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입니다.
지난 포스팅 '어려운 주차 조금이라도 쉽게 해보자!'에서 간단하게 주차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오늘도 계속해서 주차장에 얽힌 이야기로 포스팅을 풀어갈까 합니다.
점점 늘어나는 차량으로 인해 아파트나 주상복합단지에서는 주차장을 지하1층에서 2층, 3층으로 늘여나가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지하주차장의 건설에는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되므로 대당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로 하여 공사비를 줄이고 있는데요. 공간의 최적활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지만, 사용자 입장에서의 좁은 공간은 주차하기가 번거로워 불편한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주차가 편리한 넓은 주차장은 더이상 도심에서 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 주차되어있는 옆차가 강하게 문을 열어 도어부를 찍는바람에 생긴 자국을 문콕테러라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뽑은지 얼마 되지않은 새차가 이런 일을 당하면, 가슴이 찢어지지요 ^^;;;
이 테러아닌 테러를 당하고는 몇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 바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도대체 차폭이랑 주차장폭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거지? 그래서 일단 지엠대우 웹사이트에 들러 차량 제원표를 찾아보았습니다.
(지엠대우 전 차종의 차폭을 알아봤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 1790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 1595
토스카 프리미엄 : 1810
베리타스 : 1895
윈스톰 : 1850
젠트라X : 1680
제원표와 실제와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해봐야겠지요? 제차가 라세티프리미어니 바로 실측 들어갔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의 전폭을 실제로 측정하여 보았습니다)
실측결과 라세티 프리미어의 전폭은 1750mm가 나왔습니다. 타이어에서 타이어까지 거리이고, 휀더간의 폭은 이것보다 약간 크기때문에, 이정도면 신뢰가능한 데이터라고 가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차장 실측을 시작했습니다. 주변의 아파트, 상가, 대형마트등 약 몇곳의 주차장을 돌아다니면서 실제로 측정하였습니다. 측정결과 가장 큰 곳의 수치가 2430mm, 가장 작은곳의 수치가 2050mm가 나왔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의 전폭과 1780mm와 비교해보니 270~650mm의 차이가 납니다.
(주차장 실측결과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이정도의 차이이면 좁은 경우는 27cm이니까 딱 사무실에서 쓰는 30cm자만큼의 공간이라는거고, 차를 한쪽으로 바작 붙였을때 운전자가 간신히 빠져나갈 수 있는 폭인거죠. 넓은 경우는 차가 한가운데 있을때 양쪽의 탑승자가 넉넉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구요. Max-Min의 차이가 두배가 나는거니 실제로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느끼는 공간의 차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방구에서 파는 30센치자의 폭은 사람이 다니기에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문콕테러는 주차장의 차간 폭이 좁을때 보다 넓을때 잘 일어나니 이정도 폭인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공간이 넓으면 오히려 확 여는 힘이 더 크기때문에 그럴듯 합니다 -_-;;;), 정말 폭이 좁은 주차장이 있는것으로 보아 운전을 잘하든 못하든 주차가 스트레스인것 만은 확실합니다. ^^;;;
대체로 딱 한대나 두대만 댈 수 있는 곳이 넓은곳인 확률이 많으니, 여기를 찾아가는 것도 주차 스트레스를 덜 수 있는 방법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모든 사람이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그날까지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