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3 18:33



전 세계적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오랜 시간 인기를 끌고 있는 레고.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레고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단순히 수집가 또는 마니아라고 불리는 층을 양산하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한정판 레고 패키지에는 '프리미엄'이 붙어 천정부지의 가격으로 재 판매되는 현상까지 벌어진다면 믿어지시나요?


사람들이 레고를 좋아하는 이유, 즉 레고의 매력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설명서를 따라 거대한 성채 또는 좋아하는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을 조립해내며 성취감을 느껴서, 인테리어에 도움을 느껴서, 혹은 단순히 레고의 아기자기함이 좋아서 등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레고의 매력에 빠져들지요. 제가 느낀 레고의 매력은 다름 아닌 '자유도'입니다. 아이를 위해 아이가 좋아할 법한 모양으로 이렇게 저렇게 조립을 하다가, 내가 상상하는 것을 그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레고의 매력에 빠진 것입니다. 


정형화된 설명서를 벗어나 내 마음대로 창작이 가능한 레고. 만약 이렇게 창작하여 만든 제품이 정식 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레고 속 쉐보레 자동차



레고의 종류를 검색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레고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많아서 일일히 열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자동차 역시 예외가 아니지요. 레고에서는 쉐보레의 특정 자동차 모델들을 조립할 수 있는 제품 형태로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일까요? 첫 번째로는 위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는 카마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란색이 아닌 빨간색으로 출시해서 더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노란색이 더 어울리는 쉐보레 자동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이미지


노란색이 더 어울리는 자동차는 쉐보레 콜벳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콜벳을 노란색으로 출시하기 위해 카마로를 빨간색으로 출시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노란색이 잘 어울리지요. 레고를 좋아하며 GM에 근무 중인 저에게는 도저히 구입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제품이었기에, 출시하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조립했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블로그에 소개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현재는 아이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 고이 모셔놓았지요. 


이렇게 레고 제품으로 출시된 쉐보레의 자동차들을 보다보니 저 역시도 욕심이 납니다. 정식 제품이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쉐보레의 다른 자동차까지 레고로 만들어서 소장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내가 창작한 레고 작품을 정식 출시 제품으로, 레고 아이디어


[ 이미지 출처 : LEGO IDEA(레고 아이디어)사이트 캡쳐 ]


해외 각지 레고 조립 고수들의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찾은 사이트, 'LEGO IDEA(이하 레고 아이디어)'입니다. 이 사이트는 레고를 이용한 개인의 창작 작품을 공개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업로드 된 작품이 10,000명 이상의 투표를 받게 되면 레고사에서 실제 제품화 여부를 검토하고,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정식 제품으로 출시하게 된다고 하네요. 



상상치도 못했던 작품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레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 이미지 출처 : LEGO IDEA(레고 아이디어)사이트 캡쳐 ]


쉐보레 자동차 창작의 예시를 확인하기 위해 쉐보레를 검색해보겠습니다. 은둔 고수들이 많은 것을 익히 알고 있기에 검색어를 적는 순간부터 기대가 됩니다.


[ 이미지 출처 : LEGO IDEA(레고 아이디어)사이트 캡쳐 ]


레고로 나오는 자동차들은 클래식 자동차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쉐보레를 검색한 결과 역시 클래식한 자동차들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지금 봐도 디자인이 전혀 촌스럽지 않은 쉐보레 벨에어와 구형 말리부가 보이고, 카마로도 보이네요.  


[ 이미지 출처 : LEGO IDEA(레고 아이디어)사이트 캡쳐 ]


클릭을 하면 상세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벨에어의 상세 이미지를 보니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서 감탄이 나옵니다.  


[ 이미지 출처 : LEGO IDEA(레고 아이디어)사이트 캡쳐 ]


이미 만 명 이상의 투표를 받은 쉐보레 자동차, 즉 제품화 검토 조건을 갖춘 작품도 있습니다. 1969년형 콜벳입니다. 컴퓨터 그래픽도 아니고, 누군가 실제 레고 조각들을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LEGO IDEA(레고 아이디어)사이트 캡쳐 ]


외관은 물론이거니와 엔진룸, 인테리어까지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성이 대단합니다. 실제 1969년산 콜벳을 직접 보며 비교를 해보고 싶을 정도군요. 



1969년산 콜벳의 실제 모습입니다. 위에서 소개된 레고가 상당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런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니, 레고 창작열이 불타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도 레고를 이용해 쉐보레 자동차 창작에 도전하고, 레고 아이디어로 업로드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1969 콜벳의 부활을 기다리는 어른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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