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휴가 계획은 잘 세우고 계시나요?
혹시 락 페스티벌과 함께 하는 광란의 파티를 계획하고 계신 분은 없으신지요. 매년 가지 못하지만 저도 항상 락 페스티벌로 휴가를 떠나는 꿈을 꾸는데요. 이번 여름에도 역시 락 페스티벌로 출동하고픈 욕구가 뿜뿜하던 와중에 이번 2017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쉐보레가 함께 한다는 소식이 날아옵니다!
쉐보레가 펜타포트의 공식 파트너가 됨에 따라 메인 무대 좌우 양쪽에 쉐보레 로고가 들어가고 무대 옆으로 쉐보레 차량도 전시된다고 합니다. 입장권과 목줄 등에도 쉐보레 로고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페스티벌 기간 동안 현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올 뉴 크루즈, 볼트(Bolt) EV, 카마로 SS 등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펼칩니다. 더불어 인근 지하철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쉐보레 셔틀 차량을 통해 참가 관람객에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니 쉐보레 톡 드라이브 음악살롱 디제이로 활동해온 라온제나도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쉐보레가 이걸 또 해내네요!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펜타포트(PENTAPORT)라는 명칭은 인천광역시가 일찍이 90년 후반부터 내세워왔던 도시 전략인 트라이포트 공항(Airport), 항만(Seaport), 정보(Teleport)에 비즈니스(Business-port)와 레저 분야(Leisure-port)를 추가해 결합시킨 다섯 가지 전략 펜타포트(Penta-port)에서 유래됐는데요. 그 다섯 개의 철학을 모티브로 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1999년 송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지산밸리 락 페스티벌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락페가 되었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2017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일간의 라인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알록달록한 포스터가 이전과 다르게 뭔가 더 말랑말랑해진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확실히 이제 락 페스티벌은 락에 국한되지 않는 경향인데요. EDM에서 팝 뮤지션까지 락페라기보다는 음악과 함께 하는 파티라고 봐야겠습니다. 바켄이나 헬페스트 같은 진짜 락/헤비메탈로만 꾸며진 페스티벌도 많지만 이제 EDM이 헤드라이너를 장식하는 건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의 후지락과 썸머소닉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럴 수밖에 없고요. 그럼 요일별로 라온제나의 추천 뮤지션과 함께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요일 1일차 헤드라이너는 국카스텐입니다. 음악대장이 부르는 '하여가'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볼빨간 사춘기도 보이고 형돈이에게 장미를 대준이(형돈이와 대준X장미여관)도 기대됩니다. 난장판 예상됩니다. 하하. 무엇보다 두아 리파, 아시안 체어샷, 허 네임 인 블러드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예쁨주의 #대세는 l 두아 리파 (Dua Lipa)
영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로 시작합니다. "락페 라인업이 왜 이래?"라고 얘기하던 라온제나는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마음을 바꿉니다. "어머! 이건 가야 해!" 모델 출신의 핫한 미모에 우선 빠져드는 부분입니다. 허스키한 목소리도 정말 매력적이고요! 그렇습니다. 이제는 두아 리파입니다.
#탑밴드 우승자의 위엄 l 아시안 체어샷
손희남(기타), 황영원(보컬, 베이스), 이용진(드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 '아시안 체어샷(Asian Chairshot)'이 펜타에 섭니다. 동양반칙왕이라는 밴드명처럼 확실히 한국적인 맛을 들려주는 밴드입니다. 최근에 아시안 체어샷의 공연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요. 사이키델릭한 분위기와 단단한 사운드에 정말 놀랐습니다. 이 밴드는 더 알려져야 합니다. 진심 강추합니다.
#헤드뱅잉 대잔치 l 허 네임 인 블러드
"그래도 락 페스티벌인데 좀 강한 밴드는 없어?" 아니! 이 밴드가 듣는다면 섭섭해할 말씀! 일본 출신의 신예 메탈코어 밴드 '허 네임 인 블러드(Her Name In Blood)'를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로울링과 육중한 다운피킹이 난무하지만 적절한 클린파트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헤드뱅잉 대잔치 예상합니다. 그럼 그들의 첫 내한공연을 직접 확인해 보시죠!
토요일 2일차에는 많은 분들이 바스틸(Bastille)을 기다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요즘 해외 굵직한 락 페스티벌의 메인스테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바스틸인 만큼 한국에서의 공연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독특한 메탈코어 밴드 이슈(Issues)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을 것 같구요. 로다운30과 피아가 국산 락 매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고 무더운 여름날 상큼한 악동뮤지션도 락팬들에게 시원한 선물이겠습니다. 수현은 목소리는 우리를 치유해 주니까요. 라온제나가 추천하는 2일차 음악은 유 미 앳 식스, 디엔씨이, 바세린되겠습니다.
#브리티쉬 얼터너티브 l 유 미 앳 식스
영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밴드 '유 미 앳 식스(You Me At Six)'가 둘째 날에 포진해 있습니다. 초창기엔 팝펑크 사운드를 들려주다 최근에는 좀 더 서정적인 얼터너티브 사운드로 바뀌었더라고요. 그럼 최근 신보에 수록된 곡으로 유 미 앳 식스를 느껴볼까요? 콜드플레이(Coldplay)가 떠오르기도 킹스오브리온(Kings of leon)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크으. 이 곡과 맥주 한 캔 그리고 시원한 밤바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차세대 마룬5 l 디엔씨이 (DNCE)
조나스 브라더스 출신 조 조나스를 중심으로 결성된 섹시한 4인조 밴드 '디엔씨이'가 2일차 광란의 파티를 책임집니다. 펑키한 사운드가 확실히 마룬파이브 초창기 사운드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특히 한국에서 건너가 밴드에 합류하게 된 기타리스트 이진주가 있어 한국 팬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내한공연에서 팬들의 환호에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다'고 말했었다고...ㅠㅡㅠ 진주님! 사...사...좋아합니다!
#한국메탈대표 l 바세린 (Vassline)
2일차에서 가장 강력한 밴드를 꼽으라면 역시 바세린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탈 밴드죠. 이모셔널 하드코어에서 메탈코어 사운드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한민국 메탈씬을 묵묵히 지켜왔습니다. 곧 20주년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정규 2집에 수록되었던 'Assassin Of Death'로 바세린을 만나보겠습니다.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인트로 리프지요. Keep Rockin'!!!
마지막 일요일 3일차도 락, 팝, EDM이 적절히 섞여있군요. 팝팬들에겐 찰리 엑스씨엑스(Charli XCX)가 눈에 확 들어올 것 같구요. 팝펑크 팬들에겐 5 Seconds Of Summer가. 모던락 팬들은 몽니가. 펑크팬 분들에겐 이용원밴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훅잽이' 자이언티도 좋은 선물이겠군요. 그럼 제가 굳이 추천하지 않아도 모두다 기다리고 계실 저스티스, 이디오테잎, 크리스탈 레이크로 3일차 추천음악을 소개합니다!
#EDM 최강 프렌치 듀오 l 저스티스
일렉트로닉 음악의 최강자 '저스티스(Justice)'가 3일차 헤드라이너를 차지합니다. 제가 가장 보고 싶은 공연이 되겠습니다! 데뷔앨범 [Cross] 단 한 장으로 일렉트로닉 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파란을 일으킵니다. 정말 죽이는 앨범이었죠. 개인적으로도 다프트 펑크 이후 가장 매력적인 팀으로 꼽고 싶습니다. 특히 펜타에서는 디제이셋이 아닌 라이브셋으로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일렉트로니카 팬이라면 놓치지 마시기를!
#락밴드보다 더 락킹한 l 이디오테잎
디구루(신시사이저), 제제(신시사이저), 디알(드럼)의 3인조 국산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이 눈에 띕니다. 솔루션스, 글렌체크 등과 함께 최근 가장 즐겁게 들었던 젊은 뮤지션입니다. 특히 tvN의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의 BGM으로 더욱 유명해졌었는데요. 인트로만 들어도 언제나 염통이 막 쫄깃해지는 느낌입니다. EDM임에도 불구하고 락킹한 맛이 있기 때문에 댄스플로어용이라기보단 확실히 락페에 어울리죠. 모두 이디오테잎에 미칠 거라 백퍼 확신합니다.
#감각적인 메탈코어라면 l 크리스탈 레이크
일본 메탈코어 씬의 최강자 중의 하나인 '크리스탈 레이크(Crystal Lake)'가 마지막 날 광란의 도가니 수육을 제공합니다. 크로스페이스와 함께 제가 최근 가장 좋아하는 일본 밴드 중 한 팀인데요. 멜로디 메이킹에서 탄탄한 사운드까지 단번에 반하게 만든 밴드죠. 작년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에서도 가장 돋보인 팀은 크리스탈 레이크가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확실히 뭔가를 끓어오르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 비결이 뭘까요? '바로 실력이죠!
여기까지 2017 펜타포트의 전체적인 라인업과 추천 음악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때요? 두근거리지 않나요?!
쉐보레 톡 팬 여러분은 어떤 밴드가 가장 보고 싶으신가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 혹시 기회가 없으셨나요?! 그래서 여기 쉐보레가 선물 하나를 준비합니다. 바로! 2017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식 스폰서 쉐보레가 시승 또는 견적상담 이벤트를 통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일권 티켓을 쏩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시승 또는 견적상담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17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일권 티켓을 증정합니다. 무려 총 100분(1인 2매)에게 드리는 이벤트니 쉐보레 차량도 시승하고 티켓도 겟하는 행운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7월 31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니 서둘러 주세요!!
이상! 2017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인업과 쉐보레 티켓 증정 이벤트 소식에 라온제나였습니다. 그럼 쉐보레 스테이지에서 뵙도록 할게요! l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