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플러를 보고 있으면, 내 차 상태가 보인다고??
어머니들은 아기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때, 아기의 변 상태와 색을 봅니다!! 놀랍게도 자동차 역시, 이런 방법으로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동차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출 가스로 자동차의 상태 파악하는 방법! 무슨 달인이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방법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매우 간단하답니다. 자 그럼~자동차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로 내 차의 상태 알아볼까요?
▶머플러는 무엇인가?
머플러는 영어로 muffle 즉 '무엇을 감싸서 소음을 줄인다' 라는 뜻의 동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엔진이 작동하면서 나는 굉음을 구불구불한 구조의 머플러가 감싸주면서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머플러에는 고압력의 가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철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뜯어보기 힘들게 되어 있는 구조라서, 사실 머플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나 머플러에서 나는 소리를 통해, 머플러의 이상을 간단하게나마 점검할 수 있습니다.
▶머플러의 배기음이 갑자기 클때,
시동을 켰을 때, 배기음이 유난히 클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머플러가 삭아있거나, 내부가 손상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머플러를 툭툭 쳐보았을 때,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날 경우, 머플러의 내부벽이 손상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배출가스가 나오면서 배출가스 속 황화합물이 산을 발생시켜 부식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머플러를 신속하게 갈아주셔야 합니다.단, 머플러가 부분적으로 고장났을 때는 머플러 전용 보수 시멘트로 부분을 메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머플러에 물이 맺힐 때,
머플러에 물이 맺히는 상황은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연소가 될 때, 배출가스와 물이 생성되는 데, 물은 머플러내에 고여있다가 밖으로 흘러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흘러내릴 경우, 차량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으니,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배출가스에서 흰 연기가 나올때,
간혹 시동을 걸고 나서 심하게 흰연기가 나오는 차량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경우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밸브씰이라는 부품을 교환해 주셔야 합니다. 밸브씰이 낡으면 오일이 빨리 없어지고, 엔진의 힘이 부족해 출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배출가스의 냄새 맡아보기
자동차의 오너로 산 지 10년 이제 자동차 배출가스 냄새만 맡아도 뭔가 알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정말 근거가 있는 말로, 자동차 배출가스 냄새로 자동차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일단 냄새는 좋은 것이 좋은거라고 축축하거나 역한 냄새가 나면, 자동차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냄새는 심하게 날수록 문제가 심각합니다.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 엔진 오일이 타고 있을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소에 가셔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흰종이를 대보자
촉감으로 확실하게 확인을 하기 위해, 머플러에 종이를 대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엔진의 맥박을 느껴 엔진상태가 균형적으로 일정하게 조절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종이가 불규칙하게 펄럭인다면 엔진 출력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손바닥을 직접 대고 바람이 규칙적으로 나오는 지 측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 머플러를 통해, 나오는 공기를 보고, 내 차의 건강 상태 살펴보는 것, 참쉽죠? 사실 차의 고장은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사소한 징후들이 보이는 것이랍니다. 다만 부주의하게 그 징후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죠!
앞으로 내차의 사소한 부분도 잘살펴서 자동차가 크게 고장나는 일을 막고 돈도 절약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지엠 톡 블로그의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