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 레이싱팀이 11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 ‘2009 CJ 오 슈퍼레이스’ 최종전(제 6전)의 슈퍼2000 클래스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지엠대우 레이싱팀은 라세티EX로 슈퍼2000 클래스에 출전, 이재우와 오일기가 각각 종합점수 68점과 55점으로 1위와 3위를 기록하여, 현대차 i30를 앞세운 인디고팀의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지엠대우팀은 지난 2007년 팀 창단 첫 해 우승 이후 지난 시즌과 올시즌까지 3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2007년 창단이후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엠대우레이싱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 날의 즐거운 소식은 지엠대우 레이싱팀의 슈퍼2000 클래스 종합운승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슈퍼2000클래스에서 이재우선수와 오일기 선수가 1위와 3위를, 그리고 슈퍼1600클래스에서 젠트라X와 함께 달린 김봉현 선수가 2위를 차지하여 기쁨을 더 해주었는데요.
특히 작년에 이어 뛰어난 성적으로 2연패를 달성한 이재우 선수는 12년차 베테랑 드라이버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며 영광의 트로피를 다시 한번 높이 들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슈퍼2000 클래스 2년연속 챔피언 이재우 선수를 인터뷰로 만나보세요~~
Q : 안녕하세요. 먼저 지엠대우팀의 종합우승과 이재우선수의 개인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종합우승에 대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동일 클래스에서 시즌 2연패를 이뤄낸 것은 처음이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팀이 어려운 입장에서 거둔 결실이라 더욱 감회가 남다릅니다.
Q : 2010년 팀 계획은?
이번에 새로 출시된 라세티 프리미어로 테스트를 해본 후, 성능이 괜찮다고 판단되면 새로운 머신으로 2000클래스에 도전을 해 볼 의향이 있으며, 그 외 팀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아직 없습니다.
Q : 슈퍼레이스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요?
완성차 메이커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재 원메이커로 운영되는 클래스 외에도 다양한 메이커들의 참여가 가능한 상위 클래스의 신설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6000클래스나 3800클래스에는 다른 양산차 메이커들의 참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폭넓은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경기의 신설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요?
매 경기마다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올 시즌에는 개막전이 가장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팀 사정이 어려웠던 탓에, 내부적으로 사기도 많이 저하된 상태였고 여러모로 여건이 어려운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다행히 팀 성적이 좋게 나와 의욕을 고취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중에선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였다고 기억합니다.
Q : 앞으로 카레이서를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카레이싱은 늘 도전과 역경이 도사리고 있는 곳입니다. 조금 어렵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거나 후회하지 말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면서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Q : 2010년 F1 개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 앞마당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만 모아다 치루는 남의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F1에 참가할 수 있는 팀이나 선수는 없지만, 이번 F1 유치를 계기로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모터스포츠를 홍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카레이싱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더욱 많은 팬들을 모을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이상, 슈퍼레이스 개인 2연패를 달성하신 이재우 선수의 인터뷰였습니다.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지엠대우레이싱팀!
그들의 끝없는 노력과 뜨거운 열정이 있기에 우리에게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할께요~~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나롱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