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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술

아주 쉬운 자동차 용어(4) - 터보차저(Turbocharger)


엔진의 친구!! 이번에 제가 선택한 자동차 용어는 터보차저입니다.

터보차저(turbocharger)는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친절한 자동차 부속 중 하나죠. 이 친구는 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 의해 회전합니다. 이 배기가스의 터빈이 작동하는 동안 공기를 압축해서 밀어 넣어 연료가 더 많이 연소할 수 있도록 도와 엔진의 출력을 높입니다.

아주 쉬운 자동차 용어(4) - 터보차저(Turbocharger)


배기가스라는 것은 이미 연소되어 원래는 버려지는 기체죠. 그런데 이 터보차저는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열(900도까지도 올라간다고 합니다.)과 압력이 터빈 바퀴를 회전시킵니다. 또 이 회전하는 힘을 이용해서 컴프레셔 바퀴가 돌아가게 되고 이 회전이 공기를 압축시켜서 압축된 공기가 엔진으로 보내지는 원리입니다.

처음에 터보차저는 제 2차 세계대전 말, 군용기에 사용된 것이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이 전에 수퍼차저라는 선배가 있었는데 이 수퍼차저는 엔진을 이용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고요, 터보차저는 그와 다른 방식으로 버려지는 기체를 활용하여 출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쉬운 자동차 용어(4) - 터보차저(Turbocharger)


1980년대에 들어와서야 일반 차량에 장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자동차의 성능을 좋게하는 대신 연료비가 많이 드는 편입니다. 그리고 배출되는 가스의 양이나 엔진 회전수 등이 다 맞아야 터보차저가 작동합니다. 한마디로 어느 정도의 가속이 진행되어야 터보차저의 진가가 나온다는 말이죠. 그래서 시내에서 운전을 할 경우에는 터보차저의 효과를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과급시스템들보다는 열효율이 더 높고 다른 과급기에 비해 부피도 작고 무게도 덜 나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위와 같은 문제는 앞으로 개선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서 아마도 더 질 좋은 터보차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쉬운 자동차 용어(4) - 터보차저(Turbocharger)


아주 쉬운 자동차 용어 4탄으로 자동차의 성능을 높여주는 터보차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더 실용적인 용어를 올릴테니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제가 올리는 용어들 외에 평소에 궁금하셨던 용어가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잘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까칠한새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