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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1박 2일 엄태웅편에서 다마스 밀어서 시동걸기


어제 엄태웅이 처음으로 합류한 1박2일 엄태웅편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블로그에 글 하나 남깁니다.

어제 방송에서 1박2일에 자주 등장했던 우리의 국민차 다마스가 갑자기 방전이 되는 바람에 다시 시동을 거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방전의 주요 원인은 무리한 전기 사용이었지요. 실내 촬영용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오늘 아침에 토비토커 회식한다고 메일이 왔는데 글을 안쓴지 너무 오래 되어서 밥 안줄까봐...ㅎㅎㅎ
너무 오랫만에 글을 쓰려고 들어왔더니 패스워드가 생각이 안나서 한참을 고생했네요. 


오래된 자동차가 특히 겨울이면 방전이 많이 됩니다. 다들 한번씩 경험이 있으시죠?
방전의 원인이야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미등을 켜 놓는다던지 하는 원인이 많죠.

만약 방전이 되면 어떻게 하시나요?

요즘에는 당연히 -------------------------------------------------------> 보험회사 불러서 해결합니다.

그런데 근처에 정비소가 없거나 연락이 안되거나 하면 어떻게 할까요?
이럴 경우 자동차를 밀어서 시동을 겁니다. 그럼 1박2일에서 나온 이수근이 밀어서 자동차 시동을 거는 원리는 어떤걸까요?

요즘 나오는 자동차에는 모두 스타트모터가 있습니다.

이 스타트모터가 하는 역할이 처음 동력이 없을때 엔진을 전기의 힘으로 300 ~ 400 rpm 정도를 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그 상태에서 Firing 을 하게 되고 그렇게 동력이 발생을 하면서 엔진이 돌아서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스타트모터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었을 때(바로 어제 1박2일에서의 상황이죠) 해결 방안이 뭐가 있을까요?

그때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밀어서 시동을 걸게 되는 것입니다.


즉 차량을 민다는 것은 바퀴가 굴러간다는 것이고 바퀴가 굴러가면 엔진이 회전을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스타트모터와 비슷한 300 ~ 400 rpm 의 회전이 생길때 Firing 이 일어나면 시동이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는...................
그때 엔진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저단 기어가 물려있어야 하고 따라서 MT 차량만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자동차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왠 경운기냐구요?

요즘 나오는 경운기에는 스타트모터가 달려 있지만 예전에 경운기에는 스타트모터가 없었을 때 저기 보이는 앞 부분 동그란 곳에 회전 장치를 연결하여 사람이 힘으로 돌려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 원리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 1박2일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