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모형차)를 가지고 놀고 있는 아들(시우) 사진으로 미니카도 좋아하지만, 자동차 자체를 워낙에 좋아합니다. 행길에 내비두면 하루종일 차들만 보고 고개만 왔다갔다 구경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약 30분을 지켜봤는데...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차만 구경한다는... 헐)
시우가 좋아하는 미니카(모형차)를 찾아보다가 지엠대우 미니카(모형차)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하고 궁금하여 이것저것 찾아서 모아 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일단 전문 용어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HAND MADE - RESIN 모형차 *
레진(천연수지) 소재를 사용하여 모든 공정이 거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며, 높은 퀄리티로 소량 생산되는 제품이 일반적입니다. 생산되는 수량이나 퀄리티에 따라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며, 매끈한 도장면과 금속 에칭파트의 사용으로 기존 다이캐스트 모형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크기는 주로 1:43이 일반적이고 기능적 요소보다는 콜렉션용으로 제작되므로 작동하는 부분이 대체로 없습니다. 풀오픈 버전의 제품들도 제작되지만 가격이 두배이상으로 높은편입니다.
* 다이캐스트 모형차 *
실제 자동차 설계를 바탕으로 특정 비율로 축소제작된 진짜 자동차의 미니어처 모형입니다. 메탈재질의 바디가 실차의 느낌을 한껏 느끼게 해주며. 앞뒤 문이 개폐되고 핸들 조절에 따라 앞바퀴가 움직이는 것은 기본입니다. 엔진, 하체, 시트, 계기판, 와이퍼, 방향 지시등 등 차의 내부구조까지 섬세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크기는 1:10, 1:12, 1:18, 1:24, 1:43, 1:64. 1:87 등 다양합니다.
* 딜러버전 *
딜러버전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BMW, BENZ, PORSCHE 등 유명 수입차 브랜드에서 자사의 차량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산하는 미니어쳐 모형자동차를 말합니다. 딜러버전은 그 수입차 브랜드에서만 생산되며, 제조는 기존의 모형제조사에서 합니다. 일반버전과 차이점은 차량 색상, 악세사리 유무, 제품포장 박스 등이 다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지엠대우의 미니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SGM(상하이 지엠 자동차) 딜러버전. 수출명 '크루즈' 입니다.
후드, 트렁크, 모든문이 개방이 되며 엔진룸과 시트, 게기판등 모두 묘사되어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광택이 있는 빨간색 도장이 마음에 듭니다. ^^
윈스톰
SGM(상하이 지엠 자동차) 딜러버전. 수출명 '캡티바' 입니다.
라프처럼 개방되는 모델도 있고, 위의 그림과 같이 단면을 보여주는 모델도 있습니다. 역시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라프와 이것은 돈이 되면 구입하고 싶네요)
토스카
SGM(상하이 지엠 자동차) 딜러버전. 수출명 '에피카' 입니다.
후드, 트렁크, 모든문이 개방이 되며 엔진룸과 시트, 게기판등 모두 묘사되어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라프나 윈스톰 보다는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차가 오래되어 괜한 생각인가요?)
베리타스
SGM(상하이 지엠 자동차) 딜러버전. 수출명 '파크에비뉴' 입니다.
(수출명이라고 하기 좀 그러네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아니라서..)
후드, 트렁크, 모든문이 개방이 되며 엔진룸과 시트, 게기판등 모두 묘사되고 실내 인테리어까지...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역시 비싼 차량이라 모형차도...)
G2X
형제차
(오펠GT인줄 알았더니 스피드스터라는 다른 모델이더군요)
좀 더 현지화 되었으면 괜찮았을텐데 하고 아쉬움을 많이들 남기십니다.
(G2X도 사고 싶었지만 이 모델도 사고싶네요. ㅠ_ㅠ : 모형차 말고 실차)
이상, 지엠대우의 차량을 미니카로 살펴본 저는 토비토커 토울의 해머였습니다.
관련사진은 '레프리카', '미니시티', '미니크래프트', '미카', '쏘자', '코다모카'에서 인용한 사진임을 밝힙니다.
(사진의 워터마크도 지우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