고 있는) 주축이 된 밴드 리츄얼리티입니다. 2014년 결성 후 한 번의 멤버 교체 후 올해 5월 드디어 EP 앨범 [Shades Of Daylight]를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었는데요. 역시 바세린과 관계된 밴드는 믿고 사셔도 좋다 하겠습니다. 클린 보컬 포함된 최근의 메인스트림 메탈코어 사운드로. 크으. 스피드, 완급조절 좋구요! 묵직한 톤 좋습니다! 이것이 바로 만원의 행복!!



 

 

 

5th. R4-19 (알포나인틴) 

 

살짝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6인조 밴드 알포나인틴입니다. 김명식(보컬), 정용성(기타), 김범태(기타), 임근효(베이스), 최재학(드럼), 강태민(키보드)의 라인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용성님은 라온제나가 사랑하는 하드코어 밴드 '서울마더스'에서도 기타를 맡고 있지요! 알포나인틴은 사실 메탈코어라기 보단 뉴메틀에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더해진 스타일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그 그루브함은 여타 메탈코어 밴드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그럼 올해 상반기 발매되어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던 데뷔 EP [Hero]에 수록된 '엉덩이 들썩들썩' 넘버로 추천해 봅니다. Wake Up! 깨어나!!lml  

 


 

 

 

6th. End These Days (앤디즈데이즈) 

 

다음은! 부산 메틀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메탈코어 밴드 앤디즈데이즈입니다. 지금은 해체한 데스코어 밴드 To My Last Breath 출신의 송상율(보컬)과 진주지역 메탈밴드 Hound 출신의 정우권(드럼) 등으로 이루어진 밴드로 메탈코어 사운드지만 확실히 하드코어 색깔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들려줍니다. 작년말 디지털 싱글 [Echoes / Exodus]을 발표하고 최근에도 왕성하게 활동중입니다! 라이브에서의 애티튜드는 물론 헤드뱅잉을 부르는 묵직한 브레이크 다운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럼 부산 대표 하드코어 밴드 All I Have와의 스플릿 앨범(2014)에 수록된 곡으로 앤디즈데이즈를 느껴보셔요!   

 


 

 

7th. Combative Post (컴배티브 포스트)


컴배티브 포스트는 황규영(보컬), 이일우(기타), 연제학(기타), 김정(베이스), 조진만(드럼)의 5인조로 활동하고 하드코어 밴드로(진만 님은 현재 그라인드 코어밴드 나후를 병행하고 계시죠!) 메탈코어류 스타일과는 느낌이 조금 다른 이모셔널 하드코어 사운드지만 묵직한 리프 위에 워낙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들려주기에 메탈코어 편에 넣어도 손색이 없다고 우겨봅니다.(원래 하드코어 특집에 넣었어야 했는데 깜빡했습니다. 하하) 올드스쿨 하드코어 팬들은 물론 메탈코어 팬들도 좋아하실 거라 믿사옵니다. 헤비한 리프 사이로 울려 퍼지는 달달한 멜로디 라인때문에 펑크의 향기마저! 멜로디 정말 끝내주죠!! 


 

8th. Abyss (어비스)

 

그럼 마지막으로 강려크한 헤비메럴로 마무리합니다! 10여 년 전 [Hardcore 2001]이란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었던 '아낄라삘라뽕'이란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노마크, 크로우, 디아블로 등과 함께 한시대를 풍미했던 밴드! 어비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2014년 이기석(베이스)을 중심으로 쑈맨(보컬), 백종인 & 문철민(기타), 임동희(드럼)의 라인업으로 재결성하여 올해 3월 EP ‘Enemy Inside’의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하였습니다. 스래쉬, 뉴메틀, 메탈코어 팬 모두가 만족할 육중한 헤비니스되겠습니다. EP 티저 영상에서의 쑈맨옹의 멘트가 아직 귓가에 생생합니다. "니네가 헤비메럴을 알아~?! 헤비메럴을?!!" 

 

 

 

여기까지! 드라이브 음악 살롱 2015 쉐비주크 '대한민국 락음악 특집 여섯 번째 시간 '메탈코어 대잔치 Part2'였습니다. 시끄러운 음악을 싫어하신 분들껜 살짝 송구한 마음이. 하하. 다음 편은 살짝 부드럽게! 하드락/정통메탈 편으로 준비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음악과 안전운전하십시오!  

 

쉐보레 톡은 언제나 대한민국 락밴드를 응원합니다! 이상! 토비토커 라온제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