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준비된 자만이 할수있다! 오르막길 안전주차
주차하기 어려운 몇 몇 장소가 있습니다. 급경사 오르막길도 그 중의 한군데죠! 특히 초보 운전자분들에게 주차하기 어려운 곳 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실제로도 운전자가 오르막길에 제대로 주차를 하지 않아, 차가 밀려 내려오면서 지나가는 행인을 치어 숨진 사례도 많았습니다. 때문에 오르막길에 주차하시게 될 상황에서는 평지에 주차하는 것 몇배로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오늘은 오르막길에서 안전 주차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르막길에 주차하기 위해서는 클러치를 사뿐하게 밟는 방법을 익히셔야 합니다. 오르막 주차를 하시려는 운전자는 오르막길위에 있는 상태에서 왼발로 클러치를 밟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오른 발을 엑셀레이터로 옮겨 밟은 뒤, 클러치를 밟고 있던 발을 살짝 떼주셔야 합니다. 이때 발을 살짝 떼는 것이 포인트인데 클러치에서 발을 너무 많이 때면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살짝 떼면 차가 뒤로 미끄러져 내려갈 위험이 있습니다.
경사로에 주차하실 때는 변속기 레버를 꼭 P에 놓아두시는 것 잊지마세요! 대부분의 사고가 변속기 레버를 N에 놓아두는 데서 생기는데요! 오르막길에 주차하실 때는 의식적으로 몇번 씩 변속기 레버를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오르막길에서 앞을 보고 주차할 때는 1단 기어를, 내리막길에서 아래를 보고 주차할 때는 후진기어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케이블로 자동차 뒷바퀴와 연결되어 있는 핸드브레이크 역시, 오르막길 주차시 잊어서는 안되는 요소입니다. 핸드브레이크까지 채워주셔야 오르막길 안전 주차가 완성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하지만, 핸드브레이크만 무조건 과신해서는 안됩니다. 간혹 뒷바퀴와 연결된 케이블이 오래되서 느슨하거나 끊어진 상태애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때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위험할 수 있답니다.
(사진출처http://www.bb.co.kr)
변속기 레버도 확인하시고, 핸드브레이크까지 완벽하게 채우셨나요! 그래도 안심이 안될 때는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받침목을 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장치는 스토퍼라고 부르는데요, 요즘 스토퍼는 도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ㄷ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장 스토퍼가 없는 상황에는 주변의 돌이나 나무 조각등을 찾아서 받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턱이 있는 오르막길의 주차했을 경우, 앞바퀴가 도로의 중앙쪽을 향하도록 주차하면, 만약의 경우 자동차가 미끄려져 내려갈 때도 도로턱에 걸려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도로턱이 없는 곳에 주차할 때는 앞바퀴를 도로 가장 자리를 향하도록 주차하셔야 차가 도로쪽으로 미끄러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탈길에 주차시, 바퀴를 벽 방향으로 돌려 놓으면 차량이 밀려 내려오면서 벽에 막혀, 돌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울기 30도의 경사로에서 밀려내려가는 자동차의 속도는 시속 30킬로라고 합니다. 정말 아찔하네요. 게다가 거리가 길어질수록 비례해 가속되는 것까지 생각해 보면...정말 끔찍합니다. 만약의 상황을 예방하는 의미에서 차량 바퀴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서 주차해 주세요!
미국의 경우, 운전면허 시험 과정 중 경사로 주차를 평가하는 항목이 있다고 합니다. 이때 운전자가 주차하는 바퀴의 모양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하는데요.(바퀴를 벽쪽으로 돌려놓는지 아닌지 여부)사실 안전이라는 것은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서 판가름 나는 것 같습니다. 작은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데서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죠. 프로페셔널한 한국지엠 톡의 블로거 분들도,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지금까지 한국지엠 톡 블로그의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