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전에 와이퍼 점검 및 차량 유리 발수하기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토식이 인사드립니다.
때 이른 더위에 이어 장마까지 지난해보다 빨리 온 듯싶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여름맞이 차량 점검편 - 에어컨 필터 교환 DIY편>에 이어 장마철 대비로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도 저의 애마 쉐보레 크루즈로 설명해 드립니다.
1) 와이퍼 점검하기
운전자라면 비오는 날에 운전한 경험이 모두들 있으실 텐데요. 아침과 낮에는 그나마 덜하지만 특히 야간 운전시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비로 인해 그리고 와이퍼 작동시 운전자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와이퍼(윈도우 브러쉬)와 윈드쉴드(차량 앞유리)의 상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와이퍼가 낡았다면 새것으로 교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와이퍼(윈도우 브러쉬) 증상 체크 후 교체하기
- 와이퍼 블레이드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 혹은 지나간 자욱이 남는 경우
- 차량 유리에 맺힌 물기가 잘 닦이지 않는 경우
- 와이퍼가 지나갈 때 고무 마찰음을 내며 소음이 생기는 경우
크루즈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워셔액을 차량 앞유리에 뿌리고 와이퍼를 작동시켜 닦아보니 소음 없이, 그리고 와이퍼 블레이드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 등이 없이 잘 닦이네요.
2) 차량유리 발수하기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유리 발수코팅용품을 이용해 발수 코팅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TV광고에서도 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비가 무지 많이 내리던 날 사용해 본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억수같이 내리는 비로 당황했었는데, 잠시 정차한 뒤에 이 발수코팅용품을 앞/뒤 유리, 그리고 사이드 미러에 골고루 잘 뿌려준 뒤 주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연잎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 것처럼 주행시 빗방울들이 바람의 방향에 따라 위로 날아가서 와이퍼 작동 없이도 운전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물론 장마철 운전에 대비해 이 유리 발수코팅용품을 뿌려줍니다. 설명에 나와있는 것처럼 앞/뒤/옆 유리, 그리고 사이드 미러에 뿌리고 꽉~짠 젖은 타월로 닦아주면 비오는 날 운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전에 유리 발수코팅을 한 후 40~50km로 주행하면, 빗물이 날아가버려서 와이퍼를 작동할 때 보다 시야 확보가 수월해 어렵지 않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장마철 사고는 대부분 빗길 미끄럼 사고에 의해 발생되고, 급제동시 수막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10% 이내에서 높여줘야 합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빗길에 더욱 위험하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그리고 빗길 운행시에는 시계(시야) 확보가 어려워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주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빗길 운전시 중요한 것은 '기술운전'이 아닌 '정보운전'입니다. 장거리 주행 전에는 행선지 구간의 기상정보를 확인해주세요. 시간당 강수량이 20mm 이상이거나, 1일 강수량이 80mm 이상이면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기 때문에 운전을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연일 많은 비가 이어졌다면 사전에 침수지역이 어디인지도 파악하셔야 할 것 입니다.
아무쪼록 장마철에 안전운행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위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토식이는 더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