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은 오는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0 상하이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일 미래형 자동차 EN-V (Electric Networked-Vehicle)를 지난달 언론에 공개했다.
네트워크 전기차를 뜻하는 EN-V는 미래형 2인승 도심 이동수단으로 도시화로 가중될 교통체증, 주차공간, 대기오염 등 미래도시가 겪게될 문제에 대처하고자 개발되었다.
이날 공개된 모델은 Laugh, Pride, Magic 모두 세가지로 상하이세계박람회의 'SAIC (Shanghai Automotive Industrial Corporate) GM 전시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N-V 는 GM이 2009년 선보인 PUMA (Personal Urban Mobility and Accessbility) 컨셉카를 발전시킨 모델이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전기를 공급 받아 구동되는 전기모터가 가속, 감속, 정지 등 운행을 담당한다. 운행시 배기가스는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가정용 전기 콘센트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GPS 교신, 거리측정센서를 통한 자동운전기능, 자동차간 교신 및 네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수신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무게와 크기가 기존 자동차의 1/3 로 복잡한 도시에서 운행이 용이하고 좁은 주차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디자인에서도 미래 운송수단의 기준과 비전을 제시하는 EN-V는 GM 홀덴 디자인팀이 Laugh를, GM 유럽 디자인팀이 Pride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GM 선행 디자인스튜디오에서 Magic을 디자인했다.
EN-V Xiao (Laugh)는 푸른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검볼 블루' 색상을 적용해 경쾌한 느낌을 전달한다.
EN-V Jiao (Pride)는 초고속열차와 중국 경극 가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매끈한 곡선과 강렬한 색상이 강조되었다.
EN-V Miao (Magic)는 전자제품을 디자인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LED 액센트 조명을 적용해 날렵하면서도 강인함을 표현한다.
제 개인적으로 EN-V Miao (Magic)는 미국에서 곧 개봉될 영화 Tron Lagacy (아래사진 참조)를 연상시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미래적인 느낌을 전달하는군요^^
(사진 출처: Tron Legacy 공식 홈페이지)
이상,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빈 애니메이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