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봄으로 접어들어 오랜만에 내린 비에 해갈은 하지 못했지만 오랜만의 촉촉한 비에 반가움이 더했습니다. ^^
서울지역에 봄비가 내리는 날 강원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네요.
강원산간에 눈이 많이오면 순백의 속살을 보여주는 자작나무 숲은 이내 한푹의 동양화를 그려내곤 한답니다.
자작나무는 추운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겉은 희지만 속에는 기름이 많아 '자작자작'소리를 내며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 한다고 합니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그림의 재료가 자작나무 껍질이고, 팔만대장경도 자작나무로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일리톨 껌도 자작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자일리톨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와우~ ^^
아래의 사진은 지난 2월 1일 리얼 SUV 캡티바 2.0 디젤 시승식 때 가평에 있는 '아난티클럽 서울' 정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난티 클럽 서울은 입구부터 자작나무로 꾸며져 조경이 멋진 장소로 알려져 있죠...
이처럼 자작나무는 조경수로도 멋지게 사용되고 있는 나무랍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 숲 입니다.
인제에는 자작나무 숲으로 유명한 두 곳이 있는데요 .
한 곳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이고요... 다른 곳은 '수산리 자작나무 숲' 입니다.
자, 그럼 먼저 인제군 남면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으로 출발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은 그 안으로 들어가 순백의 속살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산 정상근에 있는데요. 임도가 시작되는 입구에서 자작나무 숲까지의 거리는 약 3km 남짓 됩니다.
임도의 차량이 다니기에 별 문제가 없으나 겨울철에는 4륜이라도 스노우체인을 하고가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그리고 가급적 차량을 이용하지 말고 트레킹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트레킹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답니다.
임도를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갑니다. 우측, 원정도로 방향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이곳은 마운틴 바이크 도로이기도 한가봅니다.
다음에는 MTB를 가져와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라이딩을 해봐야 겠습니다. ^^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사방이 자작나무로 둘러쌓여 있네요... ^^
힘겨운 산행이 아니기때문에 썰매를 준비했답니다.
아침햇살에 눈이 부시도록 반짝거리는 결정체들...
벌써 많은 거리를 걸어 왔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 '자작나무 숲'이 나옵니다.
『 Green Post 2020 』국민의 숲 안내입니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자작나무 숲 입구에 올라서면 다른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환희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자작나무를 안고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 와우~ 하이얀 자작나무 파아란 겨울하늘...
렌즈의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전체를 담지 못하고 이렇게 부분만 담고 말았습니다. ^^
이곳 자작나무숲은 인제군에서 '자작나무 숲 유치원'으로도 활용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곳 자작나무 숲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몇가지의 시설물들이 있는데요. 오두막과 나무그네입니다.
오두막은 마치 인디언텐트 모양을 닮았습니다. ^^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 ㅎ~
어른이 타도 즐거운 자작나무 그네... ^^
저와 일행은 자작나무 숲 사이로 눈썰매를 타고 다닙니다. ^^
임도에서 즐기는 썰매 정말 스릴만점 입니다. ㅎ~
정말 스릴만점 입니다. ^^
이번 겨울에는 눈썰매를 원없이 타 보았답니다. ^^
이렇게 눈썰매를 타면서 즐겁고 신나는 하산을 하고요...
캠핑을 하러 근처의 '수산리 자자작나무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이상으로 가슴이 시리도록 하얀 순백의 속삭임이 있는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트레킹을 함께 했는데요...
어찌 즐거움이 느껴지셨는지요...
다음으로 이어지는 수산리 자작나무 숲에 관련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
to be continued...
서울기준 : 경춘고속도로 >> 동홍천 나들목 >> 44번 국도 인제방면 >>인제 종합장묘센터 >> 원대리 표지석 >> '산림레포츠의 숲' 간판 >>임도진입 >> 원대리 >>'원정도로' 방향으로 (사진) 3.2km
이상, 순백의 자작나무 숲을 사랑하는 막시무스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