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선셋 입니다. 날씨 무지 춥군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오늘 제 맘대로 정해본 2012년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착한"이 아닐까요? 물론 이건 모두 제 맘대로 정한거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착한남자 송중기"의 모습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신 분들에게는 이런 착한 남자가 내 남자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보셨겠죠? 정말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은 그런 심정으로...
드라마 착한남자에는 송중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한국지엠톡 블로그를 사랑하시는 많은 남성 팬들을 위해서 또 다른 포스터 한장을 더 올립니다.
드라마 "착한남자"의 열풍에 못지않게 돌풍을 몰고 있는 또 다른 "착한"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지엠의 중형 승용차 말리부 2013 입니다.
"GF6 Gen2 자동변속기"로 무장한 "말리부 2013"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착한 말리부" 입니다. 한번 타보시면 왜 착한 말리부인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시승 한번 해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착한의 이야기는 바로 케이블 채널에서 2012년 선풍적 관심을 끌고 있는 "이영돈 PD의 먹거리 X 파일"의 "착한 식당"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두번씩 보셨을텐데 먹거리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먹거리에 대해서 자신의 철학을 버리지 않고 양심적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그런 착한 식당을 찾아서 검증 과정을 거쳐 착한 식당으로 지정하여 국민들의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려는 프로그램이 바로 채널A에서 방영하는 바로 "먹거리 X 파일" 입니다.
이전까지의 고발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고발을 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 이후 개선이 되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그 과정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착한 말리부"를 타고 "착한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오늘 제가 찾은 "착한식당"은 12번째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알라딘 가족밥상"입니다.
말리부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 저와 함께 착한식당을 찾은 일행은 말리부 외에도 저와 한집에 거주하는 까칠한 고1 여학생 1명 그리고 무뚝뚝한 사춘기 중1 1명 이렇게 함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알라딘 가족밥상은 큰 식당이 아니라 조그만한 분식집 정도이며 주차장은 저기 오른쪽에 말리부가 주차된 곳으로 들어가시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도로변에 붙어있는 플랜카드에 보면 점심시간에는 도로변 주차도 허가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테이블 몇개와 주방이 보입니다. 요즘 식당의 트렌드이기도 한 오픈형 주방입니다. 착한 식당에서는 오픈형 주방이 더 중요하리라 짐작되네요. 식당이 작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동네 분식점이라는 생각보다는 깔끔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가족밥상,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이곳 식당 주인의 음식에 대한 철학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두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가격 입니다.
김밥 4천원, 4천오백원 등은 아무래도 동네마다 하나씩 있다는 그런 김밥집의 김밥 가격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가격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격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유 기 농 김 밥"
중국산 찐쌀로 만든 김밥에 익숙한 우리의 입맛이 과연 유기농 김밥과 그 맛을 구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일단 유기농이라는 말은 적어도 음식에서는 좋다, 착하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무김치가 먼저 나왔습니다. 아들은 요거트 같다고 하네요.
김치입니다. 우리의 음식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반찬이 바로 이것이죠.
이 김치 또한 직접 담그셧다고 하니 일단 믿음이 갑니다.
드디어 주문한 김밥이 나왔습니다. 김밥을 싸 놓은것을 주는게 아니라 직접 주문 후 김밥을 싸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식당에서 기다리는 것은 뭐 이제 익숙합니다.
조금 클로즈업 해서 담아봤습니다.
김밥 사진을 이렇게도 담아봤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바로 주문한 김밥이 종류가 다 다르다는 것 때문입니다. 메뉴에 있는 3가지 김밥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야채김밥, 참치김밥 그리고 울금소고기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이건 참치김밥입니다. 중간에 참치가 보이시죠? 김밥이 신선해 보이시나요?
이건 무슨 김밥일까요?
이건 바로 야채김밥입니다. 별 다른게 안들어 갔으니 야채김밥임을 금방 아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건 뭘까요?
사진을 참치김밥만 담았는지 계속 참치 김밥이 나오네요.
이렇게 김밥 사진을 모두 보여드렸습니다.
참고로 "알라딘 착한밥상"이 김밥만 파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애들이 떡볶이도 좋아해서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떡볶이 사진이 맛나 보이나요?
>>> 알라딘 가족밥상 정보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446-2 (대화고등학교 근처)
전화번호 : 031-924-1511
먹거리X파일은 음식에 대한 맛 보다는 정직한 재료에 더 초점을 맞추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맛에 대해서 평가하기가 좀 그런데 그래도 맛집이니 맛에 대해서 나름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몇자 적고자 합니다.
화학 조미료 맛에 익숙한 내 입맛에는 약간 적응이 안되는 맛이었다.
쌀은 초밥의 쌀 처럼 약간은 까칠한 맛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기농 김밥은 플라시보 효과를 볼 수 있는 메뉴이다.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식당이 여러곳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집에서 제일 가깝고 아들, 딸과 함께 하기에 부담없는 김밥, 떡볶이 등을 주로 하는 "알라딘 가족밥상" 을 찾아봤습니다.
딸에게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식당 주인이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더라. 그리고 그 자부심은 중요한 것 같다."
말리부 2013 으로 가족과 함께 착한 식당을 찾은 선셋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