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로 즐기는 인천공항 드라이브 팁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다파라 입니다.
서울과 경기권에 살고 계신다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영종도를 추천합니다.
비행기의 이착륙 코스를 잘 알고 있다면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죠.
조금 더 편하고 가깝게 비행기를 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전망대(검색어 인천국제공항전망대)를 이용하시거나, 인천공항내 4층에서 비행기를 보는 것이죠.
저는 인천공항내 4층에서 비행기를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공항내 단기주차장으로 갑니다. 봄방학... 3일 연휴라서 그런지 지상주차장, 지하 1층 주차장, 2층 주차장이 모든 만차입니다. 이곳저곳에 주차한 차 때문에 통로가 매우 좁았는데, 트랙스의 아담한 사이즈 덕택에 은근히 이동하기가 좋았습니다.
저런 곳에 주차한 차들도 대단하지만, 저 좁아 보이는 공간을 통과한 트랙스도 대단했습니다. 아슬아슬한 공간은 왠지 무섭거든요.
30분을 헤매다 이중 주차를 했습니다. 트랙스의 전고가 높아서 주차공간을 파악하기는 쉬웠습니다. 문제는 주차공간이 없었던거죠. 결국 기어 N, 사이드 브레이크 풀어놓고, 연락처 남기고요 (※ 중요: 기어를 P로 하거나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면 무개념 운전자가 되는 겁니다.)
공항 4층입니다. 인천공항내에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4층입니다.
두 번째 팁은 주유하기입니다. 참고로 쉐보레 트랙스는 남은 주행거리 60km 시점에 주유 경고등이 켜지고, 주행가능거리 45킬로 이하가 되면 주행가능거리 표시가 사라집니다. 주유 경고등만 켜지죠. 만약 주유경고등이 켜지면 50km 정도는 갈 수 있다고 생각만! 생각만! 하시고(주행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음), 곧바로 주유소로 가시길 바랍니다.
주유캡은 주유커버에 걸어 놓으시면 됩니다. 우측에 문구가 보이시나요?
쉐보레 트랙스는 연료캡을 1회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닫지 않으면 엔진 고장 경고등이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딸깍 소리가 크루즈나 올란도처럼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료캡은 계속 돌아가지 않습니다. 우측으로 들리면 딸깍! 딸깍! 소리만 납니다. 그러면 잘 닫힌 거죠.
주유경고등이 켜진 상태에서 가득 주유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의 연료탱크용량은 53리터인데, 약 49리터가 들어갔네요.
근데 문제는 고급 휘발유 뺨치는 가격입니다. 주유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영종도는 지역 특성상 조금 더 비싸다고 하네요. 그래서 영종도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확인해보았습니다. 휘발유 2,150원~2,250원 사이더군요. 경유는 2,000원 전후입니다.
가득 주유했습니다. 트랙스의 주행가능거리가 549km이네요. 제가 49리터를 넣었는데... 과연 549km를 갈 수 있을까요? 그건 다음 편에 알려드리죠. 일단 트랙스의 표준연비만 보고 가겠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의 정부공인 표준연비 및 등급>
구분 |
복합 연비 |
도심 연비 |
고속도로 |
복합 CO2 |
배기량 |
공차중량 |
변속기 |
등급 |
1.4가솔린 |
12.2 |
11.1 |
14.1 |
142 |
1,362 |
1,370 |
자동 6단 |
3 |
<영종도 & 인천공항 드라이브 팁>
1. 인천국제공항전망대(운영시간 있음) 혹은 공항내 4층 전망대를 가면 비행기를 편하게 볼 수 있다.
2. 공항 단기 주차요금은 1시간에 2,400원이다. 사람이 몰리는 연휴에는 주차하는데 30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3. 영종도의 주유가격은 타 지역보다 조금 더 비싸다. 웬만하면 동네에서 주유하고 드라이브를 가자.
4. 인천대교 통행료는 6,000원, 영종대교 통행료는 3,900원이다. 잘 따져보고 이용하자.
이상, 다파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