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채취, 갯벌체험, 등산을 즐길 수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떠나요~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북극여우입니다.
최근 여름 주말을 계속 물가에서 보냈습니다. 사실 진드기를 피해서 강한 햇살 아래로 나갔었답니다. 먼저 하나개 해수욕장, 다음에는 왕산 해수욕장, 서울 호수공원 순서로 소개해드릴 예정 입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을 가려면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로 가야 합니다. 배를 타고 5분 정도, 바다 거리로는 한 500m입니다.
배는 30분마다 옵니다. 차를 싣고 내리고 다시 배가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20분이었습니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20시까지 운항하고 금, 토, 일 공휴일은 수시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실미도도 무의도에서 가실수 있습니다. 실미도는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방문하셔야 합니다. 날마다 시간이 바뀝니다.
>> 무의도 해운 홈페이지
저는 토요일 12시 조금 지나 올란도를 타고 무의도로 들어갔습니다. 스파크도 동행했고요. 섬 내에서 이동은 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요금은 차량 20,000원(차량에 한해서는 운전자 금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인 3,000원, 소인 2,000원(초등학생 이상)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미취학 아동인 관계로 26,000원(운전자1명 + 어른2명)을 지불하였습니다. 왕복 요금으로 무의도 들어가는 배를 탈 때 표를 사시면 나오실 때는 그냥 나오시면 됩니다.
별로도 해수욕장 입장료가 있습니다. 중학생 이상은 2천원, 초등학생 이하는 1천원입니다.
차는 매표소 앞부터는 들어가지 못하며 주차장에 놓아두어야 합니다. 늦게 오시면 매표소에서 먼 곳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짐이 많은 사람을 위해 리어카를 대여해주고 있고요. 먹거리와 숙박은 하나개 해수욕장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나개는 넓은 갯벌이라는 뜻입니다. 정말 갯벌이 넓습니다. 갯벌이 곱고 비옥해서 조개를 쉽게 채취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려 했으나... 장화를 신고 삽을 들고 다시 갯벌로 갔습니다. ^^;
밀물 때가 되니 갯벌이 모두 물에 잠깁니다. 오늘 조개 채취는 이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로프 레펠 레포츠 시설이 있습니다. 제가 친 텐트 위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지나갔습니다.
저녁으로 조개구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의 모든 맛집은 토박이분들이 운영한다고 합니다.
무의도에서 잠진도로 나가는 마지막 배는 저녁 8시에 있습니다. 마지막 배를 기다리는 스파크와 올란도를 사진에 담아 봅니다.
하나개 해수욕장 방문에 소요된 비용을 정리해 봅니다. (어른 3인, 유아 2인 기준)
어른 3인, 유아2인 하나개 해수욕장 나들이 비용
- 영종도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 : 8,000원 x 2
- 카 페리 : 26,000원
- 해수욕장 입장료 : 2,000원 x 3
- 조개구이 식사 : 40,000원
=> 총 88,000원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과 페리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여유롭게 조개 채취, 갯벌체험, 등산을 즐길 수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상, 북극여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