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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두타연 트레킹... 그리운 금강산까지 - 제 2편


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1부 '비수구미' 트레킹과 '평화의 댐' 캠핑에 이어...
2부로 강원도 양구의 '두타연'과 생태트레킹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릴까 합니다.

1부 육지속의 섬 오지마을 '비수구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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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2부의 시작인 평화의 댐 야영장으로 다시한번 가 볼까요???    GO GO GO!!!

밤새 기온이 몇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영하 약 15도 정도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어휴 서리가 내려 앉아 있네요. 뭐... 이정도면 조금 추웠다고 할 수 있네요... ㅎ~

평화의 댐 캠핑장에는 아침을 준비하는 코펠 위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올라가고 있고요...

코펠


새벽 안개가 피어오르는 파로호도 장관입니다.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

물안개


이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야죠.

부지런히 아침식사도 마치고... 시린손 호호 불며 장비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캠핑


"여기부터는 최전방 민통선 입니다. "

 

이번에 도착한 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안에 있는 '두타연'이란 곳입니다.

문화 해설사님을 모시고 군부대 안으로 들어가기위해 초소에서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초소

 

인원점검도 필수 입니다.

단체로 입장을 하기 때문에 입장한 인원만큼 퇴장을 해야 한답니다.

군인


군부대 초소를 지나 약 4km 정도 달리면 두타연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두타연


잠시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트레킹에 나섭니다.

국토정중앙


두타연


배우 소지섭씨가 '소지섭의 길'이란 제목으로 강원도 일대를 여행한 기록을 사진과 이야기로 만든 포토에세이를 출간하면서 이를 기념해  만들었다는 소지섭길 안내도...

소지섭길

 
자, 출발입니다.

출발

 

트레킹 코스의 들머리에는 붉은색 '지뢰' 표지판이 잔해들과 함께 철책선 안으로 전시되어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답니다.   아~ 그렇지...  우린 민통선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들머리


이곳이 '두타연'이란 곳 입니다.

자그마한 폭포 바위의 형상이 남녀가 뽀뽀하는 모양이라고 하네요.

 

여름이었다면 발이라도 담가 '탁족'이라도 해 보고 싶은 충동이..

두타연

 

전망위에서 내려다본 두타연 폭포 입니다.

폭포


길을 떠납니다.

산책



물가의 겨울나무는 가지마다 아침안개를 머금고 결빙되어 눈부신 얼음꽃은 만들어 은빛물결로 반짝이고 있고요...

이내 카메라에 순간으로 담깁니다.

트레킹

 
아름다운 풍광과 어름꽃을 사진에 담아 둡니다...

사진


트레킹 코스마다 철책이 쳐 있고요...

빨간 지뢰 표지판을 따라 길을 갑니다.

지뢰


안보공원에는 전차들도 전시되어 있네요.

이런 전차들은 어려서 부터 저의 로망이었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사진한장 찍어 두었습니다. ㅋ~

전차


진짜 지뢰가 이곳에 묻혀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네요... ^^

지뢰밭


양구 전투 위령비 입니다.

나라를 위해 전사하신 호국영령들께 잠시 묵념을 드렸답니다.

위령비



양구 전투 위령비건립은 6.25 동란중 치열한 격전지였던 양구지구 전투(도솔산지구전투, 펀치볼지구 전투, 가칠봉지구 전투, 피의 능선전투, 단장의 능선전투, 백석산지구 전투 등)에서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자 건립하였답니다. 
 

위령비


이지역의 전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는 문화 해설사님...

펀치볼


자 이제 본격적인 두타연 생태트레킹을 떠납니다.

따가운 아침 햇살을 받으며...

트레킹


군 차량이 다니는 평탄한 신작로를 이용해서 금강산쪽으로 올라갑니다.

신작로


거울


아침 햇살에 눈부신 얼음꽃 ...

얼음꽃


등산


우리의 목적지는 월운 저수지 까지는 아니지만 이정표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표지판


드디어 목적지인 금강산가는길 갈림길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이렇게 자세안 안내도가 있네요.


저길로 쭈욱~ 가면 금강산이 나온다고 합니다.

 

문화 해설사님 안내에 따르면...

옛날에는 이길로 농사를 짓고 다시 금강산 쪽으로 돌아갔다고도 하네요...

이곳을 반환점으로 해서 다시 두타연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금강산


다시 두타연 들머리로 돌아왔네요.

이렇게 해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두타연 생태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양구에 왔으니 맛있는 맛집을 소개해 드려야죠... ^^
산채로라는 양구군청의 맛집인데요.

산채로


반찬이 화려하군요...

쌈밥


쌈밥이 끝내줍니다. 



이렇게 해서 1박2일간의 비수구와 두타연 트레킹을 마쳤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길...

어느덧 해는 뉘엇뉘엇 지고 있네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을 황금 빛으로 물들이고 이내 사라집니다. 
 

귀경길



'두타연 트레킹' 즐거우셨나요???
두타연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두타연계곡 [ 頭陀淵溪谷 ]

소재지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송현리
* 빨강색 점선으로 표시한 곳이 양구 8경중의 1번인 '두타연' 입니다.



* 두타연에서 트레킹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두타연 관광 출입신청]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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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래의 양구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두타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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