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세남자에게도 올 뉴 말리부를 시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 순두부향기가 제일 먼저 타려 했는데 지고릴라님이 볼일만 보고 온다고 살짝만 탄다고 하는군요. 뭐~ 그다음에 타도 올 뉴 말리부는 바뀌지 않으니 기쁜 마음으로 먼저 양보했습니다.
잠시~~~~!! 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올 뉴 말리부의 키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시동부터 한번 걸어볼까요? 과거 2000년대 차량들은 항상 기계식 키를 꽂아 시동을 걸었었는데, 이제 경차에도 버튼식 시동키가 적용이 되었죠. 시대가 많이 바뀌고 있군요. 언젠가는 말(음성인식)로 시동을 걸기도 하겠죠? 사실 지금도 가능은 하겠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시행이 안되고 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서론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스타트 버튼을 꾸~~~욱 눌러 시동!
"빠빠 빰~~~~"
깜짝이야~~차를 잠시 빌려줬다가 돌려받았는데 오디오 볼륨이 Max로 되어 있었군요. 영~ 매너 없는 사람~~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태의 볼륨 테러는 청각에 어마어마한 무리를 주는군요. 안되겠네요. 복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복수는 바로 음량 시스템을 잠궈버리기~~~
올 뉴 말리부_ 발렛모드
차량 설정 - 발렛모드로 가서 비밀 번호를 설정하면
요렇게 오디오 시스템이 먹통이 돼버리죠. 하하 지고릴라님 심심하게 운전해보시죠~~
이 시스템은 시동을 끄고 다시 켜도 계속 유지되어있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는 한 오디오 시스템은 먹통이 되어 버리죠.
이 전에 쉐보레 임팔라 차량을 통해서도 발렛모드를 설명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 내용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음 시승자인 지고릴라님한테 복수 제대로 한듯하네요.
따르릉~~ 역시나 전화가 오는군요.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말아야지~~~속으로 생각하고,
지고릴라님 왈~~
'두부? 이거 트렁크 안 열리는데요?'
어라? 그건 몰랐는데.... 그렇습니다. 발렛모드 적용 시 오디오 시스템은 물론 트렁크까지 잠기게 되죠. 락oo 반찬통 보다 더 철통같은 보안이라니~~
지고릴라님한테 비밀번호를 급하게 알려줬습니다.
"비밀번호는 0000"이야~~~
제대로 비밀번호를 쳤는데도 안 열린다고 하는군요
이상하네요 제가 직접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렛모드 비밀번호 분실시 셀프 찾기 방법
분명 제 기억으론 "0000"인 듯한데...
잘 기억나질 않으니 비밀번호 찾기를 해보겠습니다. 암호코드 입력 아래쪽에 비밀번호 분실을 누르면.
기존에 블루투스로 연결해 놓았던 전화기로 비밀번호를 보내 줍니다.
주의 사항 : 스마트폰이 차량 내부에 없거나 블루투스가 연결되어있지 않으면 코드 송신이 불가라고 안내해주며, 이럴 경우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해당 PIN을 Reset시켜야 하니 비밀번호는 꼭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비밀번호를 전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차량이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 물론 한번 연결해 놓으면 시동을 끄고 나갔다 다시 돌아와도 올 뉴 말리부와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연동 됩니다. 요즘은 자동차들도 스마트스마트 하니까요!
이렇게 비밀번호가 제 휴대전화 문자로 수신됩니다.
비밀번호는 "0000"이 아니라 "1234"로 입력 했었군요.
제가 올 뉴 말리부에서 입력한 거라 그런지 제 것으로 한 번, 대답용으로 또 한 번 총 두 번이 왔습니다.
요즘 강남에 가면 웬만해선 전부 발렛주차를 하고 있는데, 그때 귀중한 물건 등은 트렁크에 넣어두고 발렛모드를 적용한다면 안심하고 발렛주차를 맡길 수 있겠네요.
아~ 오해하실 수 있어 말씀드리지만, 발렛주차 해주시는 분들이 그렇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혹여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할 경우 발렛주차해주시는 분과 해당 주차장과의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올 뉴 말리부의 발렛모드를 이용해 보다 안전하게 귀중품을 보관 하시고, 추운 날씨에도 항상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세남자의 올 뉴 말리부 시승기_ 발렛모드 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