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 겨울, 대관령 목장으로 가던 길에 타이어가 겉돌면서 아찔한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할 뻔 하는 위험에서 간신히 벗어나 놀란 가슴으로 정비소를 찾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요. 운전 초보였던 제게 그해 겨울은 자동차 타이어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닫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내 차와 나를 위해 겨울이 오기 전에 반드시 해야할 타이어 점검법에 대해 소개해볼까합니다.
'겨울을 3번 넘겨야 진짜 운전자'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으신가요?
쌀쌀해지는 날씨 탓에 겨울이 오기전에 하루 빨리 차량점검을 해두어야 할 것 같아 웹 서핑을 하다 위에 문구를 보고 동감의 감탄사를 연발하였답니다. 겨울철에는 미끄러운 노면때문에 다른 계절보다도 훨씬 운전하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겨울철 눈길운행에는 필요한 장비도 많고, 사전에 점검 받아야할 사항들도 많아지는데요.
겨울철 눈길 운행에 대비하여 스노우 체인을 구비하여 두어야만 저와 같은 아찔한 경험을 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노우타이어는 눈이 올 때만 사용하지만 스노우 타이어는 눈이 없어도 제 구실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에 스노우 타이어를 구입해두었다면 조금 일찍 그리고 조금 늦게까지 장착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만약을 대비하여 예비타이어를 준비해두는 것도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스페어타이어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공기압을 체크해주고, 세차할 때에도 가끔 한 번씩 꺼내어 함께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타이어를 점검할 때에는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된 정도를 체크하여 미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타이어의 공기압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히 감소하기때문에 적정 공기압보다 30%이상 낮으면 고속 주행시 스탠딩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점검을 해두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타이어 수축현상이 자주 발생하기때문에 공기압 감소 속도가 빨라지므로 계절마다 한 번씩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여 점검을 받는 것도 저처럼 차량 정비에 서툰 운전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타이어 옆 부분에 있는 마모 한계표시를 확인하여 수명이 다 되기 전에 교체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모 한계 정도를 잘 모를 때에는 백원짜리 동전을 이용하여 노면과 닿는 부분과 트레드 사이의 홈에 넣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수명이 다 된 것으로 간주하여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미친 존재감, 요즘 텔레비전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말들 중에 하나인데요.
언제, 어디에 있어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존재감!
자동차에게 있어 미친 존재감은 바로 타이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동차의 어떤 부분이든 우리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곳은 단 한 군데도 없겠지만, 겨울철에는 특히 타이어 건강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밖에도 주기적인 배터리 점검과 히터 청소 및 점검은 반드시 겨울이 오기전에 하셔야 될 것 같구요. 겨울철에는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와이퍼 블레이드에 결빙이 생기기 쉬운데요. 이럴경우 고무의 탄력이 줄어들기때문에 제 구실을 다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미리미리 내구성이 좋은 제품으로 교체 해두셔야 불편을 겪는 일이 없을 거 같아요.
미리미리 꼼꼼한 점검만이 내 차와 운전자 모두 감기 몸살 없는 건강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새롭게 진행되는 3차 아이디어 스퀘어에서는 여러분의 경험이나, 여러분만이 알고 있는 겨울철 차량 관리 방법에 관한 질문으로 진행 중이에요.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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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지엠대우톡 스퀘어의 토비토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