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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이 없는 자동차


우리나라에서 공공도로 위를 합법적으로 달리는 모든 자동차에는 번호판이 앞 뒤에 달려 있습니다. 자동차에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죠. 그런데, 예전에 캐나다 퀘백에 갔을때 길거리의 모든 자동차들이 번호판을 달지 않은 채 다니는 것을 봤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였을까요?

번호판이 없는 자동차


이 사진은 디트로이트에 출장을 갔을때 호텔 주차장에 있는 차를 찍은 겁니다만, 이 차도 번호판이 없네요. 매장에 전시중인 전시차도 아닌, 그냥 누군가가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인데 말이죠.

알고보니까 번호판이 아예 없는게 아니라, 앞 번호판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즉 뒤에만 번호판을 다는 것이죠.
제가 타고다니던 캐딜락 STS에도 역시 앞 번호판이 없었습니다.

번호판이 없는 자동차


그래도 뒤에는 달려 있습니다.

번호판이 없는 자동차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주에 따라 번호판이 다르다는 것 까지는 잘 알려진 이야기인데, 아예 앞 번호판은 없고 뒤에만 번호판을 다는 주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본 캐나다 퀘벡 주나 미국 미시간주 말고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펜실베니아 주 등이 그렇다고 하네요. (더 많은 것 같은데, 아시는 분들 리플 달아주세요 ^^)

어쨌거나 앞 번호판이 없는 차들이 거리를 달리는 모습도 나름 컬쳐쇼크였었죠.

번호판이 없는 자동차


SRX에도 없고

번호판이 없는 자동차


에퀴녹스에도 HHR에도 없고.

번호판이 없는 자동차


진짜 아무도 안 달고 다녀요.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