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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루프,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새의 깃털을 모아 날개를 만든 이카루스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처럼.
하늘에 대한 동경으로 인간의 끝없는 꿈과 도전은 신화에서부터 계속되어 왔는데요.
현재는 비행기를 통해 그 꿈이 어느 정도 실현되고 있지만 매일 매일 탈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죠.

하지만 밤에는 별을 보고, 낮에는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생활 속에서 하늘과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자동차 선루프인데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선루프


단 한번이라도 선루프를 활짝 열고 달려본 분들이라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선루프~!
답답한 자동차 안에서 탁 트인 해방감을 느낄 수 있어서 고가임에도 최근 꼭 빠지지 않는 선호 옵션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물론~ 자유롭고 즐거운 드라이브를 위해 선루프를 설치하는 것이 대부분이겠지만 사실 선루프는 그런 매력 뿐 아니라 그 밖에도 좋은 혜택들이 많이 있는데요. 

창문을 여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과 장점을 지닌 선루프의 다양한 기능을 알아볼까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선루프


먼저, 선루프를 열게 되면 창문을 열었을 때보다 담배 연기나 냄새 등이 더 빨리 빠져나가 환기 기능이 탁월하고, 풍절음과 매연 유입도 훨씬 적답니다. 또,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자연스러운 공기 순환을 유도해 에어컨을 보조하기도 하고 겨울철이나 습한 날에는 앞 유리의 김서림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내리는 비와 눈을 감상하며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효과도 빼 놓을 수 없죠~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선루프


이처럼 멋과 기능을 동시에 지닌 선루프~ 그 탄생의 배경이 궁금한데요. 

스웨덴의 한 항공기 전문 업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선루프는 사실 전투기의 비상탈출 장치였답니다. 여기서 착안하여 최초로 1974년 자동차에 도입되었는데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물론, 1970년대 초창기 선루프는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자동 선루프가 아닌, 창문을 열고 닫을 때 사용했던 방식인 돌려서 여닫는 수동식 선루프가 대부분이었다고 하네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선루프


처음엔 단지 수동식의 선루프였지만.....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되면서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선루프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중,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순정 선루프로 불리는 인슬라이딩 선루프입니다. 인슬라인딩 방식은 천장이 완전히 개방되도록 유리가 천장 상판과 내장재 사이로 완전히 밀려들어가 보통 95% 정도 개방되는데 빗물 배수구가 있어 빗물이 튈 걱정이 없고, 개방감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아웃슬라이딩은 루프가 바깥으로 밀려 나가 약 70% 정도 개방되는 방식입니다. 아웃슬라이딩 선루프는 장착이 쉽고, 인슬라이딩 방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요. 배수구가 없어 빗물이 들어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밖에 틸트업만 되는 수동방식의 선루프, 자동차 천장의 중앙부분을 남겨놓고 양쪽이 열리는 T바 루프방식, 전체 천장이 유리로 된 첨단 선루프인 파노라마 선루프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선루프가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선루프


이렇게 많은 선루프들. 대체 어떻게 골라야 할지 고민되실텐데요.
사실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내 차에 가장 잘 맞는 선루프를 고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순정 선루프의 경우 자동차 개발단계부터 선루프를 염두 해두고 만들어져 안전성이 보장되고, 자체에 가장 잘 맞게 설계되어 소음이나 고장이 적어 가장 선호하는 선루프입니다.

만약, 순정 선루프를 선택하지 못하셨다면 선루프 전문 매장에서 따로 구매를 하시는 방법도 있지만 내 차에 맞는 선루프의 크기와 종류에 한계가 있으니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겠죠?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선루프


마지막으로 주의사항~!! 선루프는 모터와 기어, 레일, 유리, 고무패킹 등 수십 가지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고장이 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또, 조립이 꼼꼼하게 되지 않으면 삐그덕 거리는 잡소리가 나거나 장기간 사용하면 모터나 기어가 고장 나기도 하고, 고무파킹의 수명이 다하면 비가 샐 수 있다고 하니 선루프를 장착한 후에는 정기적인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선루프 전문 매장에서 장착할 경우에는 건설교통부에 구조변경을 신청해야 하며, 검사비와 승인비를 따로 지불해야 하는데 만약,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300만원의 벌금이 있으니 신고하는 것 잊지 말아야겠죠?
아.. 그리고 달리는 차안에서는 위 사진처럼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주시길..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선루프


지엠대우 윈스톰의 경우 스페셜 모델에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채택되어 출시 될 만큼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는 선루프~! 오늘 만큼은 답답한 차안 에어컨을 잠깐 끄고, 선루프를 활짝 열어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세요?

이상,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생긋이었습니다.


<본문은 지엠대우 웹진 2008년 6월호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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