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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드라이빙 뮤직

쉐비주크 4탄! 가을 드라이브 음악 특집 - 가을남자 편!!

"먼지가 되어~ 날아 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곁으로"

 

요즘 드라마 보다 자꾸 울어서 와이프에게 매일 욕먹는 남자 나란 남자...라온제나 입니다. 됐고!ㅋ 우왕! 가을입니다! 드라이브 가셔야죠?! 강력한 비트의 드라이브 음악을 준비하려다 급 시원해진 날씨에 가을 드라이브 음악으로 선회한 쉐비주크 4탄!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특집 시작해 볼까요?!

 

 

 

선곡은! 가을날 헤어진 연인들의 눈물을 뚝뚝 떨어지게 할 감성적인 곡들과 시원한 가을바람에 창문 열고 드라이브 하기 딱 좋은 산뜻한 분위기의 곡들로 적절히 섞어 보았습니다! 아! 모든 곡은 유투브 링크를 이용하므로 가끔씩 짧은 광고가 흘러 나올 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1. 드라이브 음악살롱 4탄 "가을남자"편 첫 곡은 완전 가을용 챔버팝 안토니 앤 존슨스의 아름다운 곡으로 골라봅니다. "서정미 넘치는 작곡과 심장을 멎게 하는 독특한 보컬!"이란 음반평과 멜랑꼴리한 커버아트에 혹해서 구입했다가 진짜 심장이 멎을 뻔 했더랬습니다...ㅠㅠ 올드팝의 향기도 느껴지는 정말 따듯한 인디락!! ☞ Antony And The Johnsons - You Are My Sister

 

 

 

2. 대박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때문에 요즘 90년대 음악이 마구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감성이 살아있는 곡들이 넘치는 시절이었죠. 이 곡 또한 듣자마자 가슴이 따스해지는 그 시절 음악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음...토이의 음악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헤르쯔 아날로그의 데뷔 EP에 수록된 담백한 가을용 발라드!!..+_+  ☞ 헤르쯔 아날로그 - 살고있어

 

 

 

3. 다음은! 언제나 뒷골목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는 톰 웨이츠의 음악입니다! 하루에 담배 3갑은 필 것 같은 이 목소리 기억나시나요? 언제나 위스키에 쩔어 있을 것 같은 이 걸쭉한 목소리란 정말! 이 가을 혹시 실연당하신 분들이라면 마스카라가 목까지 흐를만큼 처절하고 블루지한 곡입니다! 아...이건 너무 쓸쓸한...ㅠㅠ ☞ Tom Waits - Tom Traubert's Blues

 

 

 

4. 분위기를 살짝 바꿔서! 맑은 가을하늘 만큼 기분좋은 곡으로 한 곡! 아메리칸 잼밴드 블루스 트레블러의 1994년 앨범 [Four]에 수록된 곡으로 John Popper의 하모니카 소리가 아주 그냥 가을에 그만이죠!! 한때 루츠, 컨트리 음악 등에 꽂혀 살때 정말 자주 듣던 곡입니다. 노래 정말 맛있게 부르지 않나요?!*^^*  ☞ Blues Traveler - Hook

 

 

 

5. 몇해 전 마음이 평온해지는 영상이라고 떠돌았던 츄라우마 수족관 영상 기억나시나요? 저도 딸아이와 함께 컴퓨터 앞에 앉아 '우와.우와.'거리면서 보던 기억이 납니다. 그 영상에 흐르던 아름다운 그 곡! 바로 인디락 밴드 바르셀로나의 노래입니다! 잔잔한 피아노와 쓸쓸하기 짝이 없는 보컬. 후반부 뭉클한 현악 섹션까지. 가을에 완전 눈물남!!! ☞ Barcelona- Please Don't Go

 

 

 

6. 아...이 사랑스러운 멜로디 어쩔...! 영국 출신의 개러지 밴드 크립스의 4집 [Ignore The Ignorant]에 수록된 예쁜 멜로디의 곡으로 똘기충만한 경쾌한 곡들 사이에 숨겨진 보석같은 곡입니다. 여기에 살짝 가래 끓어주시는 보컬이 더욱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지 않나 싶습니다! 자! 차안을 근사한 가을 분위기로 만들어 볼까요?!  ☞ The Cribs - Save Your Secrets

 

 

 

7. 맨체스터 출신의 브리티쉬 인디락 밴드! 제임스의 찰랑찰랑한 기타소리와 함께 하는 가을 드라이브 어떠신가요?!  좋은 곡들이 너무나 많지만 전 이 곡을 들을 때면 언제나 몸이 2cm가량 지면에서 떠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ㅋ 특히 "Pretty~" 부분의 가성은 언제 들어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이건 너무 좋아!! 여보~ 맥주 한 캔 만 꺼내줄래요!!ㅋ ☞ James - Laid

 

 

 

8. 미모의 연인과 떠나는 가을 드라이브에 어울릴 근사한 음악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데이브 매튜스 밴드의 음악을 권해드립니다! 라이브가 정규앨범보다 더 좋은 밴드! DMB의 곡들 중 라온제나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루츠, 월드뮤직에서 재즈까지 아우르는 아주 그냥 종합선물세트 같은 곡이죠. 가을밤 술안주로도 강추!! Dave Matthews Band - #41(Live In Chicago)

 

 

 

9. 다음은! [레드핫칠리페퍼스]의 전 기타리스트 존 프루시안테의 솔로 앨범에서! 2009년 향뮤직에서 뽑은 올해의 팝앨범에 당당히 1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앨범에서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 따듯하면서도 뭔가 종교적인 울림도 지닌 곡. 가을남자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권장합니다! 후반부 폭발하는 존의 싸이키델릭한 연주는 말할 것도 없구요! ☞ John Frusciante - Unreachable

 

 

 

10. "가을남자"편 마지막 곡은 모두들 좋아하시는 키스자렛의 아름다운 곡으로! 1975년 쾰른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공연 실황을 담은 [The Koln Concert] 앨범에서 한 곡 골라 봅니다. 저같은 재즈 초심자나 뉴에이지팬들도 반할 수 밖에 없는 마법같은 피아노 연주곡이죠.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하는 독서 BGM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 Keith Jarrett - The Köln Concert: Part I

 

 

여기까지! 라온제나 드라이브 음악살롱 쉐비주크 4탄 [가을남자]편 이였습니다. 어떻게 맛있게 드셨나용! 입맛에 맞는 곡이 젭알 하나는 걸리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럼 5탄은 진짜. 정말. 꼭. 아드레날린 분비를 위한 제대로 묵직한 비트로 준비하겠습니다!! ㅋ 

 

>>> 음악살롱 시즌2 쉐비주크 1탄 [무가지 살포] 편 보러가기

>>> 음악살롱 시즌2 쉐비주크 2탄 [여름휴가 부스터] 편 보러가기

>>> 음악살롱 시즌2 쉐비주크 3탄 [스파크걸 vs 하계인턴] 편 보러가기

>>> 라온제나 드라이브 음악살롱 시즌1 총정리 페이지 보러가기

 

이상! 눈물이 많아 극장에서 슬픈영화를 못보는 나란 남자 라온제나 였습니다!

 

추석연휴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