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 라프ID?
익스테리어라세티 프리미어ID를 처음 받고나서 든 생각!! '이게 중형차야.. 준중형차야..?' 색상이 검은색임에도 불구하고 준중형이라고는 믿기힘들만큼 커다란 차체를 가지고있는 라프를 보며 조금 놀랐습니다^^ 강렬하면서도 멋을 살린 디자인 또한 일품이고요~개인적으로 작은차에는 검은색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라세티 프리미어만은 다른 것 같습니다 하하 실내공간 또한, 부족함이 없었구요~ 4명이 타서는 전혀 좁다는 느낌을 못 받을 것 같고, 5명이 타도 무리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차를 받은 첫날에는 장을 보기위해 마트에 다녀왔는데요~
우와! 여기서도 넓은 트렁크 공간에 놀랐어요~ 짐 실은 사진좀 보셔요~ 저렇게 넓다니!!
게다가 인테리어도 저를 놀라게 했는데요~ 물론 아주 고급스럽진 않지만, 이정도의 인테리어는 중형차에서도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패널을 가죽느낌으로 마감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충돌테스트에서도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은것으로 기억하는데, 역시 [월드카]다웠습니다~ '이 차가 나를 지켜줄거야'라는 생각을 갖게 되더라구요~
퍼포먼스부분의 경우 무난했습니다^^ 시승한 라세티 프리미어는 ID모델, 즉 1.8리터 가솔린엔진이 장착된 녀석이었는데요. 1.6리터에서 많은 부족함을 느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바로 받아들여 1.8리터 버젼을 출시한 지엠대우의 정책이 참 마음에 듭니다^^ 다만, 제가 항상 2.0리터급 이상의 차량만 타서 그런지 성능에 있어서 눈에 띌 만큼
'뛰어나다' 싶은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냥 스트레스 없이 타는 [평범한 세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달까요^^
꾸준한 가속력을 유지하며 180 까지는 올라갑니다만 그렇게 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라세티프리미어ID는 그런 성격의 차량은 아니거든요~ 라프ID는 RPM사용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국산 준중형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거든요~기어가 다단화 될 수록 힘을 효율적으로 써서 더 잘나가고 연비도 높아지는거 알고계시죠?^^
6단 변속기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내더군요~ 6단 2000rpm부근에서 110km/h를 내는데요~ 이정도면 중형,대형차량과 거의 동일한 세팅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높은속도에서 RPM이 낮을 수록 엔진 소음이 적다보니 좀 더 편안하게 달리실 수 있거든요^^
(물론 가속을 중시하는 스포츠성 차량은 제외입니다!)
제가 이런 준중형급,혹은 더 작은 급의 차를 타면서 RPM을 거의 2000rpm 이하로 사용하며 탄 차는 라세티프리미어ID가 최초였어요~ 참고로 마티즈크리에이티브의 경우 100km/h로 항속주행하려면 RPM이 3000~3500정도 되어야하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거죠 연비의 경우, [시승차만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총 700km정도를 타면서 약100km는 시내주행, 250km는 고속도로 350km는 국도주행이었는데요~
국도와 고속도로의 경우 막히지 않았음에도 제 예상보다는 좀 아쉬운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트립컴퓨터로 10.1정도의 연비가 나왔는데요 시승을 하다보니 어느정도는 격하게 다루었지만 6단변속기의 최대장점을 완전히 살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연비의 경우, 라세티프리미어ID는 연료계통 리콜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시승차가 리콜받지 않은 차라면 연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라프ID와 함께한 여행! [전북 고창 고창읍성,청보리밭-학원농장]
차를 받은 다음날! 아침일찍 라프와 함께 출발~!! 목적지는 전북 고창! 읍성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고차읍성]과 봄~초여름즈음 장관을 연출하는[청보리밭]에 가기위해서 였죠~ 가는길에 라세티 프리미어 전광판이^^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합니다!! 앗 이런! 우산을 안챙겼는데!!!
비는 안오고 흐리기만 할거라던 기상청이 야속해지는 순간입니다 흑흑! 그래도 출발했으니 되돌릴 수는 없는법
고창에 도착하니 정오가 되었습니다. 배꼽시계가 마구 울리기 시작하네요^^ 고창 읍내로 들어갔지만 당황스럽게도 식당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미리 조사좀 할껄..) 그러다가 허름한 어느 백반집에 들어갔습니다. 대충이라도 떼우자 하는 마음으로 1인분에 7천원짜리 백반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역시.. [남도음식] 다웠습니다... 사진을 좀 보셔요~ 이렇게 많은 반찬이 나올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역시 전라도에서는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왠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
배부르게 식사를 해결하고 나오니 비가 감쪽같이 그쳤습니다!! 야호! 그리고 도착한 고창읍성
(고창읍성 안내도)
보자마자! '우와....' 이렇게 이쁜읍성이 있었나 싶습니다..
해미읍성과 낙안읍성에는 다녀왔는데 고창읍성만큼 이쁘고 아기자기한 모습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봄꽃이 어우러져 더욱 더 멋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사진찍으시는 분들도 많이 찾으시더군요~ 한국의 아름다운길100선에 선정된 길도 고창읍성에 있구요^^
비에 젖은 봄꽃,그리고 고창읍성.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이제 청보리밭으로 향합니다 ^^
고창읍내에서 ~~~
학원농장 가는길에 들른 무장읍성 앞에서..
30분정도 달리면 각종 드라마&영화촬영지로 많이 나오는 학원농장이 나옵니다~ 입장료도 따로 없구요~
그냥 자유롭게 거닐면 되는 그런곳이죠~
도착해보니 와우~ 초록의 보리밭이 라프ID와 저를 반깁니다^^
이렇게 많은 초록의 밭을 보기는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네요.
웰컴 투 동막골'을 촬영한 곳도 이곳 청보리밭이라고 합니다~
아마 축제기간이 되는 5월경에는 더욱 더 길게 자란 청보리밭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제가 축제 전에 미리 답사다녀왔으니 4월 말~5월 축제기간는 강추!! 추천여행지 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수고한 우리 라프ID군도 이쁘게 찍어주기 위해서 청보리밭에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외통수길로 데려가서 이쁘게 찍어주었어요(비 때문에 차가 좀 더러워졌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지엠대우 덕분이었어요 너무도 친절하신 담당자분들!(탁송기사님포함) 감사했구요~ 앞으로도 지엠대우 톡! 화이팅입니다~!
위의 여행 후기는 지엠대우톡 블로그 시즌2 오픈을 맞아 진행된 가슴 뛰는 Car & Travel 2차 이벤트에 참가하신 고일화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