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자동변속기를 망가뜨리는 나쁜 습관들!
요즘은 자동 변속기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동 변속기로 인해, 일일이 클러치를 밟으면서 변속을 조절해야 하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어, 운전자분들이 한결 편안하게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동 변속기의 경우, 수동변속기보다 관리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관리에 철저하게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편안한 운전을 위한 첫걸음 자동 변속기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나도 모르는 버릇으로 인해, 자동변속기가 손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알려드리는 다양한 습관들 중에 혹시 해당되는 것은 없는 지 체크해 보세요!
■ 바퀴가 굴러가는 상황에서 기어를N 에 둔다.
신호대기시에는 D상태의 기어를 유지하면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것이 좋으며, 만약 신호 대기 시간이 긴 상황에서는 기어를 N상태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신호대기 상황에서도 정지 시간 등을 고려, 적절한 기어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어를 N상태에서 D로 갑자기 변환한 뒤, 급출발하면, 동력이 급작스레 전달되어 트랜스 미션에 충격이 갈 수 있으니, 상황을 고려하여, 기어를 변환하고 여유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 내리막길에서도 변속기의 변화가 없다.
내리막길 운전 시에는 평지보다 조금 힘이 들어가는 사실 입니다. 내리막길에서 그냥 D로 주행할 경우 가속이 생겨 속도가 붙게 됩니다. 속도를 줄이실 때는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 속도를 줄여주고 변속기를 2단 혹은 1단으로 조절해 여유를 가지고 차량 속도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리막길 운전 시 풋브레이크의 과도한 사용은 풋 브레이크에 과열과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엔진브레이크와 풋브레이크를 병행해 적절하게 사용해 주세요!
■ 전륜 구동차를 뒷바퀴쪽을 들어 견인하거나 후륜 구동 자동차를 앞쪽을 들어 견인하는 것을 보고도 견인기사에게 거세게 항의하지 않는다.
견인시, 서스펜션 구속 방식의 견인은 범퍼 및 하부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구동되는 앞바퀴를 땅에 대고 차량 뒷부분을 들어올려 견인할 경우 변속 장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P에서 R, N, D까지 훌쩍훌쩍 재빠르게 바꾼다
변속 기어의 위치를 수시로 전환할 경우, 자동변속기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수동변속기에 비해 정밀하고 민감한 부품들로 구성된 자동 변속기의 경우, 갑작스런 동력 전달 혹은 단절이 부품들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자동변속기가 수동변속기와 같이 단순한 구성이 아닌, 유압장치, 클러치, 토크 컨버터, 기어 등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시동을 걸자마자 자동변속기 오일이 적당히 예열될 시간도 주지않고 곧바로 출발한다.
자동변속기의 경우 시동 후 D상태에서 바로 운전하시게 되면 변속기에 충격을 발생시키기에 변속기 수명을 줄어들게 합니다. 따라서 시동 후 N상태에 놓으시면 오일이 돌면서 변속기가 예열되고, 이 상태로 잠깐 예열 후 운전하시면 변속기 수명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시동 후 N에 놓으실 때 주차브레이크 당기는 것 잊지마시구요~
■ 자동차 바닥에 붉은 오일이 떨어져 있어도 신경쓰지 않는다.
수동 변속기 차량을 이용할 때는 주행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변속 레버를 빠르게 조작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만큼 운전자의 운전부담도 높고, 스트레스와 피로도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자동 변속기가 등장하면서, 편한 운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동 변속기가 알아서 다 해결해준다는 안이함을 버리고, 오래오래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체크해 주시고 관리하려는 의식이 필요하겠죠! 나도 모르게 하는 습관적인 행동들이 자동 변속기에 해가 되지 않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평소는 물론,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는 자동차 바닥에 오일 등이 누유된 흔적이 있는지,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바닥에 붉은 빛을 띠는 오일이 떨어져 있으면 자동변속기 오일이 세고 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자동차 변속기 오일은 운행 시 140도 정도로 온도가 높아지며, 이 열을 식히기 위해 오일을 냉각하는 장치들이 주변부 차량 전방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이 때, 연결된 호스에서 누유가 발생될 확률이 높습니다.
자동 변속기 오일의 누유여부는 평소에도 습관처럼,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지엠 톡 블로그의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