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라는 말 예전엔 참 많이 들었었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그런 이야기를 별로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에 "LOG" 라는 단어를 스마트한 스마트폰에서 들었습니다.
모 회사의 어플리케이션에 이런것이 있었는데 이걸 자동차와 연계하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실천에 옮겨봤습니다.
그럼 제가 남긴 로그 한번 보실까요?
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토요일 낮에 도착한 코스입니다.
이 어플은 GPS를 기반으로 하여 이동한 거리와 그 여행의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예전에 모두 있던 내용을 정리한 어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인증샷과 간단한 설명을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그야말로 여행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럼 여행의 흔적, 윈스톰의 흔적을 중심으로 사진 한번씩 보실까요?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 솔섬입니다.
솔섬의 흔적을 윈스톰과 함께 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떠나려는데 뒤에 보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있어서 한컷 촬영했습니다. 일행은 아니지만...
그 다음 목적지가 해신당 공원인데 이곳은 미성년자 관람불가 공원이라 사진을 선별했습니다. ㅎㅎㅎ
태양을 잡았습니다. ㅎㅎㅎ
해신당 공원 앞 포구에서 다시 한컷 했습니다.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서 울진으로 향했습니다.
울진 죽변항에는 김석훈과 송윤아가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촬영 현장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 좋은 집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죽변항에서 다시 운전대를 돌려 영덕으로 향했습니다.
영덕의 새로운 풍물인 영덕풍력발전소로 향했습니다.
대부분의 풍력 발전소가 그렇듯이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제가 갔던 날은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다니기에는 좋았습니다.
이렇게 인천에서 부터 출발하여 경북 영덕의 풍력발전소를 끝으로 로그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면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여행 일기를 써도 참 좋을것 같고 또 이렇게 디지털로 기록을 남기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자동차도 멋진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의 로그를 남기는 것도 참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로그 기록을 마치고 다시 작성한 로그는 올라오는 길에 하회마을을 들러서 남긴 흔적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여러 사람들의 관리하에 잘 보존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제가 남긴 여행의 로그 처럼 남기고 있었습니다.
이상 주말에 바쁘게 대한민국의 이곳 저곳 로그를 남기고 다닌 토비토커 선셋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