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달린(?)탓에 몇 주간 집에서 식사를 하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서울 근교 맛집 드라이브를 감행했습니다.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일까요?
오늘의 목적지는 라프여사가 정말 좋아라 하는 일식집입니다. 송도 유원지로 출발합니다.
모처럼의 맛집 드라이브라 많은 사진으로 인한 스크롤 압박, 맛있는 음식의 사진 스포일러가 예상되오니 심신이 약하신 노약자분들께서는 주의하여 주세요^^
라프여사가 사는 부천과 송도는 너무나도 가깝네요. 드라이브를 시작하자 마자 목적지 근방입니다.
마지막 관문인 문학터널입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착각하신 장롱면허 남편께선 새로 장착한 하이패스를 시험해 보시겠다고 하이패스 차선을 눈이 빠지시게 찾으시더라구요, 요금은 800원입니다. 동전 준비하셔야겠지요^^
이제 송도유원지 근처입니다. 멀리 아직 가보지 못한 인천대교가 보이네요. 인천대교도 식후경!! 일식명가를 향해 라세티 프리미어를 달립니다.
오늘의 목적지, 일식명가 삿뽀로 송도점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2~3시 경인데 주차장에 차가 좀 있네요.
사실 삿뽀로 송도점은 라프여사에게는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결혼 후 서울에서 부평으로 둥지를 옮긴 후 결혼기념일, 집안 행사 등이 있을 때 택시를 타고 모임을 갔던 곳이었죠. 택시비가 작렬했고 이동시간도 꽤 길었던 것 같은데...
라프로 이동하니 이렇게 가까울 줄이야...자주 와야겠습니다.
어라, 제가 많이 배가 고팠나 봅니다. 어째 라프의 주차된 모습이 좀,....^^
드디어 삿뽀로에 입장하였습니다. 라프여사도 한 7년만에 다시 오는 것 같네요. 하하 반가운걸요^^
삿뽀로 홀 중앙에는 사진과 같이 큰 거목이 2층까지 들어서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진짜니 가짜니 남편이랑 티격태격 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그 때가 언제더라......10년은 된 것 같네요.
주방의 모습입니다. 주방장님 아니 쉐프님인가요? 오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메뉴를 고르는 시간, 점심특선이 A코스가 33.000원, B코스가 28,000원입니다. 점심특선은 4시까지네요.
아니, 특 사모님 정식이 있네요. 궁금해지는데요. 그러나 특 사모님 정식은 여자분만 같이 오셨을 때 가능하다는 군요. 뭐 아쉽지만 전 어차피 여사님이라 패스~~!
결국 남편과 저는 주말 가족 특선 A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깔끔하게 셋팅도 완료 되었구요.
오래간만에 외식에, 그것도 라프여사가 좋아하는 일식에, 거기에 젤 좋아하는 삿뽀로에서의 점심!!
라프여사 만세를 외칩니다. 신나네요^^
여러분, 지금부터 일식명가 삿뽀로 송도점의 주말 가족특선 A코스가 펼쳐집니다. 주목해 주세요^^
먼저 애피타이져부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기본은 죽.....
숙주나물향이 잘 어울어진....
가지찜에 새우 그리고, 은행을 얹은 샐러드까지. 훌륭합니다.
메인 요리 직전의 야채와 날치알을 곁들인 도미 사시미, 소스맛이 일품이랍니다.
자 이제 메인요리 생선회 등장입니다. 맛과 멋이 어울어져 정말 운치있네요.
메인요리니 만큼, 각 종류별 회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생선회는 다시금 삿뽀로를 찾게 만드는 맛이랍니다. 마지막 숭어는 요즘 제철이라서인지 흠....입에 짝 붙습니다. 흠....또 먹고 싶네요.
여기에 삿뽀로표 묵은지, 달콤하면서 시큼한 맛이 생선회의 맛을 더 해주는군요.
생선회가 나오니 남편님의 시선이 테이블 구석을 향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 잔 땡기시겠죠. 그래도 와이프가 운전 때문에 술을 할 수 없으니 혼자 마시기 미안한가 봅니다.
그래서, 라프여사 크게 베풀어 남편분께만 따뜻한 정종한잔을 주문해 주었습니다. "남편분은 이걸 미안해서 어떻게 혼자 먹어!" 라고 사양하시다가 결국 혼자 다 기분좋게 드셨답니다.ㅠㅠ
라프여사 젓가락 신공으로 회를 빠르게 집어드는 찰라
엄청난 놈이 등장했습니다. 굴, 해삼, 개불, 전복,문어, 연어 등 맛난이들이 먹기 좋게, 보기 좋게 나오는 겁니다.
이제 젓가락이 전후 좌우 정신없이 분주해 집니다. 전복회 맛있네요.아~~함.
뒤를 이어 깨끗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
입에서 살살 녹는 초밥...아, 배는 불러 오는데...아..어쩌란 말이냐...
여기에 결정타!! 쫀득 쫀득 면발을 자랑하는 야끼우동까지....배를 두드리며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식사 중에 친절하신 직원분이 뒤켠에서 무언가 하시는데
맛깔스런 고기를 구어내셨군요. 딱 한입거리입니다. 기분좋은 한입입니다.
이제 마무리 식사입니다. 시원한 매운탕에 알밥.
비비시고 싶으시죠? ㅎㅎㅎ
디져트로 지난 경주여행의 홍시한정식에서 먹었던 살짝 얼린 홍시가 떠올랐는데, 바로 주시는군요. 대박입니다.
혼자 먹은 정종과 2개씩 나눠 먹어야 하는 초밥을 3개 먹은 남편을 응징하기 위해 홍시를 압수했습니다. 하하...
지금까지가 삿뽀로 송도점의 주말 가족특선 A코스입니다. 먹고 나면 정말 주말에 가족과 함게 행복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라프로 돌아가려는데 "지금 바로 댁으로 가시는 거예요?" 라는 직원분의 질문에 "네" 하고 답을 드렸더니...
"그럼 조기를 드릴테니 주말에 가족끼리 구워서 드세요"
라프여사, 감동했습니다. 맛있는 일식요리에 최상의 서비스까지....
다음 주 시간내어 사모님 정식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 맛과 멋이 살아있는 일식명가 삿뽀로에 또 다시 가고픈 토비토커 라프여사였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라프여사가 정말 좋아라 하는 일식집입니다. 송도 유원지로 출발합니다.
모처럼의 맛집 드라이브라 많은 사진으로 인한 스크롤 압박, 맛있는 음식의 사진 스포일러가 예상되오니 심신이 약하신 노약자분들께서는 주의하여 주세요^^
라프여사가 사는 부천과 송도는 너무나도 가깝네요. 드라이브를 시작하자 마자 목적지 근방입니다.
마지막 관문인 문학터널입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착각하신 장롱면허 남편께선 새로 장착한 하이패스를 시험해 보시겠다고 하이패스 차선을 눈이 빠지시게 찾으시더라구요, 요금은 800원입니다. 동전 준비하셔야겠지요^^
이제 송도유원지 근처입니다. 멀리 아직 가보지 못한 인천대교가 보이네요. 인천대교도 식후경!! 일식명가를 향해 라세티 프리미어를 달립니다.
오늘의 목적지, 일식명가 삿뽀로 송도점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2~3시 경인데 주차장에 차가 좀 있네요.
사실 삿뽀로 송도점은 라프여사에게는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결혼 후 서울에서 부평으로 둥지를 옮긴 후 결혼기념일, 집안 행사 등이 있을 때 택시를 타고 모임을 갔던 곳이었죠. 택시비가 작렬했고 이동시간도 꽤 길었던 것 같은데...
라프로 이동하니 이렇게 가까울 줄이야...자주 와야겠습니다.
어라, 제가 많이 배가 고팠나 봅니다. 어째 라프의 주차된 모습이 좀,....^^
드디어 삿뽀로에 입장하였습니다. 라프여사도 한 7년만에 다시 오는 것 같네요. 하하 반가운걸요^^
삿뽀로 홀 중앙에는 사진과 같이 큰 거목이 2층까지 들어서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진짜니 가짜니 남편이랑 티격태격 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그 때가 언제더라......10년은 된 것 같네요.
주방의 모습입니다. 주방장님 아니 쉐프님인가요? 오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메뉴를 고르는 시간, 점심특선이 A코스가 33.000원, B코스가 28,000원입니다. 점심특선은 4시까지네요.
아니, 특 사모님 정식이 있네요. 궁금해지는데요. 그러나 특 사모님 정식은 여자분만 같이 오셨을 때 가능하다는 군요. 뭐 아쉽지만 전 어차피 여사님이라 패스~~!
결국 남편과 저는 주말 가족 특선 A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깔끔하게 셋팅도 완료 되었구요.
오래간만에 외식에, 그것도 라프여사가 좋아하는 일식에, 거기에 젤 좋아하는 삿뽀로에서의 점심!!
라프여사 만세를 외칩니다. 신나네요^^
여러분, 지금부터 일식명가 삿뽀로 송도점의 주말 가족특선 A코스가 펼쳐집니다. 주목해 주세요^^
먼저 애피타이져부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기본은 죽.....
숙주나물향이 잘 어울어진....
가지찜에 새우 그리고, 은행을 얹은 샐러드까지. 훌륭합니다.
메인 요리 직전의 야채와 날치알을 곁들인 도미 사시미, 소스맛이 일품이랍니다.
자 이제 메인요리 생선회 등장입니다. 맛과 멋이 어울어져 정말 운치있네요.
메인요리니 만큼, 각 종류별 회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생선회는 다시금 삿뽀로를 찾게 만드는 맛이랍니다. 마지막 숭어는 요즘 제철이라서인지 흠....입에 짝 붙습니다. 흠....또 먹고 싶네요.
여기에 삿뽀로표 묵은지, 달콤하면서 시큼한 맛이 생선회의 맛을 더 해주는군요.
생선회가 나오니 남편님의 시선이 테이블 구석을 향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 잔 땡기시겠죠. 그래도 와이프가 운전 때문에 술을 할 수 없으니 혼자 마시기 미안한가 봅니다.
그래서, 라프여사 크게 베풀어 남편분께만 따뜻한 정종한잔을 주문해 주었습니다. "남편분은 이걸 미안해서 어떻게 혼자 먹어!" 라고 사양하시다가 결국 혼자 다 기분좋게 드셨답니다.ㅠㅠ
라프여사 젓가락 신공으로 회를 빠르게 집어드는 찰라
엄청난 놈이 등장했습니다. 굴, 해삼, 개불, 전복,문어, 연어 등 맛난이들이 먹기 좋게, 보기 좋게 나오는 겁니다.
이제 젓가락이 전후 좌우 정신없이 분주해 집니다. 전복회 맛있네요.아~~함.
뒤를 이어 깨끗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
입에서 살살 녹는 초밥...아, 배는 불러 오는데...아..어쩌란 말이냐...
여기에 결정타!! 쫀득 쫀득 면발을 자랑하는 야끼우동까지....배를 두드리며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식사 중에 친절하신 직원분이 뒤켠에서 무언가 하시는데
맛깔스런 고기를 구어내셨군요. 딱 한입거리입니다. 기분좋은 한입입니다.
이제 마무리 식사입니다. 시원한 매운탕에 알밥.
비비시고 싶으시죠? ㅎㅎㅎ
디져트로 지난 경주여행의 홍시한정식에서 먹었던 살짝 얼린 홍시가 떠올랐는데, 바로 주시는군요. 대박입니다.
혼자 먹은 정종과 2개씩 나눠 먹어야 하는 초밥을 3개 먹은 남편을 응징하기 위해 홍시를 압수했습니다. 하하...
지금까지가 삿뽀로 송도점의 주말 가족특선 A코스입니다. 먹고 나면 정말 주말에 가족과 함게 행복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라프로 돌아가려는데 "지금 바로 댁으로 가시는 거예요?" 라는 직원분의 질문에 "네" 하고 답을 드렸더니...
"그럼 조기를 드릴테니 주말에 가족끼리 구워서 드세요"
라프여사, 감동했습니다. 맛있는 일식요리에 최상의 서비스까지....
다음 주 시간내어 사모님 정식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 맛과 멋이 살아있는 일식명가 삿뽀로에 또 다시 가고픈 토비토커 라프여사였습니다.