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자동차에서는 이렇게 대처하세요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일수가 늘어났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조만간 미세먼지 예보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일만큼 국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요.
게다가, 각종 보도에 따르면 황사보다 더 미세한 입자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이 공기를 마시는 경우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축척 된다고 하네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가능한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지요.
미세먼지의 위력, 자동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라는 미세먼지! 과연 자동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선결론 후 설명의 개인적인 신조(!)에 따라 먼저 말씀드리면, PM10 (10㎛) 이상의 미세먼지는 자동차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습니다!
자동차에서 공기를 사용하는 곳은 크게 두 곳입니다. 엔진 내 연소를 위한 에어 인테이크와, 실내 공기 사용을 위한 에어 덕트가 바로 그 곳인데요. 엔진 쪽은 에어 클리너, 실내 쪽은 에어 필터라는 용어로 불리고 있을 뿐 공기를 정화한다는 기본적인 역할은 동일 합니다.
네, 눈치채셨겠지만, 에어컨이나, 청소기에 달린 필터와 ‘거의’ 동일한 물건들입니다.
이 친구들은 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규격에 따른 테스트로 검증을 받고 있는데, 이는 Inlet Air Cleaning이라 해서 공기를 정화하는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기준입니다.
Inlet Air Cleaning, 국제규격에 따른 테스트 검증이란?
ISO 5011에 따르면 ISO 12103에 해당하는 먼지를 사용해야 하고, 이 기준이 정확히 PM5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엔진으로 들어가던 실내로 들어가던지 사용되는 모든 공기는 ISO 5 ~ 80㎛ medium dust test 규격을 통과해야 하는 거지요.
즉, 현재 스팩으로는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절반 사이즈인 초미세먼지까지도 걸러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필터의 정화 능력 (Capacity)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필터를 교체하는 편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3개월에 한 번 정도 교체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전 중에 공기는 내부순환으로, 자동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스위치 온오프 조치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전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이제 그만! 이상 위저드아이언이 전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