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출고사무소를 찾은 당신! 맛있는 밥집을 찾고 있는가?!"
어른들을 위한 최고의 장남감! 자동차!! 새차를 출고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요? ^^
하지만! 출고장도 식후경!! 먼 길을 달려와 아주 배고파 하실 고객분들을 위해 한국지엠 [창원출고장 근처의 맛집!]에 대해 토비토커 라온제나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새차를 뽑는 블링블링한 기분을 더욱 상큼하게 만들어 줄 곳으로!!
이곳이 바로 한국지엠 창원출고장! 탁송을 하지 않고 직접 쉐보레 스파크를 찾으러 오시는 분들이 찾게 되는 그곳!! 탁송비도 아끼고 직접 차량 상태도 확인하고 차량을 처음 길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곳입니다.
아! 참고로 출고장은 한국지엠 창원공장 후문입니다. 택시를 타고 오신다면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가달라고 해주셔야 합니다. 버스는 많이 돌아오므로 택시 추천!! (창원버스터미널에서 대략 7,000원, 창원중앙역에서 대략 5,000원 정도로 예상합니다.) 아! 창원에는 KTX가 두 곳에 정차합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창원중앙역에 가까우니 참조바랍니다!
출고장은 진해로 넘어가기 전 창원의 끝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창원의 유명한 맛집 중 몇 곳이 바로 이 창원출고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따듯한 밥 한끼 하시고 창원을 떠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풀어봅니다!
▶ BGM: 다이나믹 듀오 - 어머니의 된장국! Uh~! Uh~! Uh~! 배고파! 보글보글 Yo~!!ㅋ
창원출고장에서 바라본 거리의 모습입니다. 길건너 아파트 단지 주위에 음식점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모두 걸어서 10분이내면 갈 수 있는 거리되겠습니다. 그럼 첫번째 추천맛집 '천안문'으로 출바알~!! 에에에엥~!! 무비무비무비!!!
출고장 입구의 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50m정도 가면 그린빌 아파트 쪽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아파트 쪽으로 5분만 걸어가시면 오른쪽으로 아파트 입구 상가단지에 위치한 '천안문'이라는 간판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탐방을 갔건만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평일이라면 점심시간에는 특히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 시간은 피해서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종업원들이 퉁명스럽다고 놀라지 마시길. 화내는 거 아닙니다...그냥 얘기한겁니다...ㅋ
사람이 많아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내부는 보통의 중국집과 다르지 않습니다. 1층에는 테이블만 있고 2층에는 테이블과 마루바닥에 앉을 수 있는 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쏘닉 스타일의 아이들과 함께라면 2층으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천안문은 손짜장으로 유명하지만 탕수육도 아주 맛나기 때문에 가족들이 가면 보통 탕수육-짜장 세트로 주문합니다. 가격은 일반 중국집과 거의 비슷합니다. 유자향의 달콤한 소스가 뿌려진 바삭한 탕수육이 어서 먹어달라며 재잘거립니다ㅋ
전날 약주로 속이 쓰린 라온제나는 짜장면을 짬뽕으로 대체합니다. 곤충은 머리, 가슴, 배로 나누고 짬뽕은 국물, 고명, 면의 순으로 맛을 평가한다는 선셋님의 가르침을 따라 평가해 보자면ㅋ 국물은 다소 묽고 살짝 매콤한 편입니다. 고명은 과하지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해산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타면이기 때문에 면발이 아주 졸깃졸깃 합니다!
다음은 천안문의 메인 메뉴인 수타 간짜장입니다. 배달로 시켜먹는 짜장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저 오동통한 면발이 보이시나요?ㅋ 전직 영양사 출신인 와이프에게 평을 물어봅니다. "음...짜장 소스가 약간 퍽퍽한게 북경에서 먹었던 짜장면과 비슷한 느낌이야...물론 훨씬 달콤하고 맛있는 거 같아...면도 너무 맘에 들고 조으다!!...근데 양이 많지가 않아!!ㅋ"
아! 해물과 함께 좀 더 볶은 상태로 나오는 쟁반짜장도 추천합니다. 부드럽기 때문에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거든요!!^^
이번에는 김치찌개 집으로 달려가 볼까요?ㅋ 출고장 정문을 나와 이번에는 100여 미터 정도 내려오면 두번째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길을 건너 한블럭만 올라가시어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코너가 나옵니다. 그쪽이 바로 두 번째 공략장소!!
아. 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바로 왼쪽에 위치한 옛날 손짜장도 유명한 곳입니다. 홀 한쪽으로 직접 수타면을 만드는 광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천안문의 짜장면보다는 좀 더 한국적인 스타일입니다. 매콤한 볶음밥도 맛나오니 참조!!
첫 번째 블럭의 코너를 돌면 비장의 맛집이 두 곳 숨겨져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뼈다귀감자탕 '출출할때'와 더 안쪽의 두번째 추천 맛집 '남원식당'이 보입니다. 김치찌개보다 감자탕을 더 좋아하신다면 '출출할때'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프렌차이즈 감자탕집보다 훨씬 더 진한 맛을 보여줍니다. 아! 두루치기 또한 아빠 술안주로 아주 만점입니다!!ㅋ
드디어 남원식당! 이 클래식한 분위기라니!! 철자도 틀려주는 센스!!! 역시 김치찌개는 이런 분위기의 식당에서 먹어야 제 맛이 아닌가 합니다. 낡고 오래된 식당지만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창원에서 아주 유명한 맛집이 되겠습니다.
가게안 풍경도 물론 클래식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이 가득 차기때문에 그 시간을 살짝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메뉴는 단 하나. 김치찌개!! 가격은 6,000원이고 영업은 아침 9시 정도 부터 시작합니다.
보글보글 김치찌개가 도착합니다. 입에 침이 또 고입니다.(이 현상은! 파블로의 고전적 조건이론?!!ㅋ) 보통의 김치찌개 집과 다르게 기본적으로 라면사리가 들어가기때문에 "김치찌개 70%, 부대찌개 30%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와이프는 평가합니다.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김치는 적당히 시큼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가히 밥도둑이죠...너 이자식!!^^
남원식당의 가장 큰 장점! 바로 밥과 라면사리 추가가 공짜입니다! 원하는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헐벗고 굶주린 우리네 영혼들을 위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남기면 벌금 2,000원 이오니 적당히 추가하셔야 합니다!!
[직접 맛을 보여 드릴 수 없는 관계로 움짤로나마 전해드립니다! 악!! 면발이 살아 움직이고 있어!!]
또 하나의 히든 카드! 출고장 건물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스넥 코너입니다! 정신없이 차량을 출고하다 보면 대부분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가시게 됩니다. 물론 스넥 코너이지만 스넥은 팔지 않습니다ㅋ 라면집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굳이 식사를 하러 가기보단 간단히 라면으로 해결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이죠. 주인 아주머니는 황태해장국도 판매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지 못해 평가는 패스하겠습니다. 아! 아침 7쯤에 오픈 한다고!!
예전에는 김밥도 판매하였지만 이제는 없어진 거 같습니다. 라면과 더불어 속쓰린 분들에겐 오뎅탕도 괜춘하겠습니다ㅋ 촬영차 방문한 기념으로 라온제나도 라면 한그릇 흡수하고 갑니다. 술먹은 다음 날은 역시 파송송 계란탁! 라면이 최고죠!!
가게는 20인치 대형 TV와 블링블링한 테이블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윈도우 넘어로는 따듯한 햇살이 스며들고 은은한 조명이 실내를 따듯하게 감싸줍니다. 연인과 함께 오셨다면 인스턴트 누들 한 그릇 꼭 드시고 가시길 기원합니다!ㅋ
그럼 한국지엠 창원출고장으로 어서 어서 놀러 오세요~!! 아! 스파크 주문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이상! 음악살롱 시즌2 준비로 혼자 벌써 설레고 있는 라온제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