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박 4일 연휴 즐기기~
안녕하세요. 생활밀착형 블로거 다파라입니다.
2013년 5월입니다. 어린이날 연휴는 지났고, 다음 주 석가탄신일 연휴가 기다려지는 달이죠. 5월17~19일은 금·토·일이라 2박3일 동안 달콤한 휴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지는 이미 꽉 찼을 겁니다. 지금부터 여행 계획을 잡기에는 늦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한국지엠 톡의 독자 여러분은 지금부터 2014년 5월의 연휴를 준비하는 겁니다. 2014년 5월 달력을 보시죠. 5월3일부터 5월6일까지 무려 3박4일의 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에 감사하고, 부처님 오신 날에 크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거제도 함목마을 주변의 펜션은 정말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쪽 섬나라로 놀러갈 때는 5월이 가장 좋더라... 6, 7월은 너무 더워서 여행하다 쓰러진다..." 라는 주변분들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5월에 거제도 투어를 한 다파라는 당당하게 내륙 여행지로 거제도를 추천합니다.
▲ 거제도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에는 풍차가 있고, 풍차 아래쪽에는 사진찍기에 정말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가족사진과 커플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도 있는데, 퀄리티가 꽤 좋습니다. 도장포마을에 주차를 하고 언덕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고, 해금강박물관 주변에 주차를 하고 언덕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후자가 몸이 조금 더 편하고, 유모차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 어쨌거나 한번은 유모차를 들고 내려가거나 올라가야 합니다. 최대한 짐은 가볍게 하고 바람의 언덕에서 남해바다의 멋진 모습을 감상하세요.
▲ 해금강 휴게소 앞 해안도로 주차장
거제도는 대한민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고, 제주도의 해안도로처럼 아름다운 해안도로가 많이 있습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다를 잘 보는 것인데, 쉐보레 캡티바의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세단차량 대비 높은 전고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남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시원하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 1박2일, 영화 은행나무침대 촬영지로 유명한 거제도 여차몽돌해변과 해안도로
거제도 안쪽에 위치한 해변이라서 매우 한적합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올라가면 비포장길이 나오고... 비포장 길을 지나면 세련되고 조용한 펜션이 나옵니다.
▲ 거제도 해금강 유람선 여객선 터미널 부근입니다. 오후1시30분에 출발하는 유람선 이용시 5시 전후로 복귀 가능합니다.
쉐보레 캡티바로 거제도의 해안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경사가 상당한 산을 넘을 때가 많습니다. 유로5 엔진이 뿜어내는 163마력, 40토크와 응답성이 좋아진 GEN2 미션의 조합 덕분에 약 1.9톤의 캡티바를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 올라가주고, 내리막 코너에서도 부담 없이 잘 돌고, 필요한 순간순간에 브레이크도 밀림 없이 잘 작동됩니다.
▲ 통영 달아공원
달아공원은 석양을 보는 곳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 차량이 많이 모입니다. 조금 일찍 이동해서 주차할 곳을 찾으십시오. 달아공원을 가는 길은 북한산의 팔각정을 가는 길과 비슷합니다. 운전이 참 재밌네요.
* 3박4일 추천 코스: 적당한 휴양과 적당한 관광
1일 - 통영(벽화가 아름다운 동피랑, 석양이 아름다운 달아공원)
2일 - 거제도 자연 휴양림 주변, 바람의 언덕, 해금강 테마박물관, 신선대, 주변의 여러 몽돌해변에서의 휴식
3일 - 거제도 해금강, 외도 유람선 (오후 1시30분 출발하는 유람선 추천)
4일 - 거제도 한바퀴 해안드라이브 및 COME BACK HOME
* 필수준비물: 운동화 혹은 발이 편한 신발
이상, 2014년 5월의 3박4일 연휴를 기다리고 있는 다파라였습니다. 부쳐핸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