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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일교차 주의보! 일교차에 대비하는 자동차 관리법


"수도권과 중북부 지방,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변덕을 부리는 날씨 탓에 요즘 몸살과 감기를 달고 사는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일기예보에서는 '큰 일교차에 건강 조심하라'는 말이 기상캐스터들의 고정 클로징 멘트가 되버린 것처럼 반복되고 있었는데요. 병원에서도 큰 일교차 때문에 감기나 몸살 증세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며칠사이 10도를 넘어선 일교차는 점차 더 커질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밤낮으로 바뀌는 날씨, 내 차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주말에 또 한차례의 비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번 주말 비가 오고 나면 전국의 대부분 지역이 초가을 날씨로 진입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다란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에는 사람도 차도 모두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는데요. 

#. 일교차에 대비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자동차 관리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주말엔 후드를 열어주세요!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수시로 자동차의 후드를 열어 체크를 해주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먼저 체크를 해두어야 하는 것이 바로 엔진룸이랍니다. 엔진룸 내부에는 엔진을 비롯해 여러가지 점검을 위한 리저브탱크, 오일 파이프라인, 냉각수 라인, 에어컨 파이프라인, 전선 등이 복잡하게 배치되어 있는데요.

복잡한 엔진룸 내부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가 되어야 한답니다. 엔진룸이 더러우면 습기가 차서 배선의 누전이 발생하기 쉽고, 벨트가 오염되면 회전부위가 원활하게 동작되지 않는데요. 이밖에도 각종 오일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세차를 할 때에는 후드를 열어 압축공기로 먼지를 불어내주어서 청결하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2. 배터리를 확인해 주세요.

일교차가 커지면 자동차 배터리도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밤낮으로 급격히 떨어진 온도로 인해 열선시트 등 전기 액세서리의 사용량도 증가하게 되면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도 곧 잘 발생하게 된답니다.

배터리는 보통 2~3년 정도에서 교체를 하게 되는데 운전자의 관리 능력에 따라 5년까지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사용기간에 관계없이 배터리의 충전능력이 약해지면(인디케이터의 색깔이 하얗게 되면) 무조건 교체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의 수명이 다했다고 하는 것은 배터리의 전해액이 말라버린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배터리를 과충전하는 것은 전해액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이점 또한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타이어를 체크해주세요.

봄, 여름 쉴 새없이 부지런히 달려준 기특한 타이어! 혹시 공기압이 과하거나 부족하지는 않는지, 마모 한도를 초과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공기압과 상태가 모두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타이어의 편마모현상을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10,000Km 주행시 마다 위치를 교환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단, 교환시에 앞뒤 무게 균형이 맞지 않으면 핸들떨림 현상이나 차량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점 또한 유의하셔야 한답니다. 


4. 안개등을 체크해주세요.

일교차가 커지면 기온 차이로 인해 안개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이른 새벽이나 심야 시간에 자주 운행을 하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안개등 점검에 힘써주세요! 또 주행중 안개구간을 만나게 되면, 절대 감속한 후에 전조등, 안개등, 비상등을 모두 점등하고 전방을 주시하여 시야를 확보해야 합니다.

5. 김서림을 예방해주세요.   

환절기에는 급격하게 변하는 외부 온도와 차량 내부의 온도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김서림 현상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에 대비하여 미리 김서림 방지 제품 등을 이용해 김서림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행 중 김서림 현상이 발생하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거나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환기모드를 내부공기순환으로 하고 중간정도로 온도를 조절하여 에어컨을 2단정도로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에 바람의 방향을 윈도우 쪽으로 해두면 김 서린 것이 말끔히 사라진답니다. 


급변하는 온도 때문에 장농 속 고이 모셔두었던 긴소매 옷들을 다시 꺼내기에 바쁜 요즘인데요. 계절이 바뀌고 온도가 바뀌면 사람도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지만 차도 마찬가지랍니다.

갈수록 계절 구분이 약해지고 있긴하지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기간에는 차량 내부에 부속품들이 잔고장을 내기 쉬우니 미리미리 점검을 하여야 하는데요.

특히 열선시트나 후면 윈도우의 김서림 방지을 위한 열선등은 미리미리 점검해두어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더블 체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서 소개한 다섯가지 사항 이외에도 평소 차량에 이상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반드시 정비소에 들러 차량을 점검해보아야 하는데요.

안전도, 건강도 모두 미리 예방하고 점검하여야지만 지킬 수 있는 것들이랍니다. 일교차가 큰 요즘 내 차도, 내 몸의 건강도 모두 모두 미리 체크하셔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한국지엠 톡 블로그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