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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타고 돌아보는 '진해 군항제' 벚꽃 명소 당일치기로 즐기기 - 첫 번째 이야기

트랙스 타고 돌아보는 벚꽃 명소 당일치기로 즐기기 - 첫 번째 이야기 '진해 군항제' 
   

지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진해에서는 '제54회 진해 군항제'가 열렸는데요. 따뜻한 남쪽 나라 벚꽃 소식이 궁금해서 제가 트랙스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쉐보레와 함께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며 여행과 캠핑을 즐기는 저도 진해 군항제는 처음이라 궁금한 것도 많았고 보고 싶은 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진해로 가는 길도 초행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돌아봐야 할지 몰랐었는데요. 걱정과 달리 쉐보레 트랙스 디젤 1.6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해 벚꽃 명소를 당일치기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이미지


이번 진해 군항제로 가는 길인 서울에서 진해까지 상당히 먼 길을 쉐보레 트랙스 1.6 디젤과 함께했는데요. 주체할 수 없는 힘을 가진 트랙스 디젤은 최대 토크 32.8/2250(㎏·m/rpm)로 동급 최강이며,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가 발표한 ‘2015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트랙스 덕분에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었죠. ㅎ^^ 




하루 동안 진해의 벚꽃 명소 등 많은 거리를 달렸네요. 그만큼 많은 벚꽃 명소와 멋진 야경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발바닥으로 뛰어다닌... 아니 트랙스와 함께 돌아보았던 진해 구석구석 벚꽃 명소들을 지금부터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쉐보레 트랙스와 함께 진해 군항제 여행을 하면서 돌아본 루트예요.


1. 경화역(벚꽃) -> 2. 여좌천(벚꽃) -> 3. 북원 로터리(이순신 장군 동상) -> 4. 진해 공설운동장(군 의장대 사열) ->

5. 해군사관학교(벚꽃, 군함승선) -> 6. 안민고개(벚꽃) -> 7. 솔라타워(전망대) -> 8. 진해루(야경) -> 9. 여좌천(야경)


네이버 지도에서 다녀온 루트를 검색해 보니 위와 같은 그림이 되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는 자동차를 타고 돌아볼 수 있는 알찬 군항제 당일치기 코스입니다. 시간관계상 방문하지 못한 명소도 있지만...  괜찮은 코스인 것 같아 쉐보레 톡 블로그 독자님들께 추천합니다. 

 

저는 사전 정보도 없이 무작정 달려간 진해 군항제였지만, 관광정보를 조금 더 얻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진해 군항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공식 홈페이지가 있었다는 것을 여행 후 알게 되었답니다.





화역 주변에 도착했습니다. 트랙스를 주차해야 하는데... 경화역 주변 도로는 벌써 만차이고요. 주말에 주차공간을 오픈하는 공공기관이나 학교가 있나? 하고 찾아보니 '경화 초등학교'가 바로 보이더군요. 그래서 한적하게 경화 초등학교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진해 경화역에 도착한 후 첫 번째 시작한 일은 관광 안내소에 들러 진해 군항제에 대한 안내와 자동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벚꽃 명소를 알아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트랙스를 타고 갔으니 주차할 곳도 알아두었는데요, 축제 기간 중 학교 운동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는 꿀정보도 얻었답니다.




경화역

서울에서 아침 동안 한참을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진해 경화역입니다. 서울에서 진해 경화역까지 거리는 편도로 약 400km가 되는군요. 정말 먼~ 거리입니다. 제가 경화역을 첫 번째 목적지로 선택한 이유는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5번째로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폐역으로 이번 군항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을 위해 기차를 정차해 놓고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경화역으로 달리는 열차들에 의해 벚꽃비가 내리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요. 누가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나올 정도로 풍광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꼭 기적 소리가 날 것만 같은 경화역... 열차를 에워싸고 멋진 벚꽃 터널을 만들어 내는 이색적인 모습에 이곳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세계의 거리를 만들어 6.25 참전국 및 아시아 국가의 국기를 게양하여 기차와 어우러진 벚꽃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경화역의 벚꽃 터널은 약 800m의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군항제 기간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플랫폼 양쪽으로 늘어선 벚나무에서 꽃비라도 내리면... 소년, 소녀의 감성으로 돌아가나 봅니다. 벚꽃이 만개한 경화역도 예쁘지만 꽃비 내리는 경화역도 한층 멋스러워지거든요.




많은 관광객을 위해 여러 가지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있더군요. 한참 동안 마술사의 쇼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저기 벚꽃과 관련된 기념품, 그리고 먹거리들... 저는 한편으로는 거리의 예술가들이 그려주는 익살스러운 캐리커쳐를 살짝살짝 훔쳐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벚꽃이 참 예쁘죠? 경화역엔 이렇게 예쁜 벚꽃이 피어 있습니다. 주변엔 정자와 산책로도 있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었답니다. 벚나무 아래에서 벚꽃 엔딩을 부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어떨까요? ㅎ^^


[탐방 TIP]

경화역에는 별도 주차장이 없어 주변에 주차를 하고 이동을 하여야 합니다경화역에 정차해 있는 기차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세요




진해 군항제 '경화역'의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이국적인 벚꽃 터널이었던 경화역을 뒤로하고 제가 진해 군항제에서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여좌천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찾아가기 쉬운 곳이 이곳 여좌천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사전에 트랙스를 주차하기 위해서 진해여고를 목적지로 정하고 약 15분 정도를 달려 진해여고에 도착을 했습니다. 중간에 교통통제로 내비게이션의 길과 달랐지만 크게 우회하지는 않았습니다. 진해여고 운동장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여고아페'라는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하나 남아 있어 주차를 하고 트랙스에게 쉬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여고아페’라는 가게에는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가게 주인의 작명 센스가 돋보이는 이름이었습니다. ^^




여좌천 (로망스다리)

여좌천 로망스 다리는 '진해 군항제'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인데요. MBC드라마「로망스」 촬영지로 주연 배우들이 진해 군항제를 구경와서 처음 만남을 가진 곳이라 합니다. 방송 후 '로망스 다리'라 불리며 벚꽃 여행의 명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진해 군항제 기간에 개방하는 진해 여고 운동장에 주차를 하면 몇 걸음 걸어서 바로 여좌천에 도착을 할 수 있답니다. 




약 1.5Km에 달하는 여좌천 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고,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17위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아래쪽에 보면 깔끔하게 정리된 개울물도 흐르고 노란 유채꽃도 피어있으며, 그 옆으로는 야간에 조명으로 쓰일 장미를 심어 놓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바람에 떨어진 벚꽃잎이 여좌천을 따라 유유히 멋스럽게 떠내려가는 운치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 우산코스는 이번 2016 진해 군항제에서 관광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진해 군항제의 꽃이기도 하죠. ^^




여좌천의 벚꽃 길은 진해여고에서 시작해서 편도 약 800m의 거리를 돌아오는 천변길이었습니다. 분홍색 벚꽃과 빨간 우산...그리고 노란 유채꽃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벚꽃들이 이렇게 여좌천을 따라 줄지어 피어 있네요. 제가 여좌천을 방문했을 때는 시기적으로 벚꽃이 만개한 다음 꽃잎이 떨어지는 때여서 눈이 오는 것처럼 벚꽃 잎이 하늘하늘 떨어지는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바람이라도 살랑살랑 불어올 때면 하늘거리며 바람에 나부끼는 벚꽃 잎을 보는 것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밤하늘에 별들이 수를 놓듯 가득한 별장식들과 여좌천 유채꽃밭 한쪽에서는 무릎을 꿇고 고백하는 남녀의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밤이 되면 더욱 멋지게 보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연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여좌천 아래에 전시된 하늘을 날고 있는 자전거 조형물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여좌천의 조형물 전시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해 정보가 없었지만, 아마도 창원시의 누비자 자전거 시스템 때문에 자전거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 봅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뜨면 여좌천의 밤거리는 불야성을 이룬다고 합니다. 먼저 주간에 볼 수 있는 진해의 벚꽃 명소들을 돌아보고 다시 여좌천을 찾기로 하고 쉐보레 트랙스를 주차한 진해여고 앞으로 향했습니다.  


[탐방 TIP]

진해여고 주변과 학교 운동장에 주차를 하고 여좌천 로망스 다리 중앙이나 하트모양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습니다. 군항제 기간에는 야간 조명과 루미나리에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야경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진해 군항제 여좌천의 벚꽃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진해 북원 로터리

여좌천이 있는 진해여고를 출발해서 해군 사관학교를 향하던 중 북원 로터리에서 이순신 장군님의 동상과 거북선 모형을 보았습니다. 벚꽃 축제로 불리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이곳 북원 로터리에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해 온 것이 발전하게 된 거라고 하네요.




진해 공설 운동장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해군 사관학교로 향하는 길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을 보고 뭔가 진해 군항제의 행사가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통 통제를 하는 경찰에게 물으니 오후 3시부터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있다고 하더군요. 부랴부랴 트랙스를 주차하기 위해서 진해 공설운동장 주변을 돌다가 멋진 장소가 있어 인증샷 하나를 남겨두고 주차장에 주차를 했답니다.  



 

공설운동장의 메인 관람석이 아니라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큰 규모의 군악 의장대 행사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특히 슈퍼주니어의 은혁(일병 이혁재)이 사회를 보는 관계로 소녀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응모한 시민 2분이 군의 사열을 받으러 오픈카를 타고 공설 운동장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번 군악 의장 페스티벌에는 육·해·공·해병대 군악·의장대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해병대 의장대 사열과 군악대의 연주 등 몇 가지 행사를 보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군악대 행사는 이제 겨우 시작인데 멋진 벚꽃 명소인 해군 사관학교의 관람 시간이 4시 30분까지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해군 사관학교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해군 사관학교에 가기 전에 경화역 벚꽃과 여좌천 벚꽃 그리고 북원 로타리 이순신 장군 동상,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의장대 사열 및 군악대 공연까지 트랙스와 함께 정말 많은 것을 보았네요. 그리고 다음 목적지 해군 사관학교를 향해 출발~ ㅎ^^                  


해군 사관학교부터의 이야기는 쉐보레 트랙스 타고 돌아보는 벚꽃 명소 당일치기로 즐기기 - 두번째 이야기 '진해 군항제'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