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 + 한 남자(다쓰베이다)가 뭉쳤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리뷰할 차량은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볼트(BOLT) EV입니다. 디테일 리뷰를 통해서 전기차 볼트(BOLT) EV 을 샅샅이 분석해 보겠습니다.
특히나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기차 볼트(BOLT) EV의 인테리어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신차가 출시되면 많은 분이 차량에 대한 리뷰를 쓰게 되죠. 그 내용을 보게 되면 구체적인 사진과 그 사진을 설명하는 글로써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리뷰들을 보면서 제 머릿속으로 많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어떤 승차감일지, 어떤 느낌일지... 좀 막연하게 말이죠.
하지만 자기가 알고 있는 차량과 비교하게 된다면 막연한 느낌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새로운 신차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미 출시되었고 많은 분이 타고 있는 더 뉴 트랙스의 같은 뷰(똑뷰)로써 비교해 보겠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신차에 대해서 알려드리기 위해서죠.
그럼 우리는 왜 더 뉴 트랙스로 비교한 것일까요?
쉐보레 볼트(BOLT) EV는 더 뉴 트랙스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제원을 확인하면 쉐보레 볼트(BOLT) EV는 전장 X 전폭 X 전고는 4,165 X 1,765 X 1,610입니다.
더 뉴 트랙스는 전장 X 전폭 X 전고는 4,255 X 1,775 X 1,650입니다. 비교하면 전장은 90mm 트랙스가 길고 10mm 더 넓고, 40mm 높습니다. 더 뉴 트랙스가 크고, 넓고, 높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얼마 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쉐보레 볼트(BOLT) EV는 더 뉴 트랙스와 비슷한 크기라고 추측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볼트(BOLT) EV는 감마(Gamma)라는 아키텍쳐를 적용했습니다. 감마 아키텍쳐를 사용한 차량은 아베오, 더 뉴 트랙스가 있죠. 다른듯하면서도 많이 닮은 두 차량입니다.
외관상의 크기 및 차이점을 알게 되었으니 이번에는 속이 얼마나 넓은지 비교해 볼까요? 똑뷰로 보게 되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더 뉴 트랙스가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볼트(BOLT) EV에서도 짐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단, 볼트(BOLT) EV에서만 트렁크 트레이가 있어서 추가로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두 차량 모두 뒷좌석 6:4 폴딩 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긴 화물을 적재하기에 안성맞춤이네요.
넉넉한 실내공간입니다. 그냥 넉넉한 공간이 아니라 트랙스만큼의 넉넉한 실내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좀 더 빠르시겠죠? 두 차량의 가장 큰 다른 점으로는 바로 플로어에 있습니다. 볼트(BOLT) EV의 경우에는 중앙의 터널이 없고 평평해서 뒷좌석 탑승자가 발에 걸리는 것 없이 좀 더 편안하게 승하차할 수 있습니다.
볼트(BOLT) EV vs 트랙스 뒷좌석 플로어 실영상
전반적으로 세련된 스타일의 듀얼 콕핏 디자인과 스마트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완성된 감각적인 실내공간입니다. 특히나 10.2인치 대형 스크린의 마이링크와 전기차 특유의 일렉트릭 클러스터, 마지막으로 캐딜락에서만 적용되었던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일명 기어봉)가 저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더 뉴 트랙스의 경우에는 효율과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한 공간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이 강화된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클래식하면서도 쉐보레의 전통적인 듀얼 콕핏 디자인이죠. 볼트(BOLT) EV와 비교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클래식한 멋을 내고 있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분석해 볼까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 10.2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과 기타 조작부,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와 스포츠 모드 버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8인치 LCD 클러스터를 통해서 배터리 게이지, 효율 게이지, 파워 게이지 등의 차량 정보를 보여 줍니다. 전기차다운 산뜻한 컬러감과 깔끔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습니다. 10.2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의 경우 라디오, 오디오 시스템 및 에너지 흐름도와 같은 각종 차량 정보들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운전석 좌석 히터와 같은 기능도 터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 키를 누를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전자식 정밀 기어 시프트는 개인적으로 손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볼트(BOLT) EV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R<- N -> P -> D 로 움직이는 레버 조작이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L 모드(원 페달 드라이빙)모드가 있어서 브레이크 페달만으로 자유롭게 볼트(BOLT) EV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모드 버튼으로 좀 더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3.5인치의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클러스터, 쉐보레 마이링크, 오토라이트 컨트롤 및 헤드램프 각도 조절 장치,
GM 3세대 6단 자동 변속기>
이번엔 더 뉴 트랙스 쪽을 살펴볼까요?
3.5인치의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클러스터는 볼트(BOLT) EV에 비해 작은 3.5 인치이지만 가독성이 좋아서 운전 중에도 한눈의 차량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쉐보레 마이링크의 경우 애플 카플레이, 차량 설정 기능,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적용되었습니다.
그 외 오토라이트 컨트롤 및 헤드램프 각도 조절 장치는 0부터 3까지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GM 3세대 6단 자동 변속기는 최적 기어비가 적용되어서 고성능, 고효율을 제공합니다.
더 뉴 트랙스의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볼트(BOLT) EV의 인테리어 살펴보기, 잘 보셨나요? 전기차의 어려운 부분은 다른 분에게 양보하고 저의 전문 분야인 인테리어를 여러분들이 친숙한 더 뉴 트랙스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점점 성장해가며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직 도로 위에서 전기차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볼트(BOLT) EV를 기점으로 전기차가 도로 위에서 좀 더 많이 그리고 전기차 인프라도 같이 발전해 가기를 희망하며 세 남자 플러스 다쓰베이다는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다음 편에도 볼트(BOLT) EV의 디테일 분석은 계속됩니다.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