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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스파크

생초보 스파크S로 연비 올리기!!

운전 초보의 스파크S 시승기와 연비 올리는 습관



안녕하세요. 겐네입니다.

일주일 동안 스파크S를 시승하며 운전초보와 함께 연비 올리는 운전 습관을 체험해 봤습니다.


 



1. 운전초보 20대 여성의 스파크S 연비 길들이기


연비 테스터는 20대 여성으로 운전 경력은 수백 km 정도가 고작입니다. 아직은 자동차에 대한 자세한 이해 없이 밟고 멈추고 차선을 변경하는데 이제 익숙해지신 말 그대로 초보입니다. 이 분께 스파크S를 이틀 동안 맡겨보았습니다.


스파크S 계기판


운전자가 이틀간 30km 정도를 출퇴근하면서 얻은 연비는 15.5km/L입니다. 참고로 스파크S 의 공인 연비는 15.3km/L입니다.

초보자가 운전한 것을 고려한다면 아주 준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연비 운전 습관 세 가지염두하면서 운전하도록 했습니다. 

 

1. 가속과 제동은 천천히

2. 앞차와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교통상황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만큼 가속/제동

3. 정지 시 중립 모드

 

쉐보레 운전대

 

위의 운전 습관을 익히도록 하루 동안 연수를 하고 다시 이틀간 출퇴근하도록 했습니다. 경제 운전을 하는 동안 연비는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스파크S 연비

 

평균 속도는 오히려 약간 줄었음에도 기존 15.5km/L 대비 0.7km/L 상승한 16.2km/L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운전을 염두에 둬서 달리니 4% 정도 연비 개선이 있었네요. 

 

 

2. 일주일간 스파크S를 시승한 초보 운전자와의 생생 인터뷰


아직은 운전이 살짝 겁이 나시는 분이라 연비 운전을 신경 쓰면서 출퇴근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텐데요 흥국사에까지 다녀오면서 약 1주일간 시승하신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겐네 스파크S를 주행해보신 소감은?

여성 운전자 경차지만 핸들을 두 손으로 잡았을 때 손끝에 전해지는 묵직한 느낌은 작아서 바람에 날아갈 것만 같이 가볍겠지 라는 생각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소음도 크지 않았고 승차감이 부드러워 차량이 전혀 가볍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여성 운전자인 저에게는 운전하기 편한 것 같았고 힘이 부족하다던가 과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딱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눈앞에 떡 하니 보이는 계기판 디자인이 여성 취향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조금은 투박스러운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숫자 라던지 그래픽 요소들은 눈에 시원시원하게 들어오네요.

 

이외 앞부분 조작하는 버튼들은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기능들만 있어서 운전 도중에도 필요할 경우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기어 변경 레버 위치도 남성들보다 팔이 다소 짧은? 여성들도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거리감이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외관은 다른 차종들과 견주어 보더라도 당당함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모습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한데 어우러져 더욱 단단해 보였고, 그러한 모습이 제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귀여운 느낌의 부드러움 보다는 다소 강하고 날카로워 보일 수 있지만 차도남, 차도녀의 느낌이 강한 스파크를 한마디로 엣지있어 보인다고 표현하고 싶네요.ㅎㅎ

 

 

겐네아직 운전이 익숙지 않으신데 연비 운전이 어렵지는 않았나요?

여성 운전자불과 몇 달 전 운전연습을 했던 때를 생각하면 엑셀러레이터랑 브레이크도 헷갈려서 운전대를 잡을 때마다 옆에 같이 탄 사람에게 어느 쪽이 맞느냐고 묻곤 하던 쌩 초보자였었는데, 지금은 도로를 누비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도 했고 과감히 연비운전이라는 것에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연비운전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신나서 핸들을 잡고 출발을 했는데, 처음엔 엑셀러레이터랑 브레이크를 자제하면서 타야 하는 것이 너무 익숙지 않고 어렵게만 다가왔어요.

그래도 매일 지나다니던 길로 운전하는 것이라 계기판 보면서 연비 숫자에 신경을 쓰려고 많이 애를 썼습니다. 숫자가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잘하고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나 하면서요!ㅎㅎ

 

예전에는 신호가 바뀌면 바로 막 출발하기에 바쁘고 앞차가 서면 바로 브레이크를 밟곤 했었어요, 그런데 앞 교통 상황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브레이크를 덜 밟으면서 부드럽게 타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 시야가 좀 더 넓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는 것 같고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도로주행 연습을 할 때마다 신호를 기다릴 때는 감독관이 항상 기어를 N으로 놓으라고 시키셔서 그냥 그래야 하는 거구나..’ 하고 생각하고 이유도 잘 모른 채 따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면허도 땄겠다 출발할 때마다 다시 바꾸는 것이 불편해서 그냥 무심코 운전을 해왔는데 연비운전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이제야 왜 그랬었는지, 그래야 하는지 뒤늦게 깨달았네요.

 

평소 습관 때문인지 중립에 기어 넣다가 출발할 때 다시 D모드로 놓는 걸 깜빡해서 난처했어요. 갑자기 차가 안 나가는데 뒤에서 경적을 울리니 엄청 당황스럽더라구요. 한 번 그러고 나니까 정지 시에는 계속 기어 변속 생각밖에 안 났습니다.

 

IC 진입로

 

겐네차량 구매를 고려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생애 첫차로서 스파크S 어떠세요?

여성 운전자예전 명절 때 지방에서 서울까지 식구들을 다 태우고 저 혼자서 고속도로, 국도, 각 도시를 지나오며 운전하고 온 경험이 있는데요, 다른 곳에서 운전할 때는 그래도 편안했는데 서울로 진입하면서부터 상황이 달라지더라구요. 도로가 눈에 띄게 갑자기 확 좁아지고 차선 양쪽으로 차들이 바짝 붙는데 혹시나 옆 차에 부딪히지는 않을까 우왕좌왕하며 앞으로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운전하는데 애를 먹었었습니다. , 한번은 강남 부근에서 운전연습을 하던 중 오른쪽 공간을 제대로 감지 못해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친 적이 있어서 엄청 신경 쓰였거든요.

 

이런 경험들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제가 차를 구입한다면, 우선 차가 좁은 도로나 골목길을 지나가기에도 부담 없이 편안해야 하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아담한 사이즈의 스파크가 첫차로써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TV 광고로만 봐왔던 마이링크를 실제로 체험해 보니 운전 도중에 전화도 편하게 받을 수 있고, 음악도 스마트폰하고 연동되어 좀 더 풍성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으면서 깔끔하니 참 좋은 것 같아요. 현재 집에서 구형 라세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런 기능들을 보니까 엄청 좋아 보이는군요!

 


3. 열심히 운전한 자여, 쉐보레 스파크S와 떠나라! 

  

시승기를 마쳐가면서 늦은 점심시간 흥국사 근처에 있는 두메산골이라는 오리구이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두메산골 오리구이 전문점

 

말 그대로 두메산골 오두막집 같은 전화도 잘 터지지 않는 곳입니다.

  

오리구이 집

 

안은 군대 막사 같은 분위기지만 늦은 점심시간에도 테이블은 손님들로 가득 찼고 저희는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리 고기 구워지는 모습

 

양념에 잘 다져진 오리구이를 직접 패신 장작 화로에 구워주십니다. 

 

오리 고기

 

고기 맛은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왜 이렇게 먼 데들 와서 기다리는지 고개가 끄덕여지실 겁니다. 

고기를 드시고는 비빔밥, 멸치국수를 식사로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보는 블로그에 등장하는게 부끄러우시다고 얼굴 공개를 꺼리셨지만, 마지막까지 시승해주신 소감을 성실히 남겨주셨습니다.

 

쉐보레 스파크S 뒷모습


운전 초보의 연비 향상 프로젝트를 마치고 늦은 가을의 두메산골을 뒤로했습니다. 두메산골의 좁은 길이 딱 스파크를 위한 길 같네요. 눈이 덮이면 다시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이상 겐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