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도나 욤비씨는 평소와는 다른 복장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말끔하게 정리된 머리 스타일과 한국 스타일의 쑥갈색 양복을 입고 푸른색 넥타이로 부평에 있는 병원에 들어섭니다.
오늘은 이 치료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부터 이 곳에서 근무를 하기 위해섭니다.
지엠대우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도나 욤비씨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들은 병원은 도나 욤비씨를 병원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하여 3월 2일부터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나 욤비씨의 job은 정말 이체롭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행정요원들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두차례 영어 강의를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어가 서투른 외국인 환자의 통역을 해 주는 역활입니다.
도나 욤비씨가 취직한 병원은 부평을 대표하는 매우 친절하고 안아프게 치료하는 병원으로 유명하지요.
또한, 병원 로비에 들어서면 상당원들이 너무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 해 꼭 호텔에 온 느낌입니다.
지엠대우한마음재단과 협약을 맺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치료를 해 주시는 아름다운 병원이기도 합니다.
이 착하고 아름다운 병원이 또 한번 멋진 일을 하신거죠..
아직 사무실 공간은 작지만 편안하게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구요..
지금 도나 욤비씨는취직한 생활이 정말로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병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동료직원들이 따뜻하게 맞아주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도나 욤비씨의 마지막 희망은 콩고로 되돌아 가는 것입니다.
콩고가 하루 빨리 민주국가가 되어 다시 한번 대통령궁에서 나라를 위해 일을 해 보고 싶다고 합니다.
한국을 정말 잊지 않겠다고도 합니다.
도나 욤비씨의 꿈이 하루 빨리 현실로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