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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독특한 쉐보레 차량들

가장 뜨거운 고장 브라질을 달린다!



축구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브라질이머징 마켓의 선두 주자로 모든 완성차 업계가 공격적으로 설비투자를 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최근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교 GM 역시 엔진공장과 차량조립공장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시장 중에 하나이지요.

 

남미에서 가장 덩치가 큰 국가, 브라질에도 쉐보레 마크가 달린 차량들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습니다우리 눈에 익숙한 카마로, 트랙스를 비롯하여 대륙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픽업트럭까지  17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차량부터, 브라질 현지 전략 모델까지 특이한 차량군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늘 그렇듯 쉐보레의 웹 페이지는 비슷한 구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익숙한 사용자라면 포르투갈어를 알지 못해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어있죠.


브라질 쉐보레 페이지


첫 메인 화면에 오니스가 등장하는 군요. 


오니스는 트랙스, 아베오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소형 CUV로 1.4L Turbo 엔진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CARROS라는 단어가 찾아보니 포르투칼 어로 '자동차'라는 뜻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아마 해치백과 쿠페를 포함한 세단 전체를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오니스는 포르투칼 어로 얼룩소 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오니스는 트랙스보다 작은 사이즈로 CARROS 섹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라질 쉐보레 카테고리


이 카테고리에는 익숙한 아베오, 크루즈, 카마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소형 차종도 많이 배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셀타, 클래식, 프리스마, 아질레 (발음이 맞나요 -_-?)는 저도 이 싸이트에서 처음 접하는 독특한 차량들입니다. 



셀타


가장 작은 사이즈의 셀타인데요. 작은 집이라는 뜻을 가진 셀타는 ,현재 브라질 레알이 1 BRL 당 약 450 KRW 가량이므로, 1,500 만원 정도의 꽤나 비싼 가격으로 책정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위키에서 확인한 브라질 빅맥 가격이 12 BRL,5,400 KRW 이니 브라질 물가를 고려해도 아직 자동차는 값 비싼 제품인 듯 합니다.


셀타


셀타



셀타 내부


셀타 내부



스파크 보다 훨씬 심플한 구조의 인테리어에서 부터 이 차가 소형 엔트리 모델임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 차량의 조금 고급 버전으로 보이는 아질레가 뒤쪽에서 보이는데요.


아질레


비슷한 차체에 400cc나 큰 1.4L 엔진을 달아 경차치고는 고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익스테리어,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정리 된 게, 역시 가격도 약 2,000 만원에 상당히 고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아질레


아질레 내부


아질레 내부


아질레



우리나라 정서와는 사뭇 다른 클라식, 프리스마, 코발트총사는 살짝 접어두고, (지상고가 높은 껑충한 소형 차량으로 보시면 됩니다.) 


클래식



프리스마


코발트


쉐비 브라질에서 '핫'한 차량인 오니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니스는 1.4L 터보를 베이스로 하는 아베오, 트랙스와 형제차 입니다. 트랙스 보단 작으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한 해치백과 박스카의 중간 정도에 있는 소형 차량이지요. 브라질 현지에서도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니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차량 답게 스타일리쉬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소형차입니다. 사이즈에 비해서 가격도 착하게 나와 엔트리 트림을 약 1,500만원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몇 십만원 정도 더 지불하면 셀타 대신 오니스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오니스


오니스


오니스


오니스


오니스


오니스


오니스



픽업트럭 / SUV 섹션에서는 트랙스캡티바가 눈에 익습니다. 단 캡티바는 한국지엠의 동일 모델이 아닌 예전 윈스톰 맥스의 후속인 단축형 모델이 되겠습니다. 디자인이 약간 틀리긴 하지만 낮설진 않으실 겁니다.


브라질 캡티바


정작 눈 여겨볼 모델은 그 다음에 포진된 픽업 트럭 S10입니다.


넓은 대륙을 가진 국가답게 픽업 트럭의 용도는 다재 다능 한데요. 이런 수요 위에 쉐보레 콜로라도를 그대로 도입해서 판매 중입니다. 이름이 S10으로 변경된 콜로라도 2013년 형이지요. 현재 북미에서는 2014년에 모델 체인지를 통해 2015년 형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S10



3.6L V6 가솔린 직분사엔진이 주력인 북미와 달리 남미의 브라질은 2.8 L 의 바이오디젤 터보가 메인인 것도 눈에 띕니다. (물론 북미에도 2.8L 듀라맥스 디젤 라인업이 있습니다.) 최대토크가 51kgm 이니 왠만한 승용차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겠네요;;;



s10


s10


s10


s10


s10


s10



미니밴에는 스핀 단 한대만이 등록되어있군요. 공간은 훌룡하지만 너무 껑충해서 우리 정서와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스핀

스핀


스핀


스핀


스핀


스핀


스핀


스핀


스핀



스핀


스핀



어떠셨나요. 쉐보레 브라질의 보유 차량을 보니 다양한 세그먼트에 개성 만점인 차량들이 많은 듯 합니다. 모계, 가족중심의 문화가 강한 브라질 특징 탓인지 공간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렇지 않을까 짐작해 보는데요.


한국 축구의 브라질 선전을 기원하며 토비토커 위저드 아이언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