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역사를 알아봤습니다
말리부 디젤을 사랑하는 지고릴라가 이번에는 말리부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자료의 출처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GM 디트로이트 본사에는 GM Heritage Center가 있습니다. 약 7,500㎡ 넓이에 GM의 역사 그 자체인 자동차들을 모아서 전시해놓은 공간입니다. 이미 토비토커 320NM님이 소개해 주신 바 있습니다.
미국 본토 디트로이트에 못 가시더라도 GM Heritage Center를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포털싸이트에서 GM Heritage Center를 검색해서 홈페이지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쉐보레, 뷰익, GMC에 대한 방대한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단 영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료의 출처에 대해서 말씀드렸으니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쉐보레 말리부는 1964년 미국에서 런치되었습니다. 정확히 50년이 되었네요. 처음에 말리부의 광고 컨셉은 "Intermediate Car" 였습니다. 직역을 하면 중급(중형)차로 소개된 것입니다.
초창기 말리부의 이름은 Chevrolet Chevelle 이었습니다. 이 당시는 1960년대로 머슬카들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말리부(Chevrolet Chevelle)는 Super Version(SS)으로 바뀝니다. 이름은 그대로 Chevrolet Chevelle입니다. SS는 말리부의 주행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SS버전이 말리부 2세대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그리고 오일쇼크와 엄격해진 충돌검사 규제로 인해서 차량의 크기는 더욱더 커졌지만, 효율이 좋아지는 차량으로 변화게 됩니다. 이것이 3세대 말리부 입니다.
그리고 4세대 말리부에는 Chevelle 이라는 이름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작은 플랫폼으로 소개됩니다. 시간이 지난 후 1983년에 4세대 말리부는 단종이 됩니다.
그 이후로 1997년에 말리부 5세대가 나오게 됩니다.
이 말리부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에서 기본적인 변화가 이뤄집니다. 이 당시에 많은 세단들은 FR(Front Engine, Rear Wheel Drive Car)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리부는 FF(Front Engine Front Wheel Drive Car)로 소개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든 말리부는 FF형태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말리부라는 이름에서 많은 사람들은 해변생활을 연상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미국사람들은 말리부를 성능이 좋은 세단으로 여기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 말리부 디젤이 한국에서도 출시되었습니다. 독일 오펠사가 생산한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서 말이죠.
이번에 출시된 말리부가 [6세대 말리부]로서 인정받기를 바라며, 지고릴라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